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박영철님의 글에 덧붙여서...

자유게시판

아래, 박영철님의 글에 덧붙여서...

11 붉은입술 24 6692 6

댓글을 읽다가...
이야기가 이상하게 핵심을 벗어나는 것처럼 느껴지기에
잠을 뒤로 미루고 이 글을 씁니다.
(내일 아침 일찍 부산에 출장 가야하는데...)

혹시 문맥의 앞뒤가 맞지않거나 설명이 부족한 곳이 있다면...
졸려서 그랬으려니 하고 이해해주시기 바라고
누구라도 지적해 주시면, 수정이나 보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은,
참으로 시네스트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정연한 논리로 보아, 글쓴이의 의도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분들이라는
전제 하에 이 글을 시작합니다.

또한 다음의 글은,
일반적인 판단의 기준을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자는 뜻에서 제기하는 것이니
이 점을 널리 이해하시고, 의도의 핵심을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박영철님의 주제 발언(?)은, 표현의 수위에 다소 논란은 있어보이지만
시네스트가 안고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한 또다른 표현일 뿐이라고 봅니다.
이런 경우, 표현 방법과 문제의 핵심은 구분해서 이해하는 게 바람직하겠지요.

이분 이야기의 근본적인 취지는,
모든 자막제작자들에게 정말로 저질 자막 제재 방안을 요구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지금까지 시네스트에 이와 비슷한 지적이 있을 때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성의가 없는 자막이나, 순수한 뜻이 아닌 의도로 제작된 자막들과 그 제작자를
문제로 지적한 것에 다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대부분의 시네스트 자막제작자들은...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시네스트 가족들에게 좋은 영화를 보여주고싶다는 순수한 일념으로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작품 선택, 그리고 번역과 내용 표현, 감수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이하 A자막)
* A자막에는 타 릴로의 씽크변환, 한/영sub, sub2smi자막 등 모든 정상자막을 포함합니다.

이런 전통은 시네스트가 최초로 개설된 이후,
묵시적으로 지속되어 지금까지 아름다운 발자취로 이어져 왔으며
오늘날, 시네스트가 자막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결국 그러한 분들의 노고 때문임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순수한 뜻이, 일부 개인의 욕심에 의해 변질되고 왜곡되기 시작합니다.

시네스트 제작자들의 자막을 마치 자신의 것인양 제작자를 바꾸어 표기하거나,
자막 내용중 극히 일부분의 자구만을 바꾸어놓고,
자신의 이름을 자막제작자와 함께 자막수정자로 버젓이 병기하여 유포하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인데... (이하 B자막)

이 때문에 시네스트에서는, 자막에 자막제작자를 자막 서두에 명기케하고
이를 수정하지 못하게 하는 조처를 취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그 비슷한 시기에...
자막제작자들이 미처 손을 대지못한 영화에 대해서
무성의하게 번역기를 돌려 만든 자막들이 눈에 뜨이는가 싶더니...
간혹, 박영철님의 글에서 예를 든 것과 같은 자막들까지 나돌기 시작합니다. (이하 C자막)

디빅 릴 영화가 세인들의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 시작하면서
그 자막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이를 상업적인 의도로 악용을 하려거나
혹은 개인의 영웅심을 드러내 보려는 작은 욕심들이
순수했던 시네스트 분위기와 자막제작자들의 의도를 흐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러한 저급하거나 불순한 자막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문제를 일으키며
소위 '뜨거운 감자'로 까지 대두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시네스트 내에서 조차도, 이 문제는 도저히 해결 방안이 없다는 인식과
혹은 기타의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인지라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았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들은...
어떤 자막이라도 작자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을 터이므로
그러한 자막들도 보호해야할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고도 하고

또 그것이 인터넷 속성상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아니냐 라며
소위 문제 자막들을 현실적으로 규제하거나 막을 방도가 없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아니, 조금만 시선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봅니다.

먼저 B, C자막류가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

이런 자막을 만들거나 유포하는 분들 중에는 물론 악의가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찌됐건, 이런 자막을 축출하거나 등록 자체를 억제해야 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A자막과 그 자막제작자들을 보호하고, 또 나아가서는 시네스트가
A자막의 본산이라는 위치를 대내외에 공고히 해야한다는 대의명분을 위해서입니다.

자막 내용은 어찌됐거나 저작권이라는 측면에서의 '가치론'을 말한 것이라면...
이런 분들에게는 대단히 미안한 얘기지만
그런 주장은 본 주제의 핵심과는 거리가 있거니와
거론할 필요 조차 느끼지 않습니다.
시네스트가 자막 등록처가 아니지 않는가 라는 말밖에는...

따라서, 설사 등록이 되더라도 자연도태가 될 수밖에 없는 풍토가 자연스럽다고 보는데
아래에서 보충 설명이 됩니다.

둘째, 현실적인 규제책에 대해서...

이에 대해서는 한번 거론한 일이 있기에 중언부언 하기가 그러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일단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1. http://www.cineast.co.kr/zboard/zboard.php?id=free&page=34&sn1=&divpage=2&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101
2. http://www.cineast.co.kr/zboard/zboard.php?id=free&page=34&sn1=&divpage=2&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125

즉, 그 형태나 방법이 무엇이 되던
자막자료실에서 A자막과 B,C자막류가 구분이 되도록 운영의 묘를 살리자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자막의 등급제 운운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는 발제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신 듯 합니다.

모든 자막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등급을 매기자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자막을 A자막인지 A자막이 아닌지 여부만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구분해 놓자는 것뿐입니다.

달리 완곡하게 속내를 표현하자면, 필요하다면 약간의 장치를 통해서라도
옛날의 시네스트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보자는 취지였습니다.

만일, 습작자료실이니 명예자료실이니 하는 표현이 귀에 거슬린다면
현재의 방식을 다소 바꾸는 방법만으로도 비슷한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자막이 신규로 등록이 되면, 현재의 '추천' 방식 대신에
자막을 받아본 분들이 A자막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게 하여,
(정확히 말하자면 B/C자막인지 여부를 묻는 겁니다)

B나 C평가가 없는 자막은 모두 A자막으로 간주가 되게 함으로써
나중에 자막을 받아보는 분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도
양질의 자막을 받아 볼 수 있게 하자는 겁니다.

만일, 자막이 있긴 있는데, 그것이 B나 C로 평가가 되어 있다면
필요한 사람이 자막제작자들에게 새로 재제작을 요청할 수도 있겠고
자막제작자들도 사전에 검색을 하므로 제작 여부에 참고가 되겠지요.

(그 방법론에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큰 가지부터 결정해 놓고, 방법론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면 될 일입니다.
방법론때문에 핵심을 흐리거나 비켜가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물론 이것은 시네스트 가족들의 참여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취지를 내걸었을 때, 과연 반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제 일방적인 생각일지는 몰라도...

그렇게 되면, 자막을 먼저 받아본 일부 사용자들의 노고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자막의 품질이 한 눈에 표시되고 구분되므로
누구든지 시네스트의 자막을 믿고찾는 과거의 명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며,

B/C자막 제작자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응분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시네스트에서는 그런 장난이 안 통한다는 인식을 갖게하여
재발을 억제할 수 있을 겁니다.
설사 조치를 않더라도 소위 쪽이 팔려서 두번 다시 그런 짓을 할 수 있을지...

어쨌거나, 누구든지 항상 최선의 자막을 접하게 됨으로써
새로 자막 제작의 의욕을 가진 분들도 선의의 자막제작자들의 본을
자연스럽게 따르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초기의 시네스트와 같은 분위기를 잡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 자막제작자들중에는...
같은 영화에 대해 두 가지 자막이 올라왔을 때
비교평가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같은데...

이것도 본질을 곡해한 것으로, 아무 염려하실 필요가 없을 겁니다.
여기서 얘기하고 있는 구분은...
같은 영화 자막에 대한 상대 평가가 아니라
다만 B/C자막인지 아닌지에 관한 절대 평가에 의한 것이므로
성의를 다하신 노력이 평가절하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시네스트에 정착이 되면
다른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 자막이 유포되는지 여부도 상관할 필요가 없겠지요.
마니아들 사이에 시네스트에는 A자막이 주류를 이루고 있더라는 공감대가 유지되는 한 말이지요.

그런 자막이 돌고돌아 설사 시네스트에 등록이 되더라도
누군가의 손에 의해 B나 C로 등급이 정해지면 그것으로 그만입니다.

또 혹시 누군가의 악의에 의해 선의의 자막이 B나 C등급으로 평가될지도 모른다는 것도
시네스트에 자막을 볼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몰라도 기우에 불과할 겁니다.
만일 누군가가 그런 짓을 했다면, 제작자 본인이나 제3자가 이의를 제기할 것이고
그러면 당연히 여러 시네스트 가족들에 의해 악의였음이 드러날 텐데..
그런 강심장이 얼마나 될까요?

또한, 이러한 장치가 보편화된다면...
최초로 B, C와 같은 문제의 자막들을 접한 사용자라 할지라도
어느 분의 표현처럼, 팔자 소관으로 돌리고 말거나
또는 지금처럼 단순한 불쾌감이나 불만으로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에 따른 평가를 최초로 하게됨으로써
스스로 감독관의 역할에 만족하고 시네스트라는 커뮤니티의 한 일원으로
도움이 되었다는 자부심을 갖게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도 따르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게 만드는,
커뮤니티가 추구해야 하는 이른 바 진정한 공공성이 아닐런지요.

커뮤니티를 개설해 놓는 일이나, 이를 하드웨어적으로 유지하는 일도
물론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니,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잘 압니다.

그러나 더더욱 중요한 일은, 애써서 만들어 유지하고 있는 커뮤니티가
따지고 보면 별 것도 아닌 일을 '뜨거운 감자'로 만들어
불필요한 일에 많은 사람이 정력과 시간을 낭비케 하고
또 그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좋지않은 감정을 갖고 떠나게 된다면
운영자로써 참으로 허망하더라는 동병상련의 우를 경험했기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임을 널리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각설하고, 이 문제는...
특정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써 문제의 해결책을 바라본다면
의외로 간단히 해결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제2, 제3의 빅영철님같은 분이 등장하게 될 텐데
그럴 때마다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되풀이 하길 원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만일 위의 방법이 문제가 있다면, 토론 게시판을 열어서라도 찬반을 묻거나,
또다른 중지를 물어서라도 반드시 이 문제는 이 참에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애고, 오늘은 여기까지...
두서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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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ents
1 고운모래  
  ^_^<BR><BR>여러번에 걸쳐 주장하신 제안들이 되풀이만 될 뿐 잘 먹혀들지 않는 근본적 이유는 "논란의 여지" 외에도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와 흡사한 형국이라 그렇다고 봅니다.<BR><BR>다시 말해, 생각은 좋으나 실천 방안이 없다는 한계점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시네스트가 시범 과정이나 절차없이 대뜸 시스템화하기에는 주저되는 면이 많을 것입니다. 그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사례 시범으로... 먼저 시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BR><BR>씨네스트가 실제로 제도화하기 이전에, 시범적 검증 차원에서 붉은 입술님이 먼저 직접 한번 현재의 최근 자막들을 리스트 (또는 제작자 리스트) 하여 "A,B,C"로 분류하여 자게나 포럼에 올려주시고 그에 대해 별 불만이나 이의들이 없다면 점차 제도화에로의 길은 가까워질 것입니다. 백마디의 말보다 그게 더 설득력이 있을 것입니다.<BR><BR>그 다음, 괜찮다 싶고 큰 문제가 없어 보여서, 씨네스트가 추후 시스템으로 제도화 할 경우, (네티즌 참여에 의한 신고 등이나 제보를 접수하고 그게 정당한 것인지 음해나 모함은 아닌지 객관성은 있는 것인지... 등등 그 진위를 파악하고) 그 분류 작업을 계속 해주실 용의가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씨네스트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무보수로 해주셔야 되는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를 가진다 한들, 그걸 책임지고 분류해줄 사람이 없고 제대로 운영할 자신이 없다면 없느니만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0 사라만두  
  가볍게 들렸던 저로서는 상당히 심도깊게 다가오는 얘기들인데요-_-
고운 모래님 말씀처럼 안건이 제도화 되기까지는 `한발` 이라는 실천이 중요하겠죠.
실천하지 않는 저란 인간도 결국은 말뿐인..-_-a
1 고운모래  
  <P>예를 들어, 현재의 추천 버튼을 "A,B,C"의 세가지 버튼으로 바꾼다 가정을 한번 해보죠.</P>
<P>과연 원래의 의도대로 될까요? 시범적 검증 절차 없이 대뜸 씨네스트가 시스템에 적용하기에는 주저되는 면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가 신고나 리플로서 알려주지 않는 한, 도용자막, 사기자막에도 압도적으로 A 버튼이 눌려질 수 있습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도용자막이 뭔지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이 적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더구나 품질에 상관없이 신규 자막, 인기영화 자막, 기대작 자막 출시에는, 다운받기도 전에 자막을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A 몰표가 나오기가 십중팔구입니다. "A,B,C"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목빼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자막에 대한 반가움과 감사한 마음의 표시로 "A"를 누르게 됩니다. "A,B,C"에 대한 설명을 아무리 공지를 해봐야 그 공지는 안 읽으면 그만입니다. 또한 반드시 자막 감상 후에만 A,B,C 버튼을 누르게 할 수 있는 강제적 자동 장치도 없습니다. 자막을 보기도 전에 누르는 A,B,C 버튼은 의미도 없으며, 자막을 다 보고 난 후에 버튼을 누르는 사람은 극소수인 형편입니다. 박용철 님이 지적하신 자막에는 그 당시 등급 버튼이 있었다면, 어떤 버튼들이 눌려졌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아마 A가 다수였을 겁니다. 결국은 박용철님 등의 항의 게시가 올라오는데는 변함이 없으며, 아무 것도 달라지는 게 없게 됩니다. 박용철님처럼 불량자막을 판별해내는 안목이 누구에게나 있다고 여기기에는 분명 무리가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는 대다수의 주체는 자막없이는 영화감상이 힘든 평범한 다수라는 것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P>
<P>결론인즉은, 버튼은 네티즌이 아닌 감정 전문가가 눌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디워 논란을 통하여 충분히 경험들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제 추천은, 붉은입술님이나 박용철님이 말씀을 꺼내셨으니, 먼저 시범적으로 리스트를 올려서 그 일을 한번 해보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등급을 대강대강 소홀히 매겨놓으면, 나중에 박용철님의 게시물 같은 원성을 접할 수 있는 부담은 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되면 마찬가지로 원점으로 되돌아가 크게 달라지게 되는 것이 없게 됩니다.</P>
<P>또 다른 방법으로는...<BR>A,B,C 버튼 누르기 권한을 일정 레벨 이상의 회원들에게만 부여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왜곡 등급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자질 보장은 없지만... 차선책입니다. 이 밖에 더 좋은 안이 있나요?</P>
11 붉은입술  
  <P>단추는 B와 C만 있으면 될 겁니다.<BR>제시된 예시는 문제 자막을 걸러내기 위한 것이므로<BR>표시가 없는 자막은 모두 A로 간주하는 게 바람직할 테니까요. <BR>그러면 모든 자막에 A가 찍힐 지 모른다는 우려는 해결되겠지요?</P>
<P>B, C만 기록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발상은...<BR>그런 자막들은 누군가 받아본 뒤에나 알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P>
<P>따라서, 누군가 그런 자막을 보고 열을 받았다면 <BR>당연히 공지된 장치에 손이 갈 것이라고 봅니다. </P>
<P>지금은 그런 장치가 없기때문에...<BR>설사 그런 자막을 받았다 하더라도 x 밟은 기분으로 혼자 삭이거나 <BR>누구처럼 자게에 와서 울분을 터트리는 것이겠지요.<BR>이것을 막아보자는 게 본문 예시의 취지입니다.  </P>
<P>당연히 자막을 판별해 내는 능력이 누구나 동일하지는 않습니다.<BR>갑은 그게 당연한 내용인 줄 알고 영화를 지워버리고 끝낼지도 모르고<BR>을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원본자막을 구해다가 엉터리 자막임을 밝혀내기도 할 겁니다.  </P>
<P>그럼 을이 단추를 누르기를 기대해야겠지요. <BR>어차피 회원들의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므로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BR>시네스트 운영자의 결단과 그 의지의 표현 그리고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P>
<P>왜곡 등급을 부여함에 따른 위험성을 공지를 통해 경고했음에도 누군가 그리했다면 <BR>그 사람은 공지된 내용대로 처리하면 될 것입니다. </P>
<P>등급 부여에 모두가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BR>B나 C류의 자막임을 판별할 줄만 알면 되겠지요. </P>
<P>그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겠지만 <BR>자막을 받아간 사람 중에 한두명은 반드시 나타날 테니까요.<BR>저는 시네스트 가족들의 수준을 믿습니다.</P>
<P>그리고 시범적 리스트란 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무얼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P>
<P>끝으로, 한 가지 당부의 말씀...</P>
<P>매사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한없이 어려워만 집니다. <BR>어떤 개인의 커뮤니티가 아니라 수많은 시네스트 가족 모두의 공간이라는 점을 전제로<BR>모두가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있다면 덜어주도록 함께 노력해보자는 취지로 이해해 주시고<BR>긍정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립니다.  </P>
<P>저는 이 일을 누구를 괴롭히자고 꺼낸 게 아닙니다.<BR>이 일로 제가 영웅이 되고자 함은 더더욱 아닙니다. </P>
<P>그 증표로, 제가 출장에서 돌아가는 날(10여일 후일 듯...), <BR>이 제안이 받아들여지건 그렇지 않건... <BR>지난 6년간의 시네스트에서의 제 소감을 자게에 피력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BR>시네스트를 탈퇴하겠습니다.<BR><BR>이것은 여러 시간 숙고 끝에 내린 스스로의 결단일 뿐... <BR>어떤 의도도 없음을 밝혀드리니 오해들 없으시기 바랍니다.  <BR><BR>그때까지는 어디에 있던지 틈나는대로 접속하여 <BR>달리는 댓글에 대해 제가 아는대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P>
<P>가능하면 제가 돌아가기 전에 <BR>이 제안에 대한 결실의 징후라도 볼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P>
S MacCyber  
  이번 이슈도 결국은 운영자의 결정이 방향을 정하게 되겠지만 시네스트의<BR>현재위상과 사용자(제작자 포함)들의 동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BR>생각됩니다.<BR><BR>자막 제재 문제는 거기에만 국한해서 생각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BR><BR>재회님도 여러번 걱정을 하셨듯이 시네스트 이용자는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BR>다시 말해서 자막 배포 기능으로서의 시네스트는 전체 인터넷으로 봤을 때<BR>솔직히 한자리 %도 안될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다운 받아간 자막의 횟수<BR>찾아보시면 압니다.  왠만한 공유 사이트에서 그 영화와 자막 받아간 수의<BR>몇분의 1도 안됩니다.  최근에는 '최초 배포'라는 쪽의 의의가 더 크다는<BR>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연관시키겠습니다.<BR><BR>불량자막의 양을 얼마로 볼 것인가.  원래 의도를 위해서는 B, C 등급의<BR>자막은 삭제하거나 다운을 못 받게 하는 것이 맞겠죠? 등급에 상관없이<BR>다운이 가능하다면 그 목적에 도움이 안 될테니까요...<BR><BR>이 말은 시네스트 자료실의 자료량과 존재 이유가 상당히 감소한다는 <BR>얘기도 되죠. 수치적으로는 아니겠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무관심<BR>영화'의 불량 자막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찾으러오는 '관심 영화'의 불량 <BR>자막이기 때문에 체감 수치는 그 정도가 될 겁니다.<BR><BR>예를 들어 '트랜스포머' 자막이 불량이라 시네스트에서 찾을 수가 없다면? <BR>그러면 자막 찾으러 왔던 사람들은 시네스트에 찾는 자막이 없으니 다른<BR>사이트로 가게될 겁니다. 위에서 시네스트의 이용률을 언급했는데 <BR>시네스트가 이만큼 움직이는 것도 자막의 질에 상관없이 모든 자막이<BR>모이고 국내 최대의 자막 사이트라는 - 물론 최근엔 많이 위협받고 있지만요 -<BR>것 때문인데 그 가치를 상실한다면 위협적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BR><BR>제작자 측면에서 본다면 자기 자막이 악의든 실력부족 때문이든 B, C를<BR>받았다고 하면 반성하고 더 열심히 하거나 무조건 포기할까요? <BR>시네스트 떠나서 다른 사이트에서 활동하면 그만입니다.  이렇게 하나,<BR>둘 떠난다고 보면 자료실은 더 썰렁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BR><BR>'명품자막'들만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그런 자막을 찾아오는 소규모 사이트,<BR>커뮤니티로서 만족한다면 그렇게 해도 되겠지만, 이건 단순히 자막의<BR>문제만이 아닌 시네스트와 그 커뮤니티의 생사문제(?)가 달렸다고 하면<BR>지나친 비약일까요?<BR><BR>저도 '영화의 팔자론'에 공감합니다. 저 자신도 엉터리 자막을 3번 정도<BR>다시 제작한 일이 있구요.  그냥 놔두기엔 안타까운 영화들이어서 재작업을<BR>했는데 자연적인 정화 시스템이 미미하지만 돌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BR><BR>박영철님도 직접 언급하셨듯이 자막 서두에 '자막이 미흡합니다' 정도의<BR>멘트만 있어도 흥분하거나 욕을 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BR>아주 간단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것도 제작자<BR>스스로의 양식에 달린 일이라 강제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죠.<BR><BR>원칙에 공감 안 하시는 분은 없을 것이고 방법 연구도 필요하지만 우리가<BR>퍼펙트 월드에 사는 게 아닌 이상 약간의 오점은 안고 가야하는 것이 현실<BR>아닌가 생각합니다.<BR><BR>그리고 붉은입술님, 제가 생각을 달리하긴 하지만 어떠한 감정도 없다는 <BR>점은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믿으며  ^^;  탈퇴하신다는 말씀은 거둬주셨으면<BR>합니다.  그건 아무런 증거가 되지도 못하며 제안하신 내용에 대해서도 자칫<BR>무책임하게 보일 우려도 있습니다. (표현 죄송합니다...)<BR><BR>커뮤니티 내에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여야 하고 붉은입술님 나름의 의견을<BR>계속 피력해주시고 그것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셔야 좋은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BR>적어도 말없는 지지자로 남아계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실 수 있을 겁니다.<BR><BR>개인적인 상황으로 탈퇴를 하시는 것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이번 제안과<BR>관련해서 그런 결정을 - 오비이락의 경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하시는 <BR>것이라면 이번 '토론' (논쟁이라 하지 않겠습니다)에 참여한 사람들로서는<BR>너무 불편한 입장이 되는 마음이 듭니다.<BR><BR>아무쪼록 많이 생각하시고 결정하신 일이시겠지만 시네스트와의 인연, 또<BR>붉은입술님을 아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셔서 다시 한번 고려해 <BR>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BR><BR>
1 고운모래  
  B와 C 버튼만 두자는 것은...<BR><BR>이용자들로 하여금 그 버튼의 용도와 목적이 뭔지 더 모르게 할 수가 있지요.<BR>그러니 차라리 <FONT color=#ff00ff>"비추 버튼",</FONT> <FONT color=#ff0000>"불량 자막 신고 버튼"</FONT> 이란 두개의 이름을 붙이자는 속내가 더 이해가 빠를 겁니다.<BR><BR>그리 하면, 빙빙 돌다가 논란의 원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일단 자막 제작 및 게시가 상당히 위축이 될 겁니다. 누군가 모르게 눌렀을 비추 버튼 받아가며 과연 누가 자막을 만들어 씨네스트에 올리고 싶어 할까요? 자막 올릴 데가 여기 밖에 없나요? 단 한 개의 비추 버튼만 받아도 기분 더러울 것입니다.<BR><BR>그런 목적이라면, 차라리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들어있는, 그리고 익명이 아닌, 숨어서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닌 떳떳하고 건전한 피드백 리플이 바람직합니다. 즉, 지금 현재의 시스템이 그러합니다. 사례로서, 이 토론의 단초가 된 박용철님이 지적하신 그 자막에 달린 리플들을 밑에 소개합니다. 버튼보다 훨씬 좋습니다. 씨네스트 이용 안하고 곰플 등으로 자동으로 받아 피드백 정보 부재로 인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은 그들의 몫이 그 정도 밖에 안되는 겁니다. 그 사람들에겐 설사 버튼을 만들어 주어도 씨네스트 안들리면 알 수가 없으니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그게 씨네스트에 들려 자막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입니다. 버튼을 만들고 안만들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막 품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발품을 팔라는 소리입니다. 곰플 등으로 편히 받아먹을 생각만 하지 말라는 거죠. 지금의 시네스트 시스템이 후져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씨네스트에 안 들리고 요모조모 검색들을 안해봐서 손해를 보고 피해를 보는 것이라는 것을 왜 인식 못하는지 아쉽습니다. 거저 먹을려고 드는 사람들은 그냥 그 값어치만 먹게끔 놔두는 게 섭리입니다.<BR><BR>
1 고운모래  
  <P>MacCyber <BR>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겠습니다. <BR>그런데 릴을 몽땅 다 가지고 계셨나요? ㅎㅎ 2007-06-16<BR>14:41:28 <BR>[수정]  </P>
<P> </P>
<P>*******<BR>  그냥 모으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BR> 2007-06-16<BR>19:24:32 <BR>[수정]  </P>
<P> </P>
<P>의문 <BR>  본지 7분 됐는데....의미가 안통하는 부분이 많아요....can....have got to....credit....protocol,,,,get over...TDY... 단어해석도 그렇고,,,문맥도 그러네요....너무 한번에 다 해석하신듯... 수정해보심이... 안그래도 복잡한 영화를....쩝,,,, 2007-06-16<BR>20:20:51 <BR>[수정]  </P>
<P> </P>
<P>******<BR>  의문님, 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과 어떤 단어들이 그렇다는 것인지<BR>정확이 지적해 주시면 그 부분을 제가 다시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BR>사실 첩보 영화는 처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약자들과 전문 용어들 때문에<BR>우리말로 풀어가는 과정에서 고민도 많이 하고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만<BR>영화 감상에 혼선을 줄 만큼의 오역은 안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BR>몇 번씩 돌려보면서 최대한 영화의 분위기와 상황에 맞게 적절한<BR>우리말로 바꾸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도록 고쳤습니다.</P>
<P>또한 영화는 의문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그렇게 복잡한 영화가 아닙니다.<BR>최근에 유행하는 극적인 '반전'을 노리는 그런 영화도 아니고<BR>이미 범인이 드러나 있는 상태에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BR>감정과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에 초점을 맞춘 영화이기 때문에<BR>그렇게 어렵거나 복잡한 영화가 아닙니다.<BR>딴지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P>
<P>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오역이 의심되는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시면<BR>최대한 수정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7-06-16<BR>21:06:27 <BR>[수정]  </P>
<P> </P>
<P>GatsbyBL <BR>  자막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딴지는 아니고 건전한 비판을 한다면, </P>
<P>솔직히 저도 보기가 힘드네요.. 구체적으로 집어주기에는 너무 전체적인 부분이라 흠... 뭐랄까 중고딩때 교과서 번역해석하던 기분과 비슷하다고 해야되나요. 예를 든다면, 인칭대명사 i나 we를 꼭 해석하여 넣어주려 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상 지양해야 할 부분같습니다. <BR>전체적으로 너무 번역체 직역위주이신 것 같은데 직역이 꼭 안좋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만 영화속에 녹아들어가는 맛은 좀 부족해보입니다. </P>
<P>그런데 브리치 나온지 꽤 됐는데.. 다른 자막은 보이지 않네.. -_- 2007-08-26<BR>12:27:27 <BR>[수정]  </P>
<P> </P>
<P>박재윤 <BR>  저도 자막을 만드신 분께 한말씀 드리자면... 기분 상하시더라도 양해해주세요. 그냥 피드백일 뿐이니까요 <BR>저도 이 영화 보는데 자막이 불편해서 보다가 말았습니다. 어느 부분이 이상하다 꼭 찍어 말씀드리긴 어렵구요. 이왕 이 영화가 곧 개봉되니까 자막 제작하신분께서 개봉된 영화 자막과 한번 비교해봐주셨으면 합니다. 일단은 저도 영화 자막에 "그가~ 그것이 이것이 우리가...." 이런 대명사를 일일히 다 직역하는 것이 일상 회화와 거리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심리묘사와 전문용어가 많다보니 작업하기 상당히 어려운 자막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럼... </P>
S MacCyber  
  윗글에 조금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제 의도가 '그럼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서는<BR>불량자막을 배포해도 되는가?' 라는 쪽으로 이해하실 소지가 있는데 '감소' <BR>측면을 이야기 하다보니 부득이하게 그렇게 보이는 점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BR>합니다.  ^^;<BR><BR>그리고 박영철님과 붉은입술님의 의도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BR>붉은입술님이 (제가 정확히 이해한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미흡 자막'에 대해<BR>간단한 주의, 경고만을 원하시는 것에 비해 박영철님은 '뿌리뽑기'를 원하신<BR>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토론의 방향이 그걸 해낼 현실적인 방법이<BR>있는가 쪽으로 간 것이기도 합니다.<BR><BR>어떤 쪽이든, 누구든 알수있을 정도로 형편없는 뻐꾸기 자막, 번역기 자막 같은<BR>것이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 이용자는 그 자막으로 보면서 만족할 것이고<BR>(또는 어쩔수 없이 그 자막으로 감상을 할테고) 극소수의 사람들만 엉터리라는<BR>것을 알아챌 것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고<BR>시네스트가 A자막창고라고 인정받을 수 있겠지만 대세에 미치는 영향은 <BR>미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BR><BR>특정 예를 들지않고서는 설명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든다면, 말도 많고 탈도<BR>많았던 영화 '넥스트'의 자막 솔직히 B,C 급이지만 이곳 자료실이나 공유<BR>사이트 등에서 나쁘다는 댓글 하나 찾을 수 없게 모든 분들이 잘 보신 것<BR>같습니다. (지금 다른 분이 재작업중입니다.) 저는 그래서 CD를 굽지않고<BR>새자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같이 할 수 있는 분들이 많다면 정말 좋은<BR>일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죠.<BR><BR>암튼 단순 주의, 경고 정도는 참여도를 봐야 알겠지만 가능한 방안이라고<BR>생각은 듭니다만 윗글에서 언급했듯 B, C 제작자들의 반응에 대해서는<BR>회의적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 예상이므로 주관적 판단에 따른<BR>오류일 수도 있으니 다른 의견들 있으시면 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BR>
S MacCyber  
  위 고운모래님이 올리신 댓글은, 물론 아이디를 지우셨고 저도 처음부터<BR>이 토론이 특정인에 대한 공격으로 흐르지 않기를 바라서 최대한 조심을<BR>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예를 들었을지언정 특정인을 어떻게하자는<BR>의도로 시작된 얘기가 아니니까요...)<BR><BR>그분이 자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신 글이 있기도 합니다... <BR>링크를 알려드리거나 할 수는 없지만 관심있으신 분은 보신다면 이번<BR>일에 대해서 또 다른 생각을 가지실 것으로 생각합니다.<BR><BR>
1 고운모래  
  씨네스트의 발전을 위해서는, 품질 A 자막창고로서의 질서정연하고 깔끔하고 정화된 역할보다는...<BR><BR>지금 현재처럼 혼재되어 있지만, 특정 자막의 이력과 역사와 발전 과정을 시간별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똥인지 된장인지 알 수 있는...), 피드백 정보를 풍부히 접할 수 있는 그런 사이트 말이지요....<BR><BR>그게 아니라면, 굳이 씨네스트에서 자막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필터링된 깔끔한 자막 사이트는 부지기수입니다.<BR><BR>씨네스트가 만약 품질 A 자막들로만 가득 차 있다면,  똥인지 된장인지 어찌 가리겠습니까? 다른 자막 사이트들과 별반 다를 게 하나도 없지요.
11 붉은입술  
  <P>맥사이버님께<BR><BR>*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BR>B나 C로 등급 지어진 자막일지라도 굳이 관리자측에서 삭제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BR>그런 자막은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나 혹은 호기심이 생긴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누가 일부러 받진 않을 테니, 전시효과적인 측면을 감안해서 놔둬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BR><BR>아마 모르긴 해도 자막을 올린 본인이 삭제할 확률이 더 높을 지도 모르는 데다가, 강제로 삭제함에 따라 야기될 수도 있는 불필요한 잡음의 여지나 부작용을 일부러 불러들일 필요는 없을 테니까요.<BR><BR>*B나 C로 등급 지어질 자막의 숫자들은...<BR>저는 시네스트의 전체 자막자료실의 숫자가 줄어듦을 염려할 만큼의 수준은 못된다고 봅니다. 그 얼마되지않은 미미한 숫자의 자막들이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BR>그리고 당연히 최신영화에서 그런 자막들이 많이 발생하겠지요. <BR>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자막들은 숫자도 미미한 데다가, (설사 엄청나게 많다고 하더라도) 그런 자료들이 사라짐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기대 및 파급 효과는 자료 숫자의 줄어듦에 따른 우려를 몇배로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BR>이것이 그런 자막들이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해야만 하는 첫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BR><BR>*극단적인 예이긴 합니다만, 만일 그런 자막제작자들이 이탈하더라도 시네스트만큼은 초지일관 전통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BR>또한 우후죽순 식으로 난립하고있는 자막보급 사이트들과 비교하여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시네스트가 '성의있는 자막들'만을 고수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보며, 이러한 차별성을 최후의 보루이자 최대의 강점으로 견지하는 한 언젠가는 자막사용자들이 발길을 되돌릴 수 있는 발판이자 무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BR><BR>남들이 그런다고 해서 시네스트 마저도 스스로의 색깔을 저버리고 저들과 한통속으로 동화되고 만다면... 모두가 염려하시는 쇄락의 기운은 기름을 끼얹은 듯 가속화 될 겁니다. 비교 우위에 설만한 근거 중에 하나를 스스로 차버리는 일이니까요. 수많은 사회의 전례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고 봅니다.    </P>
<P>*아무튼... 저급자막 문제의 해결 노력을 시네스트의 이용자 감소 추세(혹은 시네스트의 존립 문제)와 결부짓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BR><BR>시네스트의 이용자 감소 문제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보는데...<BR>개인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주제와는 거리가 있으므로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이에 관해선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제안을 해볼 생각입니다. <BR><BR>*영화의 팔자론... <BR>허튼 자막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고 보는 사람이 있는데...<BR>그렇게 버려질 팔자로 만들어진 영화라...? <BR>그것도 그런 허튼 자막에 의해서 말이죠. <BR>ㅎㅎ 글쎄요... <BR>왠지 저는 선뜻 공감이 가질 않는군요. <BR><BR>*끝으로, 자막이나 게시판 글을 통해서만 보던 맥사이버님께서 제게 직접 글을 통해 우려를 전해주시니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P>
<P>좀더 일찍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더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절로 납니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님과 같이 뜻있는 분들이 결속하여 더 나은 시네스트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한, 시네스트의 이름은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BR><BR>저같이 노쇄한 세대는 많은 분들의 표현대로, 진부하고 고지식하여 이제는 그다지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이 결정은 스스로 한계를 느낀 나머지 내린 졸치일 뿐이니, 그저 다운족에 만족하며 살아가도록 놓아주시면 참으로 고맙겠습니다. <BR><BR>그리고 이런 결정을 이러한 때에 내린 것이 참으로 경솔했구나 하는 자책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나고 드는 때를 아는 것이 나이 먹은 자의 유일한 덕이라고 한다면 이해해 주실런지...        <BR>  <BR> </P>
11 붉은입술  
  <P>고운모래님께<BR><BR>이것도 넓은 의미에서의 토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BR>그렇다면 모든 게임에 룰이 있듯이...<BR>토론에도 최소한의 모양새는 서로 갖추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BR><BR>우선, 님의 입장은 어느 쪽을 대변하시는 것인지 분간이 안되는군요.<BR>앞서의 글들을 유심히 살펴보면<BR>마치 관리자 측을 대변하는 듯이 느껴지기도 하는데...<BR>맞습니까?<BR><BR>아니면 단순히 사용자의 입장에서 반대론을 펴시는 것인지 궁금하니 <BR>이 점부터 명확히 밝혀주시면 <BR>제가 좀더 편하게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BR>두 가지 입장에 따라 제 답변이 달라질 수 있기에 드리는 부탁입니다.  <BR><BR></P>
11 붉은입술  
  그리고... 이런 얘기는 자중하려 했으나 <BR>기왕에 예의 운운하는 말이 나온 김에 한 가지 덧붙입니다.<BR><BR>님께서 그렇게 도발적인 언어를 사용하거나 표현을 구사하는 이유가 참으로 궁금합니다.<BR><BR>전혀 기억에는 없지만... <BR>만일, 제가 발제의 본문이나 답변에서 님을 자극한 부분이 있기때문에 그러는 것이라면... 아마도 그것은 제 표현이 미숙했기 때문일 터이니 널리 이해를 바랍니다. <BR><BR>존중까지는 아니더라도, 온라인이라는 점을 감안하셔서 <BR>서로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표현이나 단어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BR>참고해 주시기를...
S MacCyber  
  시네스트에는 유용한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BR>게시글 목록에서 작성자의 이름에 마우스를 대고 오른 클릭을 하면<BR>'이름으로 검색' 메뉴가 나옵니다.  자게에서 작성자 '붉은입술'로<BR>검색을 해보시면 몇페이지를 넘어가는 많은 글들이 나열됩니다.<BR><BR>그만한 애정과 열의를 이제와서 놓으시려는 생각이 한편 이해가 가지만<BR>한편으로는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보다는 늦게 활동을<BR>시작한 편이지만 최근 들어서 하나, 둘씩 아이디가 눈에 안띄는 분들이<BR>많아져서 더욱 그렇습니다.  ㅡ.ㅡ<BR><BR>제 일부 의견 약간은 비약일 수 있다는 것 물론 알고 있습니다.<BR>목적이나 의도나 방법 이전에 '원론'을 잠시 생각해보겠습니다.<BR><BR>제 의견의 근저는 이렇습니다.  불량자막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BR>그 숫자가 위험수치를 넘지는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하필이면 어떤<BR>사람이 기대한 어떤 영화에 불량자막이 걸려서 불만이 나타난 일종의<BR>'우연적' 사건이지 - 또는 워낙 화제작이라 일개의 사건이지만 엄청난<BR>증폭 효과를 가져온 경우 - 전체자막으로 봤을 때 99.** %의 자막은<BR>부족한 점은 있을지언정 문제가 (보면서 화를 내거나 욕을 할 정도의)<BR>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BR><BR>그 정도로 무시할 수 있는 비율이라면 무시해도 되지 않냐는 것입니다.<BR>그 0.* %의 빈대를 잡자고 초가삼간 전체를 흔드는 일을 만드는 것이<BR>과연 얼마만큼의 이익을 줄 것이냐를 고려해야 한다고 것입니다.<BR><BR>다음으로 제작자의 자질 문제라면, 분명히 실력의 차이는 존재합니다.<BR>하지만 악의를 갖고 배포한 경우는 정말 손꼽을 정도이고 그 외에는<BR>열심히 한 경우일 겁니다.  실력이 좀 부족 하더라도, 자막에 조금<BR>문제가 있더라도 서로 격려하며 기회를 주고 스스로 더 노력하도록<BR>만들어 가는 것도 시네스트의 '아름다운 존재 이유' 아닐까요?<BR><BR>첫번째 자막과 열번째 자막은 대단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런데 <BR>첫번째 자막에서 막아버리면 우리는 훌륭한 열번째 자막을 영원히<BR>못보게 될 것입니다.<BR><BR>시네스트는 어찌보면 자막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고 자막은 제작자가<BR>있기 때문에 존재합니다.  그런 시네스트가 부족한 제작자라고 스스로<BR>배척하고 밀어내면서 마치 시네스트는 '엘리트 자막제작자'의 로얄<BR>클럽식으로 변질되는 것을 바라는 분들이 있을지요...<BR><BR>더 많은 제작자가 나오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더 많은, 더 나은 제작자와<BR>자막, 그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시네스트의 발전이라고<BR>할 수 있지 않을까요?<BR><BR>어떻게 한다해도 불만있는 사람, 욕하는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BR>입니다.  다른 곳에서 자막 받았다고 해도 시네스트에 와서 화풀이를<BR>할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그 비율은 불량자막 만큼이나 미미할 것입니다. <BR><BR>그럴 경우 그 부분에 대해서 자연스러운 해결책으로 대응하면 되는<BR>것이고 - 설사 아무 대응을 못했다고 해도 그게 큰 문제도 아니며 - <BR>불만 한번 나왔다고 사이트와 커뮤니티가 들썩대는 것은 더욱 해서는<BR>안될 일입니다.<BR><BR>그리고 이용자분들께, 이런 식의 얘기는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영화는<BR>단지 영화입니다. 그냥 엔터테인먼트로 생각하는 여유를 가지셨으면<BR>합니다. 자막이 없어서 못봤든, 불량 자막 때문에 감상을 망쳤든 <BR>전세계에서 나온 100만편 중의 한편일 따름입니다. 그중 하나 못 봤다고<BR>어떻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BR> <BR>꼭 말을 하고 싶으시면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시고 어떤 어떤 점이<BR>불만족스럽다는 컴플레인을 하세요. 잘잘못을 떠나 누구든지 인격적<BR>모독을 받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일이며 그런 식으로는 아무 것도<BR>해결되지 않습니다. 시네스트와 커뮤니티가 분노를 표출하는 장소로<BR>이용되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BR><BR>큰 줄기를 잡아가다보면 잔 가지와 썩은 잎새는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BR>저는 지금 이대로가 인터넷에서의 시네스트가 자연스럽게 줄기를<BR>키워가고 있는 것이라 믿습니다.
1 davin  
  이런 제의가 받아들여지지 않는것은 다수가 원하지 않는 일이라는 증거겠지요

다수결의 원칙이 적용되는 사회에서 개혁을 원한다면,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대중들에게 관철시키고 설득함으로써 바꿔나가는 방법이 옳은 방법입니다
어떤이처럼 대중을 오합지졸이나 벌레라 부르며 독단적으로 행동하는것보다 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한다면, 포기하는 방법과 함께

직접 유토피아를 개척해보시는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제의해 봅니다

검증된 자막만을 취급하는 특장점을 지닌 사이트라면 분명 좋아하실 분들이 계실겁니다

다만 양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대중들은 두군데 다 찾아볼리가 없을테니,
소수를 위해 검증해야 하는 수고를 할 의지와 노력을 하실 용의가 있는분들만이 지속해 나갈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시네스트가 이런 사이트가 되야 한다는것은 개인적인 욕심일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제작자들이 직접 참여하며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의 시네스트야말로 특장점을 지닌 사이트가 아닌가요
위의 제안은 이런 장점마저 위축시킬 위험이 있다고 봅니다
11 붉은입술  
  <P>맥사이버님의 의견에 원칙적으로 동의합니다.</P>
<P>단, 한 가지만 보충설명을 드린다면...<BR>시네스트에서 일정한 네임밸류를 유지하고 있는 자막제작자들은 해당이 되지 않겠지만,<BR>이제 막 자막 제작에 관심을 갖고 공부 삼아 혹은 취미 삼아 시작을 하려는 분들이 <BR>본의아니게 희생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P>
<P>아주 경계해야 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BR>이런 부분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이 관리자의 운영의 묘라고 하겠습니다. </P>
<P>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것을 악의적인 의도로 볼 것인지 선의로 볼 것인지를 판단하는 일인 데다가 자칫 잘못하면 정말 순수한 의도를 가진 분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P>
<P>당연히 이 부분에 원칙이 통용될 수가 없으므로, 자막 내용이나 전후사정을 면밀히 살펴보고<BR>비슷한 사례라도 그 판단에 따라 다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P>
<P>그렇기에 커뮤니티의 운영자의 위치에는 말할 수 없는 책임감이 따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BR>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을 것 같아 이 정도로 접기로 하고... </P>
<P>모든 분들에게 양해의 말씀을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BR>제가 지금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BR>내일부터는 나와 직원들의 밥줄이 달려있는 문제에 집중해야 할 듯 하여 <BR>유감스럽게도 더이상 이 토론에 매달릴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BR><BR>자주 못 들어올 것 같아 이러다가는 이번에도 자칫 용두사미로 끝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스치는데... <BR>뭐 그래도 후회나 미련은 없습니다. 다만, 말없이 지켜보고 있는 많은 회원들과 자막제작자들의 뜻을 끝까지 충실히 대변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 그저 아쉽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BR><BR>어쨌거나,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를 드리고 이 글을 맺을까 합니다.<BR><BR>시네스트에 축적이 되어있는 손때 묻은 수많은 자막자료들은 여러 회원들의 결실이고 공동의 재산입니다. <BR>그 자산에 흠이 가려고 하는 것을 막아보자는 취지는 개인의 이득 여부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것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BR><BR>또한 그러한 자막자료가 없는 시네스트는 상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BR>이 말을 바꾸어 표현하면, 시네스트는 그러한 자산을 지키고 보호해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이며 <BR>그것이 바로 시네스트의 존재의 이유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P>
<P>공공의 재산을 가진 커뮤니티는 더이상 사유물이 아니므로 그 운영도 민주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몇몇의 의견이나 뜻이, 말없는 다수를 대변할 수는 없다는 점을 참작하셔서, 자리를 펴놔도 춤추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포기하지 마시고, 부단히 전체의 뜻을 물으려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시면... <BR><BR>언젠가는 관리자의 진심이 저들의 얼어붙은 마음도 마침내 녹여내어, 예전에 그러했듯이... <BR>모두가 부러워하는 커뮤니티로 다시 태어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으며...<BR>누가 뭐래도, 아직은 자막하면 시네스트이고 시네스트하면 자막입니다.<BR>모든 영화팬들에게 각인되어있는 이 불변의 진리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BR><BR>감사합니다. <BR><BR><BR><BR>    <BR>  <BR><BR> <BR>  </P>
1 나무그늘  
  <P>예전에도 제가 한번 밝혔던 바와 같이 저도 붉은입술님의 아이디어에는<BR>찬성합니다. 다만, 그 이상과 현실간의 gap이 너무 크다는 것이 문제입니다.<BR><BR>양지가 생기면 음지도 생기기 마련이듯이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되려면<BR>그로 인해 어디에서 음지가 생기는지, 이 음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BR>없는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BR><BR>그런데 제 생각으로 이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다운족들에게는 양지가<BR>생기게 되고, 자막 제작들에게는 음지가 생기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제<BR>예상입니다.<BR><BR>다운족들에게는 자막 정보를 다운 받기 전에 알수 있다는 이점이<BR>생기게 되지만 그 댓가로 이젠 자막 제작자들이 도마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BR>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막 제작자들에게는 이러한 홍역에 대한 보상이<BR>없습니다.<BR><BR>첫째의 경우, 실력이 좀 모자라지만 정말로 열심히 해보려고 번역해서<BR>올렸는데 다른 사람들이 여기에 대고 칼질을 하며 비평을 쏟아냅니다.<BR>실력이라는 것은 점점 갈수록 늘게 마련입니다. 처음엔 B급 제작자<BR>였지만 10여편 이상 번역하면서 A급 제작자로 탈바꿈 될 수도 있는데,<BR>이 비평이 그 새싹 자체를 죽여버릴 가능성이 큽니다.<BR><BR>둘째의 경우, 정말로 실력이 넘치는 사람이 A급 자막을 만들어서 올렸는데<BR>기껏 돌아오는 것이 무엇입니까? "저 사람은 실력이 있다!" 뭐, 이 정도입니다.<BR>그렇지만 이젠 부담까지 생겨버립니다. 행여 오역이라도 몇 개 생기게 되면<BR>자기도 언제든 그 도마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그것입니다.<BR><BR>따라서 이 시스템은 결국 자막 제작자들의 활동 영역에 상당한 위축 효과를<BR>줄 것입니다.<BR><BR>시네스트를 끌고가는 주 핵심은 자막 제작자님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BR>그런데, 이 시스템의 음지가 제작자들에게 드리워진다면 안 될 말씀이죠.<BR>그 음지를 줄이거나 아니면 여기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현실적 대책이<BR>세워져야 하는데 저는 여기에서 막혀버립니다.<BR><BR>참고로, 프로 번역가들이 영화자막 한 편 번역해서 받는 보상은<BR>몇십만원에서 백만원의 돈입니다. 그런데 시네스트 자막 제작자들은<BR>어떻습니까? 보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지만<BR>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이야기는 약간 달라집니다. 자기 자막에 대한 비평을<BR>감수해야 하는 스트레스마저도 감당해야 하는데 이건 남 도와주고 오히려<BR>뺨 맞을까봐 겁내야 하는 형국입니다. 만약 이에 대한 댓가가 없다면 제작자들은<BR>고갈되고 말 것입니다.<BR><BR>아시겠지만 지금 현 상태에서도 미고의적인 제작자한테까지 울분을 토하며<BR>자막 불만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재도 이럴진데 이 시스템이<BR>적용되면 그 정도가 더욱 더 심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여파가 A급 자막<BR>제작자들에게도 미칠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BR><BR>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러한 보상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무상 공유를<BR>원칙으로 하는 시네스트의 이념과는 정반대로 충돌하고, 뚜렷한 현실적인<BR>방안이 없기 때문에 아이디어에서 그칠 뿐이지 현실적으로 적용하기에는<BR>무리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BR><BR>그리고 제가 이 시간에 로그인 하도록 만든, 제가 꼭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 하나...<BR>여지껏 제가 여기서 봐왔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정다운 분들이 오늘도 여기에 있고,<BR>내일도, 모레도 여기서 계속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P>
<P>자야할 시간을 할애하고 한 시간 이상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가입탈퇴만큼은<BR>피해주시길...</P>
1 고운모래  
  >>> 누구를 대변해서 무슨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냐? 그 대답에 따라 답변이 달라진다...<BR><BR>흠... 누구를 대변하는 것도 없고 어느 입장일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답변을 물은 적도 없는데, 꼬박꼬박 답변을 하시려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공개 댓글은 발의하신 주제에 대한 제 생각을 글쓴이를 포함하여 회원 및 독자들에게 밝힌 것 뿐인데, 주제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인신공격성으로 전환하며 생면부지인 사람에게  "님"이란 호칭을 써가며 게임의 룰이 어쩌고 예의가 어쩌고 모양새가 어쩌고 도발이 어쩌고 존중이 어쩌고 하면서 하는 훈계조의 말투는 어이도 없거니와 꽤 거슬리는군요. 남 예의를 찾기 전에 본인부터 남을 존중하는 예의를 배우시는 게 좋겠습니다.
6 김기훈  
  자막의 완성도는 별론으로 하고<BR>그냥 한마디만 할려구요<BR>자막제작은 일이 아닙니다. 취밉니다<BR>자막제작의 일차 목적은 자막제작자의 취미로 하는 자기만족적 활동입니다<BR>자막제작을 함에 있어서 일단 자기가 제작한 자막으로 영화를 재밌게 즐기는 것이구요<BR>그 자막을 씨네스트에 올려 다른 분들도 즐겁게 영화를 즐기시면 좋겠따는 의미일겁니다<BR>아무리 완성도 높은 자막이라도 자신에게 즐겁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BR>주객 전도지요<BR>그래서 완성도가 높거나 낮거나 어떤 커리큘륨으로 제작할 것인가 한것은 전적으로 자막제작자 권한이지요<BR>특정 영화를 아주 좋아해 많은 노력으로 아주 완성도 높은 자막이 나올수 있지만<BR>그냥 감상만으로 족한경우 대충 내용파악 정도로 할수도 있지요<BR>그리고 그냥 실험적으로 자막을 만들수도 있구요<BR>그건 전적으로 취미활동의 일환으로 제작자의 자유로운 활동입니다<BR>상업적 자막은 나중에 섭자막 나오면 보시면 됩니다<BR>섭자막을 보면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그런분들 영화를 즐기는게 목적이 아닙니다<BR>일입니다. 그래서 자막들이 부자연스럽고 건조하고 오역도 부분부분 있구요<BR>반면, 즐기기위해 하시는 분들은 속어도 들어가고 거칠지만 자연스럽고 재밌습니다(저의 주관입니다)<BR>즐기기 위한 목적이라면 직접제작자가 제작한 자막이 더 좋은 자막이라고 생각됩니다<BR>그래서, 상업적 자막이 아니므로 모든 씨네스트 회원의 입맛에 맞는 자막이 나올수 없다고 생각합니다<BR>자막이 맘에 안든다고 제작자에게 머라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BR>다만 제작자 분들이 이왕에 씨네스트에 올리는 자막이라면 좀더 신경써 주시길 바랄뿐입니다<BR>강제는 아니구요<BR>무슨일이든 그렇지만 악의적인 목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문제겠지요
6 김기훈  
  이 자막이 어느정도 자신에게 만족할수 있는 자막인지는<BR>자막에 제작자정보로 어느정도 가늠할수 있지 않을까요???<BR>덧붙여, 씨네스트에는 씨네스트 회원님들을 위해 순수한 공유목적으로 힘들게 자막제작하여 올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점 참고하세요ㅠㅠ
1 나무그늘  
  <P>정말로 지탄을 받아야 할 대상자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배포하는 사람인데,<BR>예를 들면 <BR>1) 기존에 있던 다른 자막을 제목만 바꾸어 배포하는 사람<BR>2) 번역기로 돌린 자막인데도 번역기로 돌렸다는 공지를 하지않고 정상 자막인양<BR>    의도적으로 가장해서 배포하는 사람<BR>3) 제작자 정보를 훼손해놓고 배포하는 사람 (재번역일 경우는 제외)<BR>4) 오타 몇 개 수정해 놓고 수정 자막이라고 자기 이름을 버젓이 넣어 배포하는 사람<BR>5) 일명 뻐꾸기 자막을 만들어 배포하는 사람<BR>6) 기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배포하는 사람<BR><BR>위의 이런 사람들은 자막 제작자가 아닙니다. 정말로 비난을 받아 마땅하고 비난을<BR>해서라도 그 싹을 잘라내야 합니다. 이 넘들이 맑은 물을 흐리게 만들고 있으니까요.<BR><BR>B급 자막은 정상적인 자막이라고 저는 생각하며 굳이 A와 B로 구분하려고 한다면<BR>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작자 보상체계 같은 현실적인 대책이 먼저 마련되어야<BR>하며, 이것 없이 시행했다가는 제작자 고갈로 더 이상의 신규 자막이 만들어지지 않는<BR>사태가 발생될지도 모릅니다.</P>
11 붉은입술  
  <P>고운모래님께는 메모를 보내드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BR>주제와 거리가 먼 논쟁을 댓글에서 이어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을 듯 하니 <BR>이제부터 주제와 관련이 없는 얘기는 메모를 통해서 했으면 합니다. </P>
<P>--------------------------------------------------------------------</P>
<P>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얘기를 잘 경청했습니다.  <BR>여러분의 말씀에 공통된 부분들만 추려서 제 의견을 다시 개진합니다.<BR><BR>제 사적인 일로 시차가 생기는 바람에 다소 맥은 빠졌습니다만... <BR>어떻게든 결론은 내야하겠기에 잠시 시간을 내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BR><BR>시스템에 평가 방식을 적용한 경우와 지금의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BR>비교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BR><BR>먼저 나무그늘님께서 지적하신 문제...<BR>매사에 양면성이 있지요, 만일 자막의 구분 조치가 실행이 되건 아니건,  <BR>지적하신 것 같은 우려는 항시 존재해 왔습니다. <BR><BR>하지만 그 문제는 지금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BR>그게 장치실현 후에 더 문제가될 거라는 생각은 기우라고 봅니다.<BR>그 까닭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BR><BR>나무그늘님이 우려하신 문제는, 앞의 댓글에서 잠깐 언급했지만...<BR>저는 이런 자막에 대해서 판별의 기준은 <BR>성의가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기준으로 하면 <BR>충분히 판별이 가능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BR><BR>시네스트 회원은 대부분이 자막에 대한 안목이 전문가들 수준이므로 <BR>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자막들은 쉽게 구분이 되리라 봅니다.  <BR><BR>히어링만으로 제작한 건지,<BR>영문자막을 토대로 제작한 건지, <BR>능숙한 제작자가 일부러 코믹 수준으로 번역한 것인지, <BR>영화의 성격에 따라 욕설을 그대로 표현한 건지 순화한 건지 등등...<BR><BR>모르긴해도 이런 자막들은, 제작자들이 스스로 밝히고 있으니 <BR>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겁니다.  <BR>이런 자막까지 누군가 등급 판정을 하려들지 않겠느냐는 것은 지나친 기우일 것이며<BR>지금도 그렇듯이, 간혹 토를 다는 것은 대부분이 초보사용자들에 의해섭니다.<BR><BR>제 경험으로는, 그런 경우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BR>설사 있더라도 결국에는 십중팔구 <BR>'그럼 네가 한번 해봐라'라는 소리를 듣게되고 그것으로 그만이더군요. <BR><BR>이런 경우는 생각납니다.  <BR>제작자가 욕설이 난무하는 영화라고 주의를 환기시킨 자막에서<BR>영화 자체에 대해 (욕설이 많다고) 투덜대는 댓글과 <BR>(욕설이) 너무 적나라하다는 정도외에는  <BR>자막제작자에게 뭐라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고...<BR><BR>이분이 제작한 자막을 욕설을 순화하여 수정한 자막을 누군가 올리자... <BR>전자가 옳다, 후자도 필요하다 운운하는 설왕설래가 잠시 있었을 뿐 <BR>이 때도, 자막 자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좋다 나쁘다를 논하는 사람은 <BR>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BR><BR>또, 일부 표현의 오류를 지적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BR>이 경우도, 많은 회원들이 앞서 표현한 방법대로의 우격다짐식의 압력을 가해 <BR>자막제작자를 보호(?)하는데 앞장 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BR><BR>이것은 자막제작자를 옹호하고 두둔하는 사람이 <BR>아직은 압도적으로 많다는 뜻이기도 하며 <BR>그들의 의욕을 꺾어서는 안된다는 의식이 <BR>너나 할 것없이 충만(?)하다는 반증일 겁니다.<BR><BR>자막제작자들이 위축되면 <BR>그만큼 자신들이 구할 수 있는 자막의 범위가 좁아진다는 <BR>현실적인 이해득실 문제가 누구에게나 작용하는 겁니다.<BR><BR>설사 자막을 평가하는 장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BR>기존에 활동중인 자막제작자들에게는 <BR>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확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BR><BR>다만 문제가 될 수 있다면 이런 자막류일 겁니다.<BR>특히 초보자가 습작으로 만든 경우인데... <BR><BR>누군가 잘못된 영어자막을 입수해 그것을 토대로 번역한 경우,<BR>영어공부 차원에서 사전을 보며 대화를 직역해 놓은 경우, <BR>단순히 번역기를 돌린 경우,<BR>다른 영화자막을 잘못 알고 올린 경우,<BR>고의로 장난삼아 엉터리 번역을 한 경우 <BR>기타 등등...<BR><BR>이런 자막들인 경우, 예시의 원칙을 기준으로 하자면 <BR>누군가에 의해서 C평가가 붙겠지요. <BR>물론 평가자가 댓글에 그렇게 평가한 이유도 달아놓을 테고 말입니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해당자막을 받아보고 불만을 터트린다면<BR>이 경우에는 당연히 그가 이상한 사람이 될 겁니다.  <BR><BR>이렇듯, 이번에 제시한 평가 방법을 적용하더라도 <BR>시네스트에는 지금과 다름없이 있어야 할 자막은 전부 그대로 있게 되는 겁니다.<BR><BR>어느 분 표현대로 하자면, x와 된장이 그대로 다 섞여있는 겁니다.  <BR>이전과 다른 것이 있다면, 평가란에 아무 것도 없는 자막과 C평가를 받은 자막이 <BR>있다는 것만이 다르겠지요.<BR><BR>다만, B자막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는 자막이므로 삭제가 불가피할 것이고 <BR>등급 판정 후 (일정기간 뒤에 혹은 즉시, 정하기에 달렸겠지요) 삭제하는 게 좋겠지요. <BR>이건 지금도 그렇지요? <BR>평가란에 아무 표시도 없는 자막은 당연히 모두 A자막입니다. <BR><BR>앞서서, C평가 자막을 삭제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한 이유는<BR>앞서도 잠깐 언급했듯이...<BR><BR>강제로 삭제함에 따라 야기될 수도 있는 불필요한 잡음이나 부작용을 <BR>일부러 불러들일 필요가 전혀 없고, <BR>어떤 자막이 C평가를 받는지 알려줌과 동시에 <BR>그런 자막의 등록을 은연중 자제하도록 권유하는 전시효과의 측면때문입니다.<BR><BR>그런데 만일 습작을 올렸다가 C등급을 받은 초보자 경우라면...?<BR>이때가 바로 시네스트 회원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되느냐가 중요합니다.<BR><BR>시스템에서는 형평의 원칙에 따라 <BR>정해진 대로 정상적인 등급이 정해지는 것이 원칙이지만...<BR>그 자막을 받아본 회원들이 댓글을 통해 어떤 내용을 적어주느냐에 따라 <BR>해당 자막제작자에겐 분발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테고, <BR>아니면 자막제작자의 꿈을 아주 접어버릴지도 모르지요.<BR><BR>이것은 시스템에 평가 기능이 있고 없고와는 상관없는, <BR>다른 차원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BR>그렇지 않습니까? 지금과 다를 게 전혀 없습니다.<BR><BR>다시 정리하자면...<BR><BR>자막자료실은 현재와 눈에 뜨이게 달라지는 건 거의 없습니다.<BR>숫자도 차이가 거의 없으며 모든 게 지금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BR><BR>다만 한가지, 평가란에 C가 붙어있는 자막이 간혹 눈에 뜨일 뿐이겠지요.      <BR>이것으로 이상한 자막을 받아놓고 불평을 하는 회원은 <BR>더이상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BR>또, 자막제작자들에게 잘 만들라는 식의 항의의 구실도 사라질 겁니다.<BR><BR>(물론 이상한 사람들이 불쑥 엉뚱한 글을 쓰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BR>장치가 있건 없건 발생할 수 있는 이러한 의외의 돌발문제는 예외로 하겠습니다.)<BR><BR>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이러한 시스템 평가는...<BR>누가 미리 해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BR>관리자가 24시간 붙어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BR>봉사자가 나서서 무슨 분류작업을 해야 할 이유가 하등에 없습니다.<BR><BR>시스템 평가에 관한 원칙만 공지에 넣어놓고 <BR>홍보만 하면 그것으로 그만입니다.  <BR>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BR>모든 게 회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 의해 작동이 되기 때문입니다.<BR><BR>관리자의 결단을 촉구하는 것은...<BR>이런 장치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자체 판단이 어려우시면  <BR>다수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거쳐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뜻이었고 <BR><BR>만일, 많은 회원들이 지금이 좋다고 하면, 당연히 이 얘긴 없었던 것이 될 테고<BR>만일 찬성하는 쪽이 많다면...<BR>시행일자를 정해놓고 사전에 방법론을 공지를 한 뒤에 <BR>게시판 내용만 일부 수정하여 정해진 날짜에 실시하면 되겠지요.<BR><BR>이상의 글에서 제가 놓친 것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BR>내일 저녁때쯤 한 차례 접속이 가능할 듯 하니 그때 보충설명을 하도록 하지요.  <BR></P>
1 나무그늘  
  저는 제 의견을 앞에서 이미 충분히 피력했습니다.<BR><BR>제작자님들의 제작활동에 위축없이 시행된다면 저는 이 아이디어에 찬성입니다.<BR>하지만, 제가 반대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BR><BR>이 토론에 참여하신 분들은 시네스트 회원들 중 애정이 좀 더 깊은 일부 회원들에<BR>지나지 않습니다. 투표 과정을 밟으려면 좀 더 다양한 분들의 의견과 공감대가<BR>필요합니다.<BR><BR><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80">부디, 많은 분들의 의견 개진을 부탁드립니다. 평소에 커뮤니티에 잘 참여하지<BR>않는 분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 의견에 상관없이 자기 의견을 허심탄회하게<BR>알려주십시요. 이름을 밝히기가 꺼린다면 가명을 써서라도 알려 주십시요.<BR><BR>특히, 이 시스템 적용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될 자막 제작자분들께서는<BR>자기의 의견을 솔직히 표현해 주시길 바라며, 제작자가 아닌 분이라 하더라도<BR>적극적으로 자기 의견을 개진하여 주십시요.(어떠한 글이 올라오더라도 비방과<BR>욕설은 없을 것입니다.)</FONT><BR><BR>만약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재회님이 투표 절차를 밟아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BR>어떨까 싶습니다.
16 푸른글귀  
  흠. 이런 논쟁이 있는줄 모르고 있었다가 MacCyber님이 자막게시판에 쓰신 글 덕분에 와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자막을 많이 제작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위에 나온 '자막 제작자분들' 중의 한명에 속하긴 할것 같네요. ^^

사실 씨네스트 사이트가 어떤 시스템으로 바뀌든간에 저는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제가 자막을 제작하는 것은 단지 좋은 영화를 더많은 사람들과 즐기고 싶은 소박한 희망 때문이니까요. 만약 제 번역에 오류가 있다면 언제든지 피드백 환영하구요. 그런 피드백이 전혀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아무리 공들여 제작한 자막이라 해도 조금씩 오류가 있기 마련이니까 오히려 그런 피드백이 감사할 뿐이지요.

반면 웹사이트 시스템을 바꾼다고 해서 엉터리 자막들이 지금보다 정화될거라는 기대에는 쉽게 동의하기 힘듭니다. 어차피 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결국 언제든지 엉터리 자막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엉터리가 공유사이트를 통해 넷상에 퍼진다 하더라도, 뭐 어쩌겠습니까? 나중에 제대로 된 자막이 올라온 후 차츰 정화되길 기대하는 수밖에요. 그런 상황은 시스템을 바꿔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짧은 생각이지만 제생각은 이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