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에게] 민간외교의 큰 몫을 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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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에게] 민간외교의 큰 몫을 해내다.

1 고운모래 4 7042 0

눈에 넣어도 안아플 것 같은, 우리의 자랑이며 동시에 세계의 자랑인 김연아 선수!

수많은 보배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우리의 김연아 선수!



국위 선양과 함께 코리아 브랜드와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세계 만방에 알리는

1인 민간 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생각되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주변국으로부터의 "김연아 때문에 한국이 점점 더 싫어진다"는 혐한 안티가 단지

질투와 시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면 이는 한국이나 김연아 선수 자신에게도

매우 슬픈 일이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의 긍지이며 자랑인 김연아 선수에게 모쪼록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한도전과 같은 갈등 조장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은 되도록이면 자제하여

그동안 지켜오던 아름답고 순수하고 우아한 품위와 주변국으로부터 받아오던 사랑과 존경도 유지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이나 라이벌에 대한 예의와 존경을 갖출 때 모든 이들로부터 더욱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록 김연아 선수가 직접 한 일이 아니더라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외국 선수에 대한 조롱이나 깍아내림은 스포츠맨쉽에도 어긋나며 김연아 선수의 팬들의 눈살마저도 찌푸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외국에서 김연아 선수를 두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런 식으로 입방아를 찧고 가지고 논다면 김연아 선수나 우리가 과연 유쾌할까요?



김연아 선수의 팬들은 김연아 선수의 의젓함과 품격에 매료되어 팬들이 된 분들도 무척 많을텐데 그들을 실망시킬까봐 저어됩니다. 존경은 스스로가 만드는 것입니다. 일부러 수준이 안되는 컨셉으로 먹고 사는 까마귀들 노는 곳에 괜히 가서 오해를 받으며 함께 수준이 낮아지기 보다는 되도록이면 레벨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강성노조에 장악되었다시피 보이는 MBC는 다소 주관적이고 편향적이며 갈등과 알력 조장하기로 그 이력이 꽤 화려하여 최근에 시청자들로부터 거의 외면받다시피 한 곳입니다. 더구나 노조는 MBC가 왜 시청자들로부터 점점 외면을 받아오고 경영 악화 일로에 있는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MBC 살리기"에는 별 관심도 없고 단지 자기들 밥그릇을 지키고자,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진의 구조 조정 의지나 몸부림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오기 위한 변화의 노력과 거듭나기)조차도 자신들이 싫어하는 정부와 연결을 지어 정치적 탄압으로 폄훼하며, 막무가내 거부와 노골적인 반발과 파업과 떼쓰기를 밥먹듯이 서슴치 않는 극단적 반정부 성향의 귀족노조가 있는 곳입니다. 더구나 "선생=노동자, 공무원=노동자" 라 주장하는 전교조나 전공조와 함께 소위 먹물들인 방송언론인들도 노동자 계급이라 주장하는 괴상한 억대 귀족 노조들로 보이는 곳입니다. 하여간에 그런 방송사의 섭외는 조심하세요. 김연아 선수에게 별 도움이 안될 뿐더러 자칫하면 김선수에게도 원치않는 유형무형의 피해와 누를 끼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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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S MacCyber  
아래 글에도 대통령 못지 않은 경호사진이 있지만, 전에 황우석 박사를 국정원에서
보호했듯이 (일개 운동선수에 지나치지 않냐는 시선도 있겠으나) 전면에 드러나지
않더라도 국가 기관 또는 관련 부처의 보호와 관리는 필요할 듯 합니다.
세상이 수상해서 어떤 정신병자가 남대문에 불지르듯이 테러를 가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외국의 스타들처럼 체계적인 PR담당도 필요할 겁니다. TV 출연을 하더라도
사전에 내용을 충분히 조정하고 녹화 후에도 김연아 선수에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편집이나 수정을 요구할 수 있어야겠죠.  서태지가 편집권을 요구했다가 방송이
무산된 경우가 있는 것처럼 그 정도 위치가 되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암튼, 의도하지 않은 잡음으로부터 김연아 선수를 보호하는 것이 그녀가 오랫동안
우리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응원하는 길일 것입니다.
1 날자훨훨  
저는 님과의 상반된 생각을 가집니다..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연아양을 보았을때..
이제 힘들고 어려운 본업은 그만두고,,
이제 자신의 나이에 맞는 하고싶은것 원없이 하길 바랄뿐입니다.

자식을 낳으면 자신처럼 하지 않겠다..라는 말..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 이었을까요??
그런데도 님은 또 그 어려운일을 위해 매진하라는 말씀..씁쓸합니다..
무한도전이 연아양에게 조금이나마 기쁨과 즐거움을 준데 대해서 대신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이제 벌만큼 벌었고 국위선양도 할만큼 했으니.
자신이 바라는..자신의 나이에 하고싶은..모든것을 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를.....
1 고운모래  
ㅎㅎ 김연아 선수의 나이가 아직 어리다 하여 애처러워 하고 깔보는 건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나이에 상관없이 저마다의 그 그릇이 다르다고 봐야죠.

이제는 누가 강제로 시키는 것도 아니고, 남들의 기대나 그에 따른 부담과 김선수의 성취는 별개입니다. 김연아 선수 스스로가 밝혔듯이 김선수에게는 본인의 목표가 있고 아직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각자 해야 될 일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걸 곁에서 성원을 해주지는 못할망정 애처럽다며 마치 "그만하면 되었으니, 그만 주저앉고 포기하라"는 식의 사탄의 속삭임 비슷한 소리를 하고 있으면 좀 그렇죠.

세계 제1인자가 아무나 되는 건 아니잖아요. 남들이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남들이 먹고 싶은 것 다 먹어가며 어찌 제1인자가 되겠습니까? 은근히 어리다고 깔보며 값싼 동정이나 시기만 할 것이 아니라 분명히 그 그릇이 틀림을 인정하고 아낌없이 격려할 줄도 아는 사회가 되면 아마 더 좋을겁니다.^^
1 dustcat  
아니 일개 피겨 스케이터가 무슨 세계의 자랑까지 됩니까?
여자 피겨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과 예술성을 겸비한 선수로써 세계피겨계의 역사에 남을 자랑은 되지만 말입니다.

스포츠는 개인의 영광이 우선이죠.
엄청난 연습량과 수많은 위험과 부상을 이겨내고 세계에 우뚝서는 것은 그야말로 자신을 극복하는 인간승리이고 모든 스포츠인들이 따라 하고싶어하고 일반인 마저 그런 의지를 배우고싶어하는 귀감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개인의 승리를 코리아 브랜드니 한국의 이미지니 일인 외교사절이니 하는 말로 그 개인의 영광을 더럽히지 맙시다.
프랑스의 어느 사이클 선수가 암을 이겨내고 경기에 우승했다면 그 선수의 인간승리에 감동을 받는것이지 프랑스가 위대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케냐의 마라톤 선수가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받으면 그 선수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지 케냐라는 나라가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경직되고 덜 민주적이고 전체주의를 꿈꾸는 정부가 스포츠의 개인적 승리를 국가의 승리로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지 않나요? 김연아의 사진에 괴상망측한 합성을해서 그녀의 승리를 이용하는 어떤 정당처럼 말입니다..
만약 피겨를 좋아하게 되었다면 피겨선수로써 김연아를 응원하고 사랑합시다.
당연히 앞으로 승리도 있고 패배도 있을텐데 그런것 모두를 아울러서 감동적인 피겨연기, 라이벌과 함께하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기억에 남을 명경기..이런것들만 기대합시다. 국위선양이니 애국이니 민간외교니 하는것들은 그런것을 이용하는 정치꾼에게만 남겨두자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