"▦(삼베)를 달아 주세요"

27일 오후 MSN 메신저를 통해 급속히 퍼진 여중생 사망사건 '항의시위'가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28일 오전부터는 하얀리본(▷◁)에서 28일 삼베(▦)로 바꿔단 네티즌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다.
억울하게 죽은 두 여중생의 명복을 빌고 무죄판결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자신의 대화명 앞에 달았던 하얀색
리본(▷◁)을 미국식이라는 이유로 28일 오전부터는 한국 토종 삼배로 바꿔 달기 시작한 것이다.

스포츠서울닷컴 게시판에도 "하얀리본(▷◁)을 삼베(▦)로 바꿔주세요. 리본은 양키식입니다.다른사람에게도 알려주세요" 라는 네티즌 정창수(a1004soo)씨의 글을 비롯, 네티즌의 힘을 보여주자며 삼배달기를 적극 권유하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돼 미군 2명이 무죄판결을 받자 인터넷 공간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사이버 ‘항의시위’와 ‘추모행렬’은 27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사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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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무조건 싫어 하고 반미 운동을 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서 자기 나라에 이익이 되는 일도 하지만

그에 따른 관계로 우리나라에게 이익을 주기도 합니다.(군사적, etc..)


우리 나라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돌을 던지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지, 잘못된 일에 대해서

바로잡고자 하는 일일 뿐입니다.


어찌보면

힘이 약한 우리나라가

강대국 미국에서 놀아나고 있는 것이겠지만


우리가 단결하면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정부도

어쩔수 없을 겁니다.


다들 동참해서

이일을 계기로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합시다.


추신:

오키나와 일본영지에서 미군이 또 사고를 쳤는데

어떻게 앞으로 상황이 전개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