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서 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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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본거..

1 최진효 2 6313 2
무명시절 한국팀 기웃거리며 기술습득…스타되자 안면몰수

“구걸할 때는 언제고….”

미국인들은 지금 아폴로 안톤 오노(20ㆍ미국)에 열광하고 있다. 그가 나타나는 곳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노! 오노!’를 외친다.

지난 17일(한국시간)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안현수의 발목을 잡아 우리에게도 알려진 오노는 단단한 체구와 폭발적인 순발력 등 이번 올림픽에서 손꼽히는 스타로서 손색이 없다.

그러나 ‘과거’를 아는 사람들은 ‘오-노’(Oh-No)이다. 예의 바르고 착하던 모습은 간데 없고 거만하고 싸늘한 기운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현수에 저질렀던 파울은 모른체하고 은메달을 수상하는 뻔뻔함에 인간적인 배신감마저 느낀다고 한 목소리다.

오노가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초. 2000~2001 월드컵 시리즈 종합 1위에 오르면서부터였다. 이전까지는 5위권 밖의 ‘그저 그런’ 선수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도 당시에는 누구나 좋아했다.특히 한국 선수단과는 각별했다. 오노는 항상 먼저 달려와 살갑게 대했다. 그리고는 함께 연습하고, 잡담을 나누며 체력단련, 코너워크, 경기운영등 기술을 하나 둘 배워갔다.

그러나 모든 것이 오노의 속셈임이 드러났다. 재능이 뛰어난 데다 승부욕까지 갖춘 오노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했는지 어느 순간 갑자기 안면을 바꾼 것. 마침 이 때부터 오노의 성적은 뛰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해 월드컵 1위에 올랐다.

지금도 김동성을 비롯한 우리 선수, 코칭스태프에 눈인사도 건네지 않는다. 경기 후 자신이 저지른 파울에 대해서도 모른 척하는 오노에 대해 우리 선수단 관계자는 “실력만 좋으면 뭐하나, 먼저 인간이 되야지….”라며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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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오재호  
개xx  son of bitch 요
1 최진효  
우리나라가 2010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최고 유력한 후보랍니다.만약 우리나라에서 한다면 똑같이 복수를하기보다는 더 공정한 판결로 깨끗한 올림픽을하는게  바람직할거 같네요..복수를 한다면 똑같은 놈이 되는것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