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전반대 시위에 돼지를 산채로 찌져죽이는 퍼포먼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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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반대 시위에 돼지를 산채로 찌져죽이는 퍼포먼스 충격

1 성윤경 4 7075 23


군부대 이전반대 시위에 웬 `돼지 능지처참`?

“어린 돼지를 찢어 죽이는 퍼포먼스를 벌이다니….” 22일 경기도 이천 시민 1000여명이 특수전사령부를 이천으로 옮기는 계획에 반대하며 돼지를 죽이는 퍼포먼스를 벌여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은 오후 1시쯤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이전계획 철회를 주장하며 살아있는 돼지의 사지를 묶고 네 방향으로 잡아 당겨 돼지를 찢어 죽였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김황식 하남시장, ‘군부대 이전 반대 이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태일 이천시의회 의장 등 고위층 인사들이 참석하고 이규택 한나라당 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군부대 이전 반대와 어린 돼지를 찢어 죽이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 “항의 시위를 이렇게 비인간적으로 할 수 밖에 없나” “돼지 능지처참이 이 시대에 말이 되느냐,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나” 등의 비난성 댓글을 올렸다.

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들은 23일 조병돈 이천시장과 ‘군부대 이전 반대 이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태일 이천시의회 의장, 장광 용산경찰서장, 이규택 의원 등을 동물보호법위반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고발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런 악랄한 동물학대 행위가 동물보호법 제6조 동물학대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인데 이천시청과 시의회가 현행법까지 위반하며 시위를 했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정부가 송파 신도시 개발에 따라 특전사를 이천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천시와 사전 협의를 하지 않았고, 군부대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특전사 유치 반대 이유로 들고 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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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나무그늘  
  저 생각만 하면 자꾸 뚜껑이 열린다...<BR><BR>정신병자가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BR><BR>그것도 한 두 놈이 한 짓이 아니라서 더욱 더 열불이 터진다...<BR><BR>더 이상 떠들다가는 욕나올 것 같아서 요기까지만...
1 룰루 ~  
  휴우... ... ...
1 검은 초승달  
  사람이 모이면 멀쩡한 놈도 미친놈 되는 건 순간.
1 김준수  
  몰지각한 인간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세상을 살고 있는 건지 원...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