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자판기가 있어서 캡쳐해서 가져와봤습니다.

자판기 유통업체에 종사해봐서 자판기의 매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타이밍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판기도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쉽진 않습니다.

구청에 영업자 신고도 해야합니다. 세금도 내야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이미 허가가 받아진 중고 자판기도 새것 못지 않게 가격이 형성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자판기의 운영 노하우죠

전 영업을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

제가 몇가지 전수해 드리면

1. 알토란 같은 자리는 이미 선배(?)님들이 알박아 놓은 상태라 신규자리가 쉽지도 않습니다.

2. 사람들 인식이 자판기는 더 비싸고 더럽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잘 외면 당합니다.

3. 외진곳에 설치하면 어린학생이나 취객이 자판기에 행패를 부립니다 ㅡ_ㅡ;(이건 선진국들도 똑같은 현상;;;)

4. 주기적인 관리가 안되는 티가 나면 사람들이 외면함

요정도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런 강적이 등장할 줄은 몰랐네요 ㅎㅎㅎㅎ

우리나라로 치면 붕어빵이나 계란빵인데

제가 여러가지 자판기를 봤어도 요렇게 작은 공장을 자판기 안에 구겨 넣어 나올지는 몰랐네요

더구나 주문할때마다 바로 굽는 뜨끈뜨끈한 계란빵이라니 (제목이 Egg waffle 이었습니다.

제품은 일본 회사것이고 설치된 장소는 대만입니다.

원래 대만에 일본 문화가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만은 일본의 식민지때 받았을때의 이미지가 아직도 긍정적으로 남아있습니다.)

대충 맛이 예상이 가는 맛일것 같고 관리에 손이 많이 갈것 같은데

저게 매출이 제대로 나올까 싶기도하구요

내일은 또 다른 자판기 사진을 가지고 오겠습니다.ㅋㅋㅋㅋ

제 취미가 취미를 만드는게 취미라서 관심분야가 넓고 잔망스러울 정도로 깊이가 얕습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오늘은 새벽에 물류차가 오는 날이라 송대리랑 즐거운 회박 (회사에서 하는 캠핑) 하기로 했습니다.

즐거운 숙직 근무의 또 다른 이름이죠

송대리의 환심을 사기위해 송대리가 좋아하는 칙힌도 준비했구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당근과 채찍이 아닐까하는데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