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의 매력
올 여름 쯤이었나
mbc에서 휴먼다큐란 챕터로 시리즈 방영을 했었는데
그중 `안녕 아빠`란 편을 보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말기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가족의 얘기였어요.
거기서 아내되시는 분의 말이 문득 생각이 나네요.
여태까지 결혼 생활 하면서
지금처럼 이렇게 희생하는 사랑을 했더라면
정말 행복하지 않았을까 해요.
그래서 지금 생활은 힘들지만
한편으론 행복해요.
존재의 부재만큼,
익숙함의 미비로 인해 의연할것 같던 마음이 요동치는 것 만큼,
날, 우릴, 사람을 슬프게 하는게 있을까요..
가족의 소중함
그분들로 인해 다신 한번 되새겨 봅니다.
故 이준호 씨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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