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규칙에 대하여~~(1)
제가 쓴 한줄톡톡에 본시리즈님이 탁구 동영상으로 질문하신 내용이 있는데 대부분 잘 못 알고 계시는 거 같아 여기 옮겨 게시합니다.
네트는 탁구대 위에 쳐져 있지만 상대방 코트에 넘기는 건 네트가 기준이 아닙니다.
탁구의 기본은 내 코트에 원바운드된 후의 공을 쳐서 상대방 코트에 맞는겁니다. 즉 테니스같이 발리는 없죠.
위 영상보시면 상대방이 친 공이 네트를 맞고 이쪽 코트에 원바운드된 후 상대방 코트에 다시 맞았으므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즉 네트위로 넘어 가는 게 가장 일반적이긴 하지만 네트를 우회해서 가도 상관없고, 꼭 공이 위에서 아래로 치라는 법 없기 때문에
저 랠리는 유효합니다. 과장해서 얘기하자면(아주 가끔 일어납니다) 상대방이 친공이 네트를 넘어와서 후퇴회전이 걸려 치려고 하는데
다시 넘어 가는 경우 그걸 치기 위해서 상대방 코트까지 쫓아가서 쳐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응용 예제로 자기가 서비스하거나 친 공이 상대방 코트에 맞고 상대방이 치기 전에 후퇴회전이 걸려 그냥 자기 코트로 넘어오는 경우에는?
당연히 치지 못한 상대방의 실점입니다. 이 경우 서비스나 칠 경우 본인의 코트에 정상적으로 원바운드되어 상대방 코트로 넘어 간 후에
상대방의 코트에 원바운드된 후에 다시 역회전이 걸려 상대방이 치기전에 다시 넘어 오는 거를 말합니다.
이때 이 쪽에선 정상적으로 공을 원바운드 시킨 후 공을 쳐서 상대방 코트에 원바운드 되었기 때문에 상대방은 그 공을 쳐서 다시 넘겨야만 합니다.
하지만 자기 코트로 넘어와서 원바운된 공을 치지 못하고 다시 상대방 코트로 넘어 갔기 때문에 치지못한 상대방의 당연한 실점입니다.
보통 짧은 공이 역회전이 걸려서 그런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먼저 몸이 들어가면서 쳐야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아주 가끔 공이 뜨는 경우에는
시간만 된다면 탁구대 옆쪽으로 상대방 코트까지 달려가서 다시 상대방 코트로 넘어간 공이 공중에 떠있을 때 쳐서 상대방 코트에 넣으면 득점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