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이 곧 개봉하네요.
제가 따지지 않고 그냥 보는 영화는 타란티노의 작품들입니다. <헤이트풀8The Hateful Eight> 개봉이 다가옵니다. 그의 작품 가운데서 가장 좋아하는 건 2007년에 개봉한 <데쓰 프루프Death Proof>였죠. 총을 쏘듯 오가는 대사에서 말맛을 처음으로 느껴봤습니다. 누구는 그게 지루하다고 했는데, 저는 마치 치열한 전투의 가운데 뛰어든 듯한 극적인 희열을 느꼈죠. <헤이트풀8>도 영화 시작부터 1시간 이상 대화가 이어진다고 하니 톡톡 튀기며 주고받는 대사에서 말맛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마구 쏘는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지루할 거예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감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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