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질문에 대한 대답과 함께 최종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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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질문에 대한 대답과 함께 최종 의견

1 박영철 12 5391 2
직전 글에서 최종 입장과 행동방법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논란자체을 종식시킬만큼 앞에서 충분한 설전과 논리가 있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글에 대해서 고운모래님이 또다시 토를 달기 전에는 말이죠.

겉으로 보면 동의와 격려(?)까지 해주는척 했지만 사실은 자신의 논리를 재차 변호하기 위한

비아냥거림이죠. 아마 그분의 특기인 듯 합니다만..지금 보니 또 약간의 이간질까지 하는군요?


그런 문제만 없었다면 다 끝난 얘기였고 제가 행동만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제기한 문제라든지 다른분의 개선안이 거의 묵살되는 분위기로 어차피 가고 있었고

(그분이 과거에도 몇차례에 걸쳐서 개선안을 내놓았던 걸로 보아)

따라서 개인적으로 행동하겠다는 뜻 밖에는 없었으니 이제는 논쟁꺼리 자체가 없는 셈입니다.

단지 선언적인 게시였으니까요.

27일 점심무렵에 글을 적었는데 그 이후 자정때까지는 반론이 올라올 필요가 없었다는것이 말해줍니다.

그러다가 한명이 느닷없이 세차례나 토를 달고 제가 또 반론을 달자 또다시 줄줄이 달려 나왔습니다.

분란꺼리 조성을 즐기고 있는 분이 있다는 느낌입니다.


불필요한 토에 대한 재탕적인 논쟁때문에 뭐 결국 또 하고 또 했던 주장이 또 나왔는데

그런것은 지금까지 제 글과 다른분들의 논쟁을 읽어보면 다 나옵니다. 예를들면

'불량자막의 기준이 뭐냐'..

'노력했는데 남 생각도 해주어야지'..

'그럼 당신도 한번 제작해봐라'..

이런 글이 처음 보는 분들의 입에서 또 나오는데 다람쥐가 쳇바퀴 도는것도 피곤하지 않습니까?

다시 답변을 드리죠. (앞으로는 그만 할테니 제발 이런 리플 사양 합니다)


wap블루라인님의 질문:


'불량자막의 기준'은 붉은입술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b와 c로 잘 분류해놓았고, 저도 몇번 표현했습니다. 상식적인 문제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자막제작 한번 해보라'는 충고에 대해서도 제가 이미 간접적으로 얘기 했습니다.

저는 해석과 번역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 단점은 해석이 돼도 한글 표현력이 모자라서

번역자체를 잘 못하는 편입니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영문자막이 다 나오기 때문에

독해는 어느정도 됩니다만, 번역은 소질이 있어야 되리라 봅니다.

마치, 어떤 감성적인 뉘앙스가 머리에서 떠올랐는데 그것을 언어로 잘 표현할 수 있는 능력

그런 표현력이 선행되어야 번역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 기준에 부합되지 못하기 때문에

자막제작은 아예 생각도 안하며..또 그 분야는 특수분야로 생각합니다.

즉, 자막제작은 아무나 해도되는 성질의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보자가

'아..나도 해봐야지.' 하면서 자막을 번역해보고..전문가들이 만든 자막과 대조해보고

자기평가를 해볼 수는 있겠으나, 배포를 하는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하배포라고 자막제작을 함부로 하여 퍼뜨린다면.. 함부로 욕들어먹는것도 감수해야할겁니다.)


과거에 영문자막이 먼저 나오거나 하지 않았을 때, 디빅스파일이 최초로 나돌던 때..

뉴스그룹 같은곳을 의존하며 찾아 헤맬 때..그 시절에는  어설픈 자막제작자들은 있었어도

터무니없이 번역흉내만 내는 저질제작자들은 없었던걸로 보입니다.

지금도 아마 팀을 이루거나 하는 제작자들은 실력파들이 많은걸로 알고, 경력축적의 일환으로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듣기도 했습니다만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쨋든 지금에 와서는 관람자들이 자막의 질을 걱정해야할 사태까지 온 것은 확실하다 봅니다.

질 낮은 자막에 대해서는 저도 과거에는 별로 걱정을 해본적이 없었으니 말이죠.

자막이 '개차반'이니 어쩌니 하면서 제가 난동?을 부린것도 근래에 누적된 감정의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 술처먹고 난동 부리는 놈이 정신질환자가 아니고서는 뜬금없이 갑자기 그러지는 않지 않습니까?



카마츠님의 견해에 대해서:

님께서 말씀하신 문구가 눈에 띄는군요 "얼토당토한 자막은 저희도 충분이 가릴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님은 외국어를 잘 모르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얼토당토한 자막을 잘 가릴 수 없는 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이미 제가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제가 최초로 쓴 글에 토를 단 'macine'라는 분은 그 자막으로 잘 봤다고 했습니다.

그건 보통사람의 수준을 가르켜주는겁니다. 카마츠님이 허락을 하신다면 그 자막의 오역을

당장 나열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왜곡된 자막인지 말이죠. (하지만 별로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왜곡된 자막을 참조하여 기승전결적 핵심만 보고나서 "아하 이렇구나 지루하기는 하지만.."

이런식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자신들이 실질적으로

어떤 피해를 당한줄도 모르고 당한 부류들입니다.

카마츠님의 우려처럼 그런 제작자의 시간과 노고를 폄훼하자는것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죠. 사회에서 가장 피곤한 부류가 '능력없는 부지런한 인간'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자막제작세계에서의 무능력자란 단지 피곤하다는것을 떠나서 치명적입니다,

완전한 왜곡으로 끝을 보며 따라서 반드시 시청자들에게 해를 끼칠 수밖에 없다는것입니다.


맥사이버님의 의견에 대해서:

님의 의견에 동의하고 제가 반성할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설픈 자막에 대해서 더이상 자체정화를 하라 마라 하지 않겠습니다.

님의 의견을 존중해서인 부분이 많겠지만 이런 부분은

하겠다 안하겠다의 문제로 해결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저는 일단 이 문제는 여러 제작자들에게 촉구만 한걸로 목표는 달성한것이라 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보면, smi세계는 더욱 활성화되리라 봅니다.

앞으로는 2년내에 dvdrip의 해상도는 거의 없어지고 거의 모든 립이 hd로 나오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아직 한국에서는 hd매체나 재생기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분위기도 없습니다.

조만간  나오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고가로 인하여 정착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릴겁니다.

따라서 hdrip의 확산은 앞으로 과거 dvix 이상으로 이 세계를 지배할으로 보입니다.

이런점이 곧 불량자막까지 덩달아 확산된다고 보지는 않지만 과거와는 틀리다고 느껴지므로

경계해야할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저도 과거처럼 의심없이 볼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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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3 영화나 볼까  
  긴 말 않겠습니다.
힘내세요!
<img src ='http://img.inxzone.net/up/data/200710301035591.jpg'>
1 고운모래  
  저두요... 파이팅!
1 WAP블루라인  
  화이팅 하십시요..
1 고운모래  
  근데, 행동으로는 내일이나 모레 쯤이면 볼 수 있는 건가요? <BR>아니면 뭐, 일단 선언만 해놓고 기약이 없다던가 그런 건 아니겠죠?

빠른 시일 안에, 시범 본보기를 하나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백마디 말보다 불량자막의 선정 기준과 분류 방법을 최근 한달 내의 자막 사례로서 알았으면 해요.

그리고, 그 기준이 객관적이다 싶으면 그리고 큰 무리나 잡음이 없다 싶으면, 그래서 운영자님이 나중에 원하시는대로 시스템으로 혹시 만들어주면, 그 때는 (지금처럼 자게를 이용해 게릴라식 포스트 하는 방법보다는) 훨씬 더 편하게 비추 표시나 불량 자막표시 분류를 하시는 일을 맡아주실 수 있잖아요.

아무도 나서기 싫어하는 궂은 일에, 이처럼 총대를 메고 맡아주시기만 한다면야 정말 더할 나위가 없죠.
1 고운모래  
  정 뭐하시면, 제가 하나 골라 드리죠...<BR><BR><A href="http://www.cineast.co.kr/zboard/view.php?id=data1&no=79783&keyword=본%20얼티메이텀&sn=off&ss=on&sc=off">http://www.cineast.co.kr/zboard/view.php?id=data1&no=79783&keyword=본%20얼티메이텀&sn=off&ss=on&sc=off</A><BR><BR>생각하시는 기준에 비추어, 이건 불량자막인가요 아닌가요?<BR><BR>오역율이 대략 몇% 정도 되나요? <BR><BR>영화 감상을 해칠 정도는 아닌가요?

그간 이 자막을 본 수많은 이들에게 어느 정도의 피해를 끼쳤을까요?

인칭과 시제는 괜찮나요?

쉽게 이해하기에는 편한 수준인가요?

(처음에는 영어 자막이 없었지만, 지금은 영어 자막도 있으니 어렵지 않게 비교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 영화의 자막은 최초 배포시, 이해 불가, 쓰레기라고 리플을 통해 평가 받았다가 보다 못한 네티즌들의 수정에 수정을 거친 수많은 자막들 중 게시판에 가장 최근에 올라온 자막입니다. 중간 게시자들에 의하면 꽤 많이 잘 수정된 것처럼 자신있게 묘사가 되어 있던데, 사실인가요? 믿을만한 자막인가요?
1 WAP공주마마  
  이 이야기가... 아직도 오가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쩝...  ^^;  반성합니다...
그런데... 우리 불쌍한 양들이 이리 피를 흘리고 찢기는 동안...
우리 재회님은 어디를 가셨나요?
(Don't get me wrong. 추궁이 아니라... 그냥 슬퍼서...
슬퍼서 아무 생각없이 일단은 아빠 한번 찾아보는 어린 아이 심정으로...
그럼 이만 퇴청합니다...
1 박영철  
  고운모래님의 글은 앞으로 무시하도록 하겠으니 자꾸 토를 달아

비비 꼬아도 소용없을겁니다. 

1 부두구천  
  박영철님의 글을 보면서 취지가 이제야 이해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많은 것을 바라나? 그게 의아했었거든요. "이 자막이 미흡하다"라는 단서가 왜 그리 중요한 가, "자막제작자들은 왜 이런 허접자막을 아무러 지적안하고 이렇게 방치하고 있나!" 하는 것도요.

님의 글에서 제가 이제야 느낀 바로는 님은 영화에 대한 열정이 정말로 엄청난 분이라는 겁니다.(영화에 누가 되니까 개나 소나 자막을 제작해선 안된다 이 의미아닌가요?)

이러니까, 자막제작자도 님같은 열정을 갖췄는줄 알고 자막제작자에게 저런 허접(?)자막을 그냥 방치하는거냐! 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게 가능한 거죠.(석궁 김영호 교수 사건 못 보셨습니까? 수학협회는 자기들의 직업인데도 김교수의 학문적 양심이 망가지는 걸 그대로 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자막제작자는 개별 영화에 대한 열정은 있을지라도 영화전체에 대한 열정은 없다고 보는 게 옳을 겁니다. 그러니까 박영철 님은 과도한 기대를 하고 계셨다는 의미죠. 아마도 님같은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대해 격에 맞게 화답할 수 있는 분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타인도 이런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을거라고 기대하시는 게 잘못된 거죠.

사실, 님이 댓글로 오역을 지적하겠다는 행위가 얼마나 지속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제가 님의 글에서 느낀 영화에 대한 열정이 사실이라면 아마도 계속 하실 순 있을 겁니다.) 호응도 별로 없을 것이고...

래서 저는 주제넘게 제안을 해 봅니다. 댓글로 오역을 지적하실 게 아니라 오역을 고친 새 자막을 업로드하시라고요. 오역지적 댓글은 게시판에서의 영양가없는 공허한 외침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오역을 수정한 새 자막을 업로드하시면 님도 좋고, 다운로더들도 좋고, 영화가 영화로서의 의미전달도 한층 좋아지는 거니 여러모로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정말로 모두가 윈윈하는 거죠.

님은 영=>한 능력이 딸려서 자막을 제작안한다고 하셨는데,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오역보다는 이게 훨씬 더 가치가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하실거면 오역지적이 아니라 오역을 지적한 새 자막을 업로드하시는 게 100배 더 가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정식DVD도 아닌 립영화에 대해 이렇게 높은 열정(기대치?)를 갖고 있는 분이 계시나 싶어 좀 놀랬습니다.
1 고운모래  
  헛...<BR><BR>자신이 한 말에 성의를 보이고 행동을 보일 때까지는 난 계속 토를 달건데...<BR>이미 눈치를 채셨겠지만, 난 그저 말로만 가지고 뭣 좀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고 보지를 못하는 더러운 성격이라서 말이죠. 왜 거 있잖아요. 뭐 하나 하는 것 없이 입만 살아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BR><BR>근 한달여간 뜸만 들이고, 이거 뭐 정말 마음은 있는 건지... 아니면 심심하고 할 일이 없으니까 괜히 꼬장부리고 장난을 치는 것인지... 긴가민가 해서리... 제대로 해볼 건지 그 의지가 좀 궁금하기도 하고... 제가 하도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아오고 속고만 살아와서인지 의심이 좀 많아요. 물론 안 그러실테니 멋지게 행동으로 보여서 저를 좀 조용히 입닥치게 만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BR><BR>뭐 그럼 이러죠. 계속 무시하시고 난 당분간 계속 토 달고...<BR>자막 고르기 힘드실테니, 불량자막인지 아닌지 평가해주실 다음 작품도 한번 골라볼께요. 물론 무시해도 되요. 그럼 나중에 또 토달께요... 오늘은 이만, 바이.
1 고운모래  
  아, 본 얼티메이텀, 이건 안보셔도 될 것 같네요.<BR><BR>고명준님이 대신 봐주시기로 했어요.
1 고운모래  
  아 참, 오늘은 이런 토를 한번 달아볼께요.<BR><BR>"사람들은 연설꾼보다는 일꾼을 원해요."<BR><BR>"모든 걸 비꼼과 조소로만 여기면 사람이 절대 크질 못해요."<BR><BR>"쓴 약을 마실 줄 아는 법부터 빨리 배워야 해요."<BR><BR>"그래야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되지요."<BR><BR>"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의 말은 아무리 번드르르 해도, 사람들이 잘 믿지를 않아요."<BR><BR>"그래서, 언행일치가 중요하다고도 하네요."<BR><BR>"그러니까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BR><BR>"빨리 일꾼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1 무자막  
  자막은 그저 자막일 뿐 영상보다 더 가치를 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막선택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