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드라마를 좋아해요
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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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02:54
전 18년전에 남편을 암으로잃었어요.아들하나가있지요.살기에 참바빴습니다. 전 영어선생입니다.아들하나있는거. 열심히가르치고. 대학졸업시키니 이젠너무 허무해요.드라마 한편을제대로못보고 살은듯해요.수업 을 과외할때는 새벽까지했드랬죠.근데 참이젠 허망하고 남은게 하나도없는듯 수면제없인 못자는 매일 멍때리고있는 자신을 발견했지요.그래서 그동안못한것들을 하려고합니다.못보고살았던드라마.영화 실컨보려고요.제가자막도 할수있으면 만들어보려해요.나의 앞날에 과연 즐거움이 있을까요?
11 Comments
즐거움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 물론, 슬픔도 언제나 우리 곁에 있죠.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발견하고,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아갈지는 언제나 자신의 선택에 많이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과 기쁨은 찾기 힘들고, 슬픔과 허무함은 너무나도 찾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일상 속 즐거움과 기쁨이 더욱 소중한 것 아닐까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삶 속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 또는 그동안 인생의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는 이유로 꼭꼭 감춰놓았던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때때로 진정한 삶의 의미가 있을까 회의감이 밀려올 수도 있겠지만 이제부터 자신 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보물찾기를 해보시는건 어떠실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