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사망 이후... 보고서?
언젠가 노트북이 아주 조용히, 하지만 느닷없이 사망했다는 비보를 전한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그 때가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날만큼 시간은 충분히 흘렀고,
그 사이에 전 생전 토렌트 할 때 말고는 건드리지도 않던 아주 고물 놋북으로 접속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서야 알았습니다 핸폰이 훨씬 빠르다는걸-_-;;;; )
그것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지,
한 이주 전에 사실은 서피스 (pro 4) 를 하나 데려왔습니다만,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니
무선세팅하는게 귀찮아서 (라우터 세팅을 좀 복잡하게 해놔서 지정된 MAC만 접속가능하고 아이피도 수시할당 바꿔주고,
어쩌고 하다보니 그냥 귀찮더라구요) 그냥 냅둔 채 여태.
월요일이 이곳 공휴일이라 핑계낌에 오늘 서피스하고 잠깐 놀아봤습니다.
그러다가 낮잠 못자고-_-
여태 깨어있는데...
19인치 놋북에 익숙해져 있던 제 손은 자꾸 오타를 내고--;;;
답답하네요. 쫌.
어디 들고 다니기에야 편하겠지만, 글쎄요. 치안사정이 워낙 안전한 이 나라에서 이거 어디 들고 나갔다가는
들어올 때 제 손에 없을 것이 뻔한건데...
그래서 오늘 잠시 고민 중입니다.
하나는 어디가 나갔는지 잘 모르겠는 녀석 하나, 삼보 에버라텍 6300시리즈 중 하나 있고, (아마도 하드일 듯)
배터리 단자 어딘가가 나간 거 같은 도시바 Sat 하나.
그리고 지금 저기... dc 아답터만 구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장식품으로 있는 19인치 도시바 qos 하나
저 녀석들 세 녀석, 혹은 두 놈을... (삼보랑 도시바 구형은 비슷한 시기에 구입한거라) 어떻게 분해, 합치는 방법은 없을까?
그냥 확 어차피 버려둔 놈들 사고 한 번 쳐 볼까? 하는 중입니다.
월요일까지 제가 출석만 하고 언제나처럼 조용하면... 사고치는 중입니다....
말려주세요... *놋북에 대해서느 쥐뿔도 모르는지라....*
쿼드 정도만 되도 훌륭하죠. 모양 안따지신다면 투명 아크릴에 보기좋게 냉각 극대화를 꽤해서 재조립하는 것도 좋습니다. RAM도 DDR-2는 단종 된 상태라도 2G는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놋북은 보통 슬롯 2개라서 4G는 장착 가능하겠군요. 4G정도 장착하고 지포스 VGA카드가 있다고 하셨으니 보드에 장착이 가능 할 겁니다.. 그렇다면 Windows 10으로 가시는게 어쩔까 생각합니다.
Win10 x84로 가셔도 7보다는 가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