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니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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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니의 현실.......

1 머루 6 4745 3
에니메이션과 만화영화...............
그 차이는 뭘까.....
사실 내내 같은 말이다....
단지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일뿐........
하지만 우리의 젊은 세대들은 상당수가 에니메이션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단지 멋들어진 혀꼬부랑 발음이라서?.......
그것보단 에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다른 문화유산을 존중하는 뜻에서일것이다.
아직도 한국에선 많은 상당수의 이들이 에니라하면 태권브이나 우뢰메등을 떠올리게하는
만화영화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그렇게 치부하고 있다.
어른들의 경우 절대 돈내고 그러한 것들을 보지않는다.왜 유치한 애들만화영화에 돈내가며 창피를
무릎쓰고 극장엘 가야하는지에 대해 반문한다.그들의 작품성을 정하는 계층은 기껏 10대중반에서
20대 후반까지이다.
10대에서60대까지의 다양한 메니아계층을 형성한 일.미등과는 너무나 대조적 차이이다.
미야쟈키도 이러한 부분을 지적하며 100년차이라는 수습키어려운 발언을 과감히 한것이다.
15년전 미국의 유명에니작가 쉘 브룩스<?기억이...>가 자기들관 50년의 수준차이는 갈수록 벌어질것이다라고 말해 뉴스에까지 언급된 것이 기억난다.
그땐 몇몇이나마  불끈하며 조만간 그들을 따라잡을수 있을거라는 작은 희망에 기한 큰 착각에 빠져있었다.하지만 이젠 그 말들에 대해 어느정도는 수긍한다.
지금의 우리 에니수준은 그들의 표현기술력등을 전수받거나 살짝 변형시킨 단순한 모방창조에 불과하다.까놓고 말하면 모방창조라는 표현도 과장된 것이다.
지금의 에니문화는 어느정도는 한계상태에 치달았기때문에 어느정도만 노력하면 그들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지않을까하는 기대도 하게되지만 질적으로 조금씩이나마 발전해가는 그들을 보면 그 또한 큰 착각이었다는걸 깨닫게한다.
예로 몇년전 원령공주가 일본에서 유수와같은 헐리웃영화들을 박살내고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1800만명이라는 엄청난 흥행기록을 수립했을때 그들은 "제2의 진주만 공격이다"라고 표현했을정도다.
미야쟈키의 마지막 작품이 될뻔한 원령였지만 일본국민들은 허락치않았다.
그들의 습성답게 테러협박까지 일삼으며 또 다른 작품을 완성케했으며 그로 해 나온것이 센과치히로다.식상한 소재와 기대이하의 작품였다는 비판가들의 신랄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본현지에선
2400만명이라는 역대최고의 흥행기록을 수립했고 유럽및미국등에선 현재 2000만 이상의 흥행기록을 수립하고있다.그에 따른 앞으로 다가올 각종 부가적 효과는 상상키 어려울것이다.
디즈니의 경우도 쥐새끼와 오리새끼 개새끼등으로 세계각국의 어린이들을 유혹해 그 들의 부모의 쌈지돈을 얼마나 읅어먹었던가.......
우리나라에서만 센 의 경우 서울70만 전국관객170만이다.현 개봉중이다.
물론 일에니 답지않게 무척이나 가족적이고 판타스틱한 내용덕에 꼬마들의 성화에 못이긴 가족동반이 많은 까닭도 있다.
센과 치히로 하나로 해외에서 벌어들  돈만 한화로 3000억 이상이라니.......공책표지에 넣기위해
작게는 수백에서 수천만원을 투자한다면 믿겠는가......난 믿는다.
주의에 넘쳐나는 외국의 캐릭터들로 많은 기성세대들은 한탄을 하며 우리것을 사랑하자한다.
...........엄청난 모순이다.
그들 자신조차도 외면하는 우리의 에니를 사랑하라 우리에게 강요한다.
캐릭터는 하늘에서 그냥 뚝 떨어지는가.......
일본도 15년전 전세계에 엄청난 충경을 가져다준 아키라 나 우주왕립국 이전엔 그저 미국의 에니등을
배끼기에 급급한 실정였다.
하지만 정부차원의 엄청난 지원과 자국의 에니산업부흥이라는 앞을 내다본 투자덕에 그 당시 아키라나 우주왕립국등은 흥행실적은 저조했지만 지금의 재패니메이션이 존재하는 것이다.
적으로 아직까지 한국의 에니중에선 15년전에 만들어진 아키라나 우주왕립국이상의 에니를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
이 또한 모순이겠지만 우리의 에니문화가 발전하기위해선 일본처럼 우리의 식부터 먼저 바꿔야한다.미국의 경우엔 에니자체가 사람들의 식을 바꿔놨지만 이를 역행하는 것 또한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난 비록 흥행엔 실패하고 외면당한 작품이지만 우리의 마리이야기를 사랑한다.
너무나 한국적이고 아름다운 에니이다.기존의 에니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언젠가는 마리이야기가 한국에니의 시발점이라 말하는 이들이 생겨날것이다.
그러한 작품들은 계속해서 나와야하고 흥행에만 급급한 돈벌이 작품보단 아직은 배운다하는 자세에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않는 실험적 에니들이 많이 나와야 될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너무나 안타까운현실이다.
일본이 돈벌이 못할걸 뻔히 알면서도 제작한  5000억 가까운 3d스캔방식의 새로운 에니 화이널환타지역시 그러한 취지에서이다.당시 제작진들의 슬로건은 미국의 3d를 까부수자는 것이었다한다.
일본은 그러한 투자를 아끼지않고 그러한 에니를 자랑스러워하지만
우린 비웃으며 한심해한다.그돈이면 조폭마누라 같은 영화 수천편은 만들수 있다고........
참으로 깝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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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G 장문희  
  정말..맞는 얘기입니다. 저하고 생각이 같네요. 전 지금껏 한국애니중에 마리이야기보다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역시 흥행에 실패했으니..미야자키의 말대로 우리나라 애니는 일본애니보다 100년이나 뒤쳐졌다는 얘기는 기술적으론 아니겠지만 사람들 식이나 생각하는 자체로는 맞는것 같습니다. 애니하면 그저 어린애들이나 보는 유치한 매체물이라 생각하니 얼마나 보수적입니까?
1 홍성문  
  우주왕립국이 아니라.. 왕립우주군 아닙니까? 가이낙스에서 만든..
1 강민성  
  어른들이 맨날 하는 오락거리가 술집에서 여자들이랑 노닥거리는 문화......이런 문화 바꿔야 합니다......제발 자신의 취미를 가지고 가꿉시다.....나이들어도 매니아 형성합시다.....술집에 돈 퍼다줘서 지하경제나 크게 만들지 말고....그러니 술집장사 하는 주 여자들이 돈 가지고 해외 수입제품 떵떵 거리고 사지..
1 강민성  
  한집건너 술집 한집건너 모텔,여관  한집건너 노래방 한집건너 술파는 밥집 .......심지어는 초등학교 대문 정문에 허가 내주는 멋진 가치관을 가진...공무원들........캬.....끝내준다
1 박사사  
  뭐라고 말을할수가 없군요,,ㅠ.ㅠ 슬품니다...(사실 저도 울나라 애니를 그러케 조아하는 편이 아니라).... 아, 참, 큐빅스 보셨나요? 그거 그래픽 데게 뛰어나던데. 스토리는 둘째치고, 기술력만 보더라도 토이스토리랑 맞먹을 정도로 깔끔하더군요(장편데도 말이죠) . 런딤은 사각지대에 사는 간들(폭발효과만 멋지게..)이었는데, 큐빅스는 쫌 다르더군요, (근데, 볼시간이..금요일 오후3시에 하니..) 애니 얘기 나와서 말데요, 울나라에 심슨이나 스폰지송 같은(아, 이제 제목만 말해도 미소가 다 나오네, 너무 그리워서...) 참신하고 쥑이는 장편애니들이 선을 보이면 어떨까요, 김치를 소재로한 미친 김장독 만화같은거나, 태권도로 옆치기 하는 그런애니들 말구요..암튼 TV 쪽 장편에서도 뭔가 신경을 써줘야
1 박사사  
  울 나라 극장계 애니도 점점 발전을 할수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