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 알고 보면 재밌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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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 알고 보면 재밌다~~(1)

16 핑팡치우 19 2237 0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의 효자종목이자 금메달밭인 양궁 - 위키에서 퍼온거지만 아래 내용 정도만 알고 중계를 보면 정말 재미 있음을 장담한다~~!!!

 

 

양궁 Archery. 을 가지고 하는 스포츠 중 주로 일정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과녁을 맞히는 것으로 한국선수끼리승부를 가리고 한국이 금메달 가져가는 경기.


현재 올림픽에서는 리커브 보우를 사용하는 종목만 있다. 하지만 양궁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다른 대회에서는 컴파운드 보우를 사용하는 종목도 있다. 한국이 양궁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림픽에 관계되는 리커브 보우 종목에서만 강세를 보이고, 컴파운드 보우는 미진했으나, 최근에는컴파운드 보우 세계선수권과 아시안 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컴파운드 보우 종목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림픽에서 대체로 미국 등 강대국이 우세한 수영의 경우 거리별, 영법별, 심지어 혼성편성까지 종목이 다양한 반면[1] 양궁은 남녀 단체전, 개인전 달랑 4가지뿐이다. 본래는 말타고 쏘기[2], 그냥 쏘기부터 활 종류별, 거리별로 주루룩 나눌 수 있으나 개인과 단체 두 종목으로만 나뉜다. 아마 미국이 양궁 최강국이 되면 올림픽에서도 생길 것이다

넷상에선 이를 두고 대한민국의 금메달 독식을 방해하기 위한 음모론을 제기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올림픽 초창기인 20세기 초반에는 거리에 따라 나누었으나 정식 종목은 아닌 이벤트성이었고 그나마 대회마다 종목이 달랐다.

현대적인 의미의 양궁이 제대로 채택된 것은 1972년부터로 이 당시에는 개인전 한 종목만 있었다. 이후 84년까지는 단체전 없이 개인종목만 있었으나1988 서울 올림픽부터 단체 부문이 생겼다. 즉, 올림픽 역사를 보면 메달수는 오히려 늘었고 줄인 게 아니다.[3]

또한 현대 양궁의 규칙은 원거리에서 시작해 거리를 점점 좁혀 나가며 맞추는 것이라 거리별로 종목을 세분화 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 사실 일련의 규칙 변화는 전술한 바와 같이 현대적 양궁이 정립한 시기가 20세기 후반으로 비교적 역사가 짧은데다, TV 중계에 특화하기 위해 경기를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유도하려는 의도다. 이는 양궁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다. '시합이 지루하다'는 평을 받고 TV 중계권 협상에서 힘을 못 쓰는 종목은 자연스레 세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사실, 이 스포츠 자체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시행되던 궁술을 스포츠화한 것이다. 캐나다나 미국일본 등 외국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대중화가 이루어졌으나, 한국에서는 엘리트 체육이라는 인식이 워낙 강하여 선수 외에는 양궁을 즐기는 인구가 그리 많지 않다. 동호인 인구가 어느 정도 존재하는 국궁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국내 창작매체에서는 그나마(...) 현실성이 있는 원거리 공격수단으로 등장한다. 

2. 전 세계 최강의 한국 양궁[편집]

최종병기 활
한국의 메달 밭 

농구에서 미국 드림팀의 위상을 양궁에서 한국팀이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NBC 방송 해설위원이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결승전을 해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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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국가에서부터 밝혀진 종특이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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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한국 양궁인 정모 인증샷이 아니라 올림픽 각국 양궁 대표팀 감독 단체사진이다.[4] 몰라 그거 뭐야 무서워

양궁은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라 할 수 있다..

영어 위키백과 역대 올림픽 메달 순위 참고. #
보면 알겠지만 압도적이다.

올림픽 양궁의 경우, 여러나라가 출전하긴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한국 vs 중국한국 vs 이탈리아, 개최국가 vs 한국 혹은 한국 vs 한국으로 구도가 좁혀지는 경우가 많다. 위와 비슷한 경우를 가진 종목으로는 아시안 게임 한정으로 펜싱도 있다. 한국 대표가 무조건 양궁에서 우승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대표가 되는 것은 올림픽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것은 관계자들 사이에선 정설로 통한다.

하지만 한국 양궁이 처음부터 강했던 건 아니다. 1960년대에 故 석봉근 선생이 손수 교본 등을 제작하여 제자들에게 양궁을 가르친 것이 한국 양궁의 시작인데,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양궁은 당시 잘 나가던 다른 종목에 비하면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성적이 좋은 종목에만 대표팀이 참가하도록 했는데 그 때문에 초기엔 양궁 선수들은 대표팀으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석봉근 선생의 아들이자, 당시의 에이스였던 석동은감독만 해도 선수 시절에는 올림픽에 참가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한다. 이런 호성적에는 혹독한 훈련과 선수들 스스로의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무한한 경쟁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훈련에 관해서는, 외국 감독이나 선수들이 한국 양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방한했다가, 선수들의 기초체력 훈련만 보고도 기가 질려서 돌아갔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도 전현직 관계자들의 구전전설로 내려오는 3일 내내 잠 안 재우고 걷기, 공동묘지 탐방, 목에 뱀을 걸고 뛰기 등 정말 듣고도 믿겨지지 않는 훈련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다 소음 심한 야구장이나 축구장에서도 온갖 욕설과 소음을 견디면서 훈련을 하는건 옵션이다. 이건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응원단이 소음과 방해가 너무 극심했던 탓에 패배하자 이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 이루어진 훈련이다.[5]

한국 양궁의 호성적에는 양궁 경기를 주관하고 선수들을 관리하는 대한양궁협회의 개념찬 행보도 작용한다. 대한양궁협회는 1983년에 대한궁도협회에서 분리되어 창설되었다. 한국의 스포츠 협회 중 당수가 파벌 싸움이나 부정부패 문제로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는 데 반해, 대한양궁협회는 이런 문제를 거의 일으키지 않고 선수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매우 개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선수 육성 및 선발을 위해서 그토록 치열한 내부경쟁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협회의 노력으로 순수한 실력 이외의 다른 의혹들이 등장하지 않고 선수 및 지도자들이 선발 과정과 결과에 승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을 유지하고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6] 한국양궁이 30년간 세계정상인 이유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는 보통 9월부터 종합선수권이라는 대회를 통해 11월에 남녀 8명, 총 16명을 선발하여[7] 동계훈련을 시키고 이듬해 세계대회 진출할 때, 이 8명의 선수들 중 평가전을 통해 3-4명을 차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평가전도 보통 3회 이상 치러진다. 심지어 전년도 대표선수에서 탈락하는 선수가 반수 이상일 정도로 경쟁이 숨이 막힐 정도로 치열하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이자,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기보배 선수가 겨우 10위를 기록하고 떨어질 정도다! 참고로 이 조건은 모두가 동등한 조건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같은 날짜에 반드시 시행된다.

축구로 말하자면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표팀에 탈락시키는 것과 비슷하다. 이를 뒷받침하는 게, 94회 전국체전에서 기보배가 오다미에게 6대 0으로 패배했고, 오진혁은 우승했지만 7-3으로 이겨 스코어 면에서 상당히 고된 경기를 치른 편. 김연아가 전국대회에서 상대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금메달리스트라고 해서 한국 양궁 바닥에서는 뭐든 보장받을 수 없다. 심지어 전국체전에서는 360점 만점을 받아도 동점자가 2명이나 더 있어서 3등을 하는 서러운 일도 있다!#

여자 양궁은 1984년 올림픽부터 2004년 올림픽까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의 얼굴은 계속 바뀌었고, 2회 연속 올림픽 출전한 선수조차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즉 국가대표 단골멤버라는 말이 양궁에서는 없다는 말이다. 더욱이 놀랄 만한 것은 금메달리스트들이 거의 고교시절에 금을 획득했다는 것이다. 실업팀 선수들도 뛰어나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이 고교시절부터 계속 배출되고 있다는 게 실업팀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자극이자 부담이다.

덕분에 현재 한국 양궁 선수들은 표적 정 중앙에 있는 설치된 카메라를 두 번이나 박살내는 살벌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8] 화살 안에 화살을 집어넣는, 로빈훗도 울고 갈 신기도 보여준다(이건 나중에 대회에서도 선보였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여자단체 종목에서 7번째, 그리고 1988 서울 올림픽 이후에 단체전이 정식종목이 된 이후로 20년 동안 정상을 지키는 데 성공했으며, 남자단체 종목 역시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자개인 종목에서는 중국 응원단의 소음과 방해로 인해 7연패를 실패하였다. 그럼에도 한국의 독무대를 모처럼 깼다면서 우승한 중국선수들의 활을 올림픽 기념관에서 전시했을 정도. 물론 한국에선 정당한 실력이 아니라면서 이를 갈았고, 결국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신나게 설욕했다.

이에 중국의 방해공작에 빡치신 정의선 회장[9]의 지시로 한국 양궁팀은 또 중국의 홈그라운드인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습경기를 겸한 소음훈련을 9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치르기도 했다. 당일 홈경기를 주관하는 LG 트윈스 측에서는 "조금 일찍 경기장에 오셔서 양궁 대표팀의 연습경기를 보시면서 많은 함성을 보내주시면 태극 궁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고 밝혔다. 야유, 괴성, 호루라기, 막대풍선, 나팔, 짝짝이 등은 물론 부부젤라까지 이용했다고 한다.기사 그 밖에 경마장에서도 훈련을 하였고 무수한 야유와 성희롱에 가까운 폭언을 고의로 들으면서 훈련했다고도 한다. 그리고 결국 이겼다.

여담이지만, 한국 양궁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다 보니 한국 양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외국에서 국내 양궁 감독들을 초빙해 가는 일도 제법 많아졌다. 그런 탓에 경기 중에 동창회(?)가 벌어진 경우도 많다. 예를 들자면, 2012 런던 올림픽 남자부 경기에서 4강전을 치른 한국, 미국, 이탈리아, 멕시코 감독이 모두 한국인이었다. 특히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을 이기고 우승한 이탈리아를 맡은 감독이 석동은이다. 또한 2016 리우 올림픽 남자단체에서 은메달을 딴 미국 대표팀 감독도 한국인이다. 그러니까 높은 확률로 서로 동창이나 선후배, 혹은 사제관계가 된다는 이야기다. 위쪽에 사진은 2016 리우 올림픽의 한국인 감독들의 사진인데 (한국을 포함해서) 11개국 13명의 감독이 한국인이다.

다만, 문제는 이 지도자 중 일부가 한국만의 활 기술까지 가지고 나가서 알려주는 점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양궁같은 종목은 선수의 기량뿐만 아니라 활 자체도 상당히 중요하다. 당장 썰매 종목에서 대표적인 강국 독일 또한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고도의 기술로 썰매를 제작하고 대회가 끝나면 예외없이 모조리 폐기처분한다. 현재 세계양궁이 평준화 추세가 된 것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 볼 수 없으며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어찌어찌 커버를 치고는 있으나 의외로 심각한 사안이기에 협회차원에서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한다.

2012 런던 올림픽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 양궁 감독인 오선택 감독이 망언 아닌 망언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험이 어려웠으면 좋겠어요, 제가 공부를 잘하니까요 결국, 여자 단체전이 진행되는 와중에 정말로 비가 내리면서 상대팀이 7, 8점을 쏘며 고전하는 사이, 한국팀은 9,10점을 쏘면서 상대팀을 완전히 도륙내버렸다.

그리고 2012 런던 올림픽 예선에서 임동현 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문제는 이 임동현 선수의 시력은 0.2 정도. 그래서 어떻게 쏘느냐고 물었더니 '감으로'라는 대답이 돌아와 사람들 턱을 빠지게 했다. 다만 7월 31일에 한 인터뷰에 따르면 시력에 관한 건 약간 과장되어 알려진 것으로, 시력이 낮은 건 맞는데 원시라서 과녁판은 잘 보인다고 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한국시각으로 7월 30일 새벽 여자 양궁 단체전 기보배 이성진 최현주가 중국을 210 : 209 1점차로 누르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88년부터 지켜온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이번에도 가져가며 7연승을 달성했다.

사이좋게 여자 개인전 금은동을 나눠가지던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선 기보배가 고전끝에 금메달을 따내자, 한국 양궁 역사의 산증인인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권불십년을 외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일은 권불십년이라기보다는 한국 양궁의 노하우가 외국으로 나가는 한국감독들에 의해 수출되어 실력의 상향평준화가 일어났다는 게 옳은 말으로 보인다. 실제로 위에서 썼듯이, 단체전 4강 진출 국가대표팀의 감독 모두 한국인 감독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니 충분히 자랑스러워 해도 좋을 일이다.

그리고 그 얘기가 무색하게 2013년 5월, 상하이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에서 한국은 그동안 비주류로 여겨졌던 컴파운드 양궁에서도 금2, 은1, 동2개를 따냈다! 한국 양궁은 컴파운드에서는 부진해서 반쪽짜리 강국으로 여겼던 서구권이 충공깽에 빠졌다 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컴파운드 분야에서 금 2개(여자 단체, 여자 개인)와 은 2개(남자 단체, 여자 개인)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남자 단체전 양궁에서 지난 런던 올림픽 당시 동메달의 설움을 씻어내며 퍼펙트한 경기력으로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대표팀 역시 단체전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전에서 이기며 여자 양궁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28년간의 장기독재

2.1. 에피소드[편집]

퍼펙트 골드의 충격이 대단했기 때문에 양궁 하면 박성현을 쉽게 떠올리지만, 국내대회에서 항상 메달을 독식하지는 못한다. 국가대표 단골 멤버인 윤미진 선수는 메달 하나 없이 끝나는 대회가 많을 정도다. 심지어 윤미진 선수는 전국 체전 출전을 위한 경기대표 선발전에도 뽑히지 못할 뻔했다(경기도에는 수원시청과 여주시청 두 팀이 있어서 대회를 통해 4위 이내 선수까지만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다). 세계챔피언이 국내대회 출전을 걱정해야 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박성현은 대한민국 양궁이 배출한 무수한 궁사 가운데 레전설급도 아니다. 1979년 세계선수권 5관왕[10] 김진호, 신궁 김수녕 (올림픽 금4 은1 동1) 같은 선배가 워낙 사기적인 업적을 남기다 보니 비교되어서 그렇다. 사실 한국 양궁에서는 최소한 자기 이름을 딴 국제 양궁장 하나쯤은 있어야 레전드로 불릴 수 있다 카더라. (예천군에는 진호국제양궁장이, 청주시에는 김수녕양궁장이 있다. 이 외에 광주 염주동에 서향순양궁장이 있으며,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양궁장으로 쓰일 곳이 서향순·기보배 양궁장으로 이름 붙여져 있다.

아시안 게임이 열릴 당시 한국양궁팀의 1군이 결승전에 전원 진출하였는데 동시기에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작은 규모의 국내대회가 열리자 1군이 모조리 국내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탈, 아시안 게임을 2군들만 가지고 진행했는데 상대방을 압도적인 차로 깨부수고 점수누적기록도 신기록 세우며 우승했다.

90년대 중반 프랑스 양궁팀하고 같이 합숙을 하게 되었는데 막 양궁팀에 들어오게 되어 참관을 목적으로 합숙보조팀에 끼어온 (전력외인) 듣보잡 후보가 상대팀의 후보부터 주전까지 싸그리 박살낸 일이 있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중학교 3학년부터 실업팀 선수들 가운데 일정 점수 이상을 한 번이라도 기록한 선수들을 모아 놓고 뽑게 되는데 중학교 3학년 선수가 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가 되어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에 출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한국체대 선수인 임동현 선수는 고교 1학년 때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했고, 고교 2년생 이특영 선수는 고1 때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여 개인전 은과 단체전 금을 따기도 했다.

1992년 국가대표였던 정재헌 선수는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국가대표 영구제명의 징계를 받았는데 징계가 풀린 뒤 2005년 무려 13년이 흐른 뒤에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금을 획득하며 건재를 알렸다. 하지만 정재헌 선수는 2006년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꼴지에 가까운 성적으로 탈락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2005년 전국체전에서는 그간 전국대회에서 이름조차 내밀지 못했던 신성우라는 선수가 4관왕에 오르기도 했으며, 국내 전국체전 기록이 세계 신기록보다 높게 나오기도 한다.[11] 전국체전 개인전 신기록이 12발에 120점 만점이다. 한 마디로 그냥 다 10점을 쐈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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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S 마카  
아~우~수고하셨습니다.
28년의 역사네요~양궁역사~
16 핑팡치우  
원래 양궁은 영국등이 종주국이고 한국이 금메달을 따기 전까진 미국과 러시아 등이 휩쓸었죠.
41 나무꾼선배  
변함없이 한결같이 금메달을 안겨주는 종목... 효자종목입니다.
16 핑팡치우  
그래도 엄청난 변수들이 가장 많은게 양궁 특히 개인전이에요~~
바람같은 외부적 환경과 토너먼트 셋트제 실시에 의한 변수작용등이 무시 못하죠..

한국 양궁의 개인전 금메달을 기원하면서~~
41 나무꾼선배  
따겠죠. 두 개...
26 naiman  
오! 각종목을 다 꿰고있는....핑팡치우님...
16 핑팡치우  
제가 스포츠를 워낙 좋아해서...공부를 하고 보는 스타일이라서요,,,
26 naiman  
그렇게 알고 보믄 참 재밌겠네유~~~
S 마카  
그렇치유~알고보면 재밌시요~
저는 룰은 아는데 할 줄 아는게 없네요~슬프다~
16 핑팡치우  
실내야구장가서 휘둘러 보세요~~
아님 배드민턴채 들고 식구들이 같이 근처 공터에서 쳐보시던가..

근처 탁구장 가시면 별부담없이 탁구 사시사철 즐길 수 있어요~~

찾아 보시면 할 거 여러 가지 있어요~~
S 마카  
팡팡치우님 무슨공을 치시나요..? 궁금...
S 마카  
제가 닉네임을 제멋대로 해석했나요..?
16 핑팡치우  
핑팡치우 : 탁구란 뜻
제 닠네임 옆 그래픽 : 탁구공

대충 답변 됐죠?
S 마카  
알았습니다...감사~
S 마카  
실내야구장가서 배트 휘둘러보니 한개도 못맞쳤어요~포기~
배드민턴은 한 15년 쳤으니까 수준급..
탁구가 젤 자신있는데..시간이 안맞아 못침...
룰 필요없는 자전거 10년 탔으니 이것두 수준급인가...근데 자전거 2년넘게 베란다에 썩고있음...ㅎㅎ~
지금은 걷거나..앞산에 오르는게 전부임...오늘 완전 마카 까발렸넹~~
16 핑팡치우  
저하고 비슷하네요~~^^
전 그래도  실내야구장가서 휘둘러 보면 90%는 때리는데..
배드민턴은 그냥 재미로 넘기는 정돈데...쳐본지 오래되서..
유일하게 탁구만 치는데 틈이 안나서 제대로 하지는 못하고..
일주에 한번 토요일 오후에 지인들과 서너시간 치고 와요~~
자전거도 타본다고 두대나 샀다가 관리소홀로 비맟주고 썩어서 다 버림,,

정기적으로 걷거나 등산은 안하고 가끔 옥상에 올라가서 왔다갔다 하는게 전부~~
S 마카  
모두 비슷한가요~?
살아가는 방식이~~
29 써니04™  
중앙 카메라 두 번이나 맞추어 버린 선수가 김수녕 선수였죠? ㅎㅎ
16 핑팡치우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중앙카메라 두번 맞춘 선수는 김경욱선수로 개인과 단체 2관왕이었죠.
이 사건으로 인해 퍼펙트골드란 신조어가 등장합니다.

이 후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윤미진선수가 1번,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윤미진선수가 한번, 박성현선수가 1번 또 깹니다.
그리곤 중앙 과녁에 카메라가 사라집니다. 이 카메라 하나에 몇천만 한답니다. 선수한테 물어 달라지도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