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대기업이 자사 홈페이지에 우리나라를 '대한미국'이라고 오기(誤記)한 것이 발견돼 네티즌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가 된 화면은 다국적 컴퓨터제조업체 인텔사 홈페이지의 세계 사이트맵. 인텔의 자회사가 설립돼 있는 세계 각국의 명단 중 유독 우리 국명만 잘못 쓴 데다 하필이면 'ㄴ' 받침이 떨어짐으로써 '미국'이 돼 버린 점이 네티즌의 감정을 극도로 자극한 것이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국민의 반미감정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때인지라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격이 됐다.
　
'대한미국'이라는 오기가 이달 들어 인터넷 유머란 등을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은 "다른 나라 이름은 멀쩡한데 왜 하필 우리나라냐" "회사측에서 일부러 오타를 낸 것이 아니냐" "우리가 미국의 식민지라는 말인가"라는 등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인텔사에 항의메일을 보내자는 글도 눈에 띄었다. 인텔사에서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4일 오후 '대한미국'을 '대한민국'으로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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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좀 열받네요. 안그래도 인텔이 하는 짓거리 하나하나가 못마땅한 지경이었는데 또 이런일이

터져버리고 말았군요. 물론 오타고 실수라고 말할수도 있습니다.근데 실수를 해도 왜 꼭 요따우로

싹퉁머리를 밥말아쳐먹은 실수를 하냔 말입니다. 짱납니다. 출처는 '굿데이 스포츠신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