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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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객들...

G 세타 소지로 4 4979 0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가요?

어제 살인의 추억보는데 별로 안웃긴 장면도(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지 몰라도, 거의 대부분 안웃었는
데)

뒤에서 어떤 커플하고 그 이하 사람들이 크게 "낄낄낄~" 하면서 크게 웃고, 몇번이나 계속 그렇게 해서 이제는 막 짜증 나서 그사람을 한대 치고 싶더군요,,, 일부러 그러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웃겨서 그러는건지,,,

제 말투가 건방져 보인다면 용서하세요^^;; 어제일을 생각하니 다시 흥분이 돼서...

어제 영화보는데 진짜 그 사람들(중간쯤에 앉았는데 뒤에 있는 사람들만..)생각하니까 또 열이 받네요

너무 오버하는 수준은 아닌지...한국 관객들 수준도, 조폭영화나 저질스런영화에 따라서 다운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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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3 냉無  
  그런 사람도 있어요.. 제친구...ㅡ.ㅡ 하나도 안웃긴데 엄청 크게 소리내서 웃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 사람 한테는 웃긴건가 보죠.
1 임대빈  
  세타소지로님이 열받은게 감상에 방해가 되서인지 웃기지 않은 장면에서 웃어서였는지가 궁금하네요. 말씀중에 "거의 대부분 안웃었는데"라고 하셨으면서 그 몇 안되는 사람때문에 한국 관객들 수준까지 들먹이시는건 실제 한국관객 수준이 낮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생각하게된 이유가 설득력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또 저는 액션영화는 극장서 보면 박진감이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코미디 영화를 굳이 극장서 보는 이유는 같이 보는 재미도 있어서인데... 혹시 극장관객 모두가 웃어서 엄청나게 시끌벅적한데 자기혼자만 웃기지 않을때를 생각해보셨나요? 웃는게 거슬리지만 대부분 웃으니까 그냥 참으실런지도 궁금합니다. 보신 영화가 재미없어서 민감하신거 같은데 아무쪼록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1 바른말고운말  
  동감입니다. 관객수준 많이 부족하죠. 저는 그래서 되도록 극장가서 안보는 편입니다. 영화뿐만아니라 얼마전에 상암경기장에서 공연한 빈필 오케스트라 공연에 간적이 있었는데, 음악 장단에 맞춰 박수를 짝~ 짝~ 하고 치더군요. 열린 음악회도 아니고.. 한국의 관객수준...아직 멀었습니다.
1 최영준  
  관객수준이 부족하다는건 동의 합니다. 저도 살인의 추억을 봤는데.. 고작 뒤에서 들리는 소리는 배우가 뭐뭐해서 재수없다등... 영화의 내용보단 배우의 사적인 인물 평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뒤의 중딩인지 고딩인지 여학생들은 송강호보다 더 욕을 잘하더군요. 결국 제가 뒤둘아서 욕좀하지 말라고 욕을 했던.... 결국은 저도 수준이 떨어지는 놈인가 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