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수상 명배우 "클로리스 리치먼" 타계 (잠시 회상해보는 사진들....)

자유게시판

오스카 수상 명배우 "클로리스 리치먼" 타계 (잠시 회상해보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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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4월 30일~2021년 1월 27일) 1947년 정식 데뷔

향년 94세 (사인은 자연사)


1972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여우조연상 (마지막 영화관)

1973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여우조연상 (마지막 영화관)

1976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코미디 & 뮤지컬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필리스)

1972년 내셔널 보드 리뷰 최우수 여우조연상 (마지막 영화관)

1973-2006 에미상 퍼포먼스 부문 7회 수상


<키스 미 데들리>(1955)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

<내일을 향해 쏴라>(1969) [조지 로이 힐 감독]

<마지막 영화관>(1971) [피터 보그다노비치 감독]

<딜린저>(1973) [존 밀리어스 감독]

<영 프랑켄슈타인>(1974) [멜 브룩스 감독]

<더 머펫 무비>(1979) [제임스 프라울리 감독]

<세계사>(1981) [멜 브룩스 감독]

<아이언 자이언트>(1999) [브래드 버드 감독]

<스팽글리쉬>(2004) [제임스 L. 브룩스 감독]

<크루즈 패밀리>(2013) [크리스 샌더스 감독 외]

<크루즈 패밀리2: 뉴 에이지>(2020) [조엘 크로포드 감독]


생전에 남긴 유작은 <Not To Forget>(2021), <High Holiday>(2021)

미국 안방 시청자들에게는 <말콤네 좀 말려줘><메리 타일러 무어 쇼>로 유명하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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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omments
26 장곡  
나이만 들었지 여전히 아름답네요.
22 bkslump  
이름만들어도 알만한 많은 작품에 나오셨군요.
이렇게 하나 둘씩 아는 배우들이.......ㅜㅜ
RIP
S 궁금맨  
나이가 들어 돌아가시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코로나 시기에 가신다는 것이 참 안타깝네요.
여러배우들이 모여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서 보내드리면 더욱 더 좋겠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암수  
삼가명복을 빕니다..
키스미데들리부터 세계사까지 다 보았는데 이분 성함이며 외모며 모르것어요...제가 영화를 대충본것 같네요 ㅠ
13 소서러  
키스 미 데들리에서 다급하게 도망치던 정체불명의 아가씨
마지막 영화관에서 제 2의 사랑을 맞이하는 고독한 체육부 코치의 와이프 등...
역할마다 비중은 많지 않지만 임팩트가 굵직했었죠.
스팽글리쉬도 좋은 영화라고 들었는데 나중에
웰메이드 드라마갑 제임스 L. 브룩스 감독 전작들 정주행해보고 한번 봐야겠어요.
지금에서야 알았는데 말년의 출연작인 미드 <레이징 호프>도 인기가 있나봐요.
20 암수  
세번째 사진...<영프랑켄슈타인>인가요?
진 와일더 코믹연기 참좋아라합니다...히스테리컬하면서도 연약한 행동, 째지는 목소리..참 많이 웃겨주던 배우..
옆에 눈크고 코크신 남자분 피터 보일인가요?

추카추카 11 Lucky Point!

13 소서러  
이고르 역의 마티 펠드먼인 것 같네요..ㅎㅎㅎ
피터 보일은 프랑켄슈타인 역^^
어쩜 캐스팅이 이리도 찰떡궁합인지...
렉스 루터 및 포파이 형사님까지 나와주신다니 빨리 보고 싶네요.
40 백마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10 쌍동이여우  
세월에 장사없다더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카추카 17 Lucky Point!

12 블랙헐  
잘 모르는 배우이시지만.... Rest In Peace.
S 푸른강산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너고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 슈샤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 리시츠키  
저도 <키스 미 데드리>부터 <영 프랑켄슈타인>까지는 다 봤는데,
제게는 <영 프랑켄슈타인>의 "블루허 부인"이 가장 강렬한 캐릭터였네요.
올려주신 사진들 보니 차례대로 영화 속 리치만 여사님의 캐릭터들이 다시금 다 기억나네요,
그중 네번째 사진의, 양미간의 눈썹과 입모양새의 저 도도하고 아니꼽냐라는듯한 표정ㅋㅋ

멜 브룩스 영화 중 <영 프랑켄슈타인>을 가장 좋아하고, 영화 속 인물들 모두 다 웃겼지만,
그 중 리치만 여사님의 미친 노파 캐릭터는 지금도 머릿속에서 바로 재생될 정도로, 아직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괴기스러운데다 옹고집에 빈틈없이 완고한 캐릭터인데, 그럴수록 더욱 웃긴 캐릭터, 눈도 부라리면서요ㅎㅎ,
조금 다른 결이지만 <오스틴 파워>에서, 닥터 이블의 최측근 참모 역할의 Mindy Sterling의 캐릭터도 생각이 나는군요.


암튼 <영 프랑켄슈타인> 다시보고싶었는데,
리치만 여사님이 돌아가셨다니.... RIP
13 소서러  
험상궃은 노인 분장으로 파격변신하셨던데
어떤 역이든 망가지기를 두려워하지않은 여장부이셨군요...ㅋㅋ^^
사전 정보 모르고 봤으면 누군지 몰랐을 것 같네요.
뭔가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이 작심하고 타락한 마성의 호러페이스....ㅎㅎㅎ
덧붙여서 제가 사랑하는 진 핵크만 형님이 여기서 렉스 루터로 감초 책임지기 전에
이미 예행 연습했었군요.
멜 브룩스 영화는 오스카 각본상 안겨줬던 <프로듀서> 한 편 봤는데
개그코드가 잘 안 맞아서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에서 하나도 안 웃었던 것처럼
좀 많이 소외된 기분이었는데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제로 모스텔이랑 재결합 안 한 게 좀 의외이기도...

동갑으로 여전히 생존해계시는
26년생 95세 명장 3대장 "로저 코먼","멜 브룩스","노만 주이슨".. 참 대단하실 따름이에요.
건강 관리를 잘 하셨는지 다들 정정하시더라구요.
13 리시츠키  
제게,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인물의 전형성이나 그에 따른 전개에서 좀 지루했지만,
기발한 후반부와 저예산의 정신에는 많이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근데 뭐, 영화랑 보는 사람이 코드가 안맞으면 그건 뭐 정말 도리가 없는거죠~ㅋ

저도 영화 좀 본다는 사람들이 칭송하는 근래의 일본영화 중에 <아사코>를 기대하고 보는데, 30분인가에서 바로 껐습니다.
이야기의 전개나 결말, 미쟝센이든 뭐든 전혀 하나도 안 궁금했구요. 보는 내내 총체적으로 짜증이 났습니다.ㅎㅎ
저는 오즈 영화들도 싫어하고, 구로자와의 대부분 영화들 역시 굉장히 고리타분하다 생각합니다.
걸작들에 소외된 기분은 커녕, 덕분에 딴 영화 볼 시간 생겨서 좋은거죠뭐^^

암튼뭐, 이 영화 <영 프랑켄>을 리치만 여사님이 등장하는 30분정도만 봐보세요. 고딕성의 기괴한 그녀의 몸짓과 말투(당연히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이 연상되죠),
그리고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코믹한 앙상블 등, 보다가 코드가 안맞아 웃기지도 않고 별루다 싶으면 억지로 볼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리치만 여사님의 연기가 맘에들면, <High Anxiety 1977>까지 도전해보시길~ ㅎㅎ
그외 멜브룩스의 영화들은 저도 서너편 더 봤는데, 좀 그냥 그랬습니다.
13 소서러  
리시츠키님은 일본영화 측면에서 저랑 취향이 딱 같네요. 분위기가 다정다감해지는 이 느낌...ㅎㅎㅎ^^
<아사코>는 당시 나왔을 떄 끝까지 보기는 했는데 졸작 아니면 수작에서 얄짤없이 평가가 나뉠만한 영화이긴 하더라구요.
확실한 건 하마구치 류스케를 하스미 평론가의 의견처럼 푸시해줄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돼요.
저도 만신전에서 손꼽히는 오즈 야스지로나 구로사와 아키라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요.
특히 오즈 옹의 영화는 기계적으로 예속되어 움직이는 인물들을 따라가다보면
감정이 별로 살아나지도 않고 지루하고 루즈하다시피해요.
자잘구레한 연극 같이 좀 처지고 전개가 마음에 안 들때도 많지만 차라리 가정드라마로 더글라스 셔크를
보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이분은 그래도 최후반부에는 화면에 빨려들어가듯이 몰입하게 만들어주거든요.
어쨌든 이 두분 때문에 차라리 기타노 다케시 영화나 더 볼까 싶었었죠...ㅎㅎ (차기작 찍으셔야되는데 좌초될 가능성이 커서 아쉽네요.)

태평양 건너서 존 포드랑 하워드 혹스도 그다지 안 좋아해요. 서부극하니 생각나는 안소니 만도 싫어하고요.
전체적으로 섣부른 판단을 유보하고 차후에 남은 작품들 또 봐야겠지만 너무 신격화되는 느낌....
별로였던 <수색자>가 번역이 2~30년전 번역본 그대로 돌아다녀서 좀 놀랐습니다.
개정판을 따로 만들어야겠더라구요. 리처드 시켈 평론가가 스콜세지 앞에서 이 영화를 까서 좀 속이 시원했어요...ㅋㅋㅋ
차라리 동시대의 많이 안 알려진 영화에서 남다른 감흥과 박력을 받곤 해요.

리시츠키님 추천을 붙들고 얼른 감상해봐야겠어요.
<High Anxiety>도 추천 고맙습니다...ㅎㅎㅎ
13 리시츠키  
역시 아메리칸 뉴웨이브의 기수 소서러님이라, 반골기질이 다분하신듯~~
저랑 같이, <이마무라/ 나기사> 클럽이라도 하나 만듭시다~~ㅎㅎ

오즈의 쇼트와 편집, 뭔 말 하는지는 다 알겠는데, 극 중 인물들, 저도 바로 그렇게 느낍니다.
마치 브라이언 포브스 감독의 걸작 오브 걸작 스릴러인 <스텝포드 와이프> 속의 인물들이 단박에 연상됩니다. 로보트들 같아요.
<7인의 사무라이> 역시 전형적인 인물들에 전형적인 쇼트구성에, 결말 역시 하품나오고요. 휴머니즘? 웃기지도 않고요.

제가 본 서크와 포드 영화들은 다 훌룡했고, 혹스는 걸작과 졸작을 왔다갔다하는거 같아요.
암튼 뭐, <하이 엥자이티>는 놓쳐도, <영 리치만 프랑켄슈타인>은 꼭 보시길!!
11 먹는게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카추카 20 Lucky Point!

1 키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 dschung  
올려주신 사진 보고 아... 이분... 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 dream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