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던 메이저야구 내셔널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투수인 "호세 페르난데스" 선수가 9월 25일자 보트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쿠바출신으로 4번의 탈출시도끝에 어렵게 미국에 망명하고 또 어렵게 어렵게 2013년도 마이애미에서 지명하면서 데뷔했습니다.

최고 99마일의 강속구와 90마일을 넘나드는 슬라이더등으로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2013년 데뷔해에 내셔설리그 신인상을 획득했던 선수입니다.

1992년 출생의 한창 젊은 나이라 더욱 안타깝고 여친이 지금 임신중이라고 하니 더욱 더 안타깝네요.

원래 9월 20일 워싱턴전에 등판했고, 25일 등판예정이었는데 20일 너무 많이 던진 걸 고려해서 하루 더 휴식을 준 게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2013년도 류현진선수와 신인상 경쟁도 했고, 정말 멋진 맞대결도 했던 그리고 제가 제일 처음 이 선수의 경기를 보고선...

와~~!!!  이런 괴물 선수의 공을 어떻게 치지 하고 경악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삼가 애도를 표하면서 이 선수의 마지막 경기 하이라이트를 올립니다.

9월 20일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하여  8회 111개를 던지면서 1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던 영상입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16승 8패, 평균 자책 2.86을 기록했고 2016년도 들어 9번째 두자리 탈삼진경기였으며 253개째 탈삼진이었습니다.

2013년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3년도와 2016년도 내셔널리그 올스타입니다. 

중간에 토미존 수술등으로 부침을 겪다가 금년도 다시 화려하게 재기했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