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가 끝나면 손님 배웅도 해야되고 설겆이도 해야 되고 쓰레기도 치워야 되고 마당도 쓸어야 되고...
다음날 아이들 등교 준비도 해야 되고... 자기들이야 왁자지껄 신나게 떠들고 먹으며 즐기면 그만이지만 그 때마다 그 뒷치닥거리를 해줘야 하는 사람들로서는, 몸도 고단한데 할 일은 태산이니... 잔치라면 이제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그 뒷치닥거리는 수백만의 시위대도 아니고 정부도 아닌 우리 국민들이 짊어져야 할 몫입니다. 서글프지만 그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