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겨울왕국(Frozen)을 개봉당일에 바로 극장에서 한번 보고 홀려서 8번이나 더 보러 가고 블루레이랑 VOD도 다 살만큼 엄청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겨울왕국" 영화를 소중히 아끼고 있고 그 영화의 동심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하는 게 있어요. 그래서 원래 패러디를 혐오하지만 겨울왕국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패러디가 나올 만큼 패러디가 엄청 많고 심지어 영화의 동심을 파괴하는 네티즌 평점, 글이나 웹문서의 글이나 패러디 등 제가 보고 싶지 않은 게 인터넷에는 차고 남칠 만큼 많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인터넷 서핑하기가 무서워요. 페이스북으로도 패러디 영상이나 사진이 돌아다닐 정도니... 페이스북도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요.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잘 바뀌지 않는 게 사람 생각이잖아요. 잊으려 해봐도 기억에 너무 잘 남아서... 진짜 제가 필요한 것만 북마크에 저장해놓고 검색창을 쓴지 벌써 한달이 다 되가네요... 하.. 인터넷이 이렇게 무서운 건줄 몰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