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터에서 온 전화
펌 글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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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영이네 집에 매일 밤 12시에 이상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기에선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 불타오르고 있다." 라는 말만
되풀이하여 들려 왔다.
그 날도 어김없이 밤 12시가 되자 전화가 걸려왔다.
'따르릉'거리는 전화기를 앞에 두고 숙영이네 가족은...
서로 누가 받을지 눈치만 살피는 중이었다.
그러자, 마침 시골에서 올라오신 할머니께서 사정을 들으시고는
전화를 받으셨다.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 불타오르고 있다."
또 역시, 같은 말이 되풀이됐다.
하지만 할머니께선 가만히 듣고 계시다가 차갑게 한마디를 내뱉었다.
"그놈의 주둥이는 언제 타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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