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안보신들은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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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안보신들은 보지 마세요]

1 김봉수 4 5881 0
거두절미하고 질문만 말하겠습니다.

1. 미용실에서 파마할때 왜 다리를 그렇게 쳐다본건지..

2. 지하철에 큰 개미가 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 두개가 무슨 이유가 있는거 같기는 한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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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주재운  
  미용실에서의 다리를 보는건 극중의 최민식이 기억을 되찾아가는데

실마리를 제공하는 복선의 역활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미용실 친구의 다리를 보면서 바로 옛날 그 죽은 유지태의 누나의 다리로 화면이 바뀌는 장면에서 알 수 있죠.

즉, 최민식이 기억을 짚어가는 시작점의 제공이죠.

개미는 제 생각에 미도의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세계속에서의 착란현상중 하나가 아닐까요?

오대수가 방안에서 수많은  개미들이 몸을 뚫고 나왔던 현상에 자기도 그런일이 있었다라는걸 얘기해주는 대목인듯..
G 이동국  
  미도가  개미착시현상을 보는사람들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사람이라고하면서.. 자기는 그런거 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근데 다음화면이 큰 개미가나오는것으로보아.. 미도 자신도 무척 외로웠나봅니다 ㅋㅋ
1 캬캬캬  
  무릎을 처다보는것은 저도 주재운님과 같은 생각이고 큰개미의

등장은 강혜정이 최민식의 딸이라는것을 암시해주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영화보면서 바로 생각했었는데...

최민식 마누라도 죽고 최민식은 사라졌고 남은것은 딸이었던

 미도뿐... 개미환상은 지극히 외롭고 고독할때 나타나는 일종의

 착란현상이라고 설명해줍니다. 미도역시 부모없이 혼자서 외롭게

 자라왔으니

 그 이유의 것으로 해서 최민식의 딸이었다는걸

관객들에게 미리 알려주는... 그런... 쩝...

 설명을 좀 어렵게 했나요??? ㅡㅡa

저 나름대로의 해석입니다 ㅜㅜ
1 푸르른솔  
  개미가 그렇게 까지 확대해석되서 미도가 오대수의 딸이라고 의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인간은 외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그런 느낌때문에 나중에 나올 내용에 대한 복선은 아닌듯한..^^;;

오히려 그런 복선은 영화시작에 나왔던 강아지와 자살남의 이야기가
복선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