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영화 '디아이' 공포 열도 강타…자막에 유령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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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영화 '디아이' 공포 열도 강타…자막에 유령등장

1 최인섭 2 5643 0
일본에서 괴기영화 소동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개봉된 홍콩과 태국 합작 영화인 'the EYE'의 자막에 제작진도 전혀 모르는 사람 형상의 이상 물체가 등장해 공포에 휩싸인 관객들이 상영 도중 극장을 뜨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the EYE'는 쌍둥이인 판 형제감독이 만든 영화로, 유년시절 시력을 잃은 여자 주인공 만이 20세 때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유령을 비롯해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을 다뤘다. 지난해 국내 개봉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이 영화는 홍콩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크게 히트를 쳤고, 일본에서는 지난달 29일 도쿄 시부야의 '시네킨드' 영화관에서 개봉됐다.
 
관객들의 머리카락을 쭈뼛하게 만든 문제의 장면은 두곳. 첫번째는 영화시작 40분쯤이 지나서 나타난다. 주인공 만이 유령 소년을 만나는 홍콩의 한 맨션 복도. 뒷 배경에 아무것도 없어야 하는데 노파 얼굴 모양의 흰색 물체가 영상에 잡혔다.
 
두번째는 상영 1시간35분이 지나 만이 태국의 한 집을 방문해 어떤 남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다. 역시 복도 끝에서 흰 연기에 휩싸인 한 사람의 형체가 또렷하게 자막에 등장한다.
 
두곳의 이상 현상을 일본 영화현상소의 한 관계자가 발견했다. 상영관측은 곧바로 판 형제 감독에게 연락을 해 연출 여부를 확인했지만 "그럴리가 없다"며 화들짝 놀랐다고 한다.
 
'시네킨드'는 최근 들어 중간에 관람을 포기하는 관객들이 늘어나자 묘안을 찾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지만 대부분은 "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고 있어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출처: 다음뉴스, 도쿄(일본)〓양정석 특파원 jsyang@hot.co.kr

지하철에서 얼굴비치는 건 봤어두 위에건 못본것같은데...누가 장난을 친건아닌지..집에가서 함 확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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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김수영  
  음..일본에선 이제 개봉하나..옛날에 '세남자와 아기바구니' 라는 영화에도 비슷한 소동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전 영화사측의 마케팅전략이라고 이전부터 생각해 왔습니다
G 영화光  
  켁 이거 작년에 한국개봉했을때 그때 한국에서도 말이 많았는데 영화사에서 연출한거라고 신문에 나왔었어요. 웃긴다 일본놈들 구라쟁이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