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꼬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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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꼬일 때

M pluto 1 3627 0
가끔 이럴 때 있으시죠?
저는 며칠 전에 차 얘기 하다가 suv를 말한다는 게 usb라고 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재밌어서 올려봐요.

대학1년때 회갑잔치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서 육순(60세) 회갑이랑 합쳐져서 
육갑잔치라고 했던 기억이-ㅋㅋ 큰아버지 죄송합니다ㅠ_ㅠ 그날 육갑잔치는 성대했습니다-ㅋㅋㅋ 


설레임 생각안나서 "아줌마 망설임 주세요" ㅋㅋ 이거 생각난다.. 

몇일 전 비오는 날에 내 친구가 심각하게 하는 말 " 비오는 날엔 막걸리에 동동주가 최곤데.. 
" 막걸리에 파전아닙니까??-_- 가만히 듣던 다른 친구 하는 말 "아예 술로 죽어블생각이냐?"ㅋㅋㅋ 

은행에 통장 재발행하러 가서 은행원에게 "이것 재개발하러 왔습니다"했지요.. 
은행원과 함께 한참 웃었슴다.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어머니께서 '포크레인'먹어라 하시길래 황당해서 ㅡㅡ;;;;; 
알고보니 '콘프레이크'였다는 ㅋㅋㅋㅋㅋ 

어떤사람이 소보루빵사러 빵집에 갔는데 주인 아저씨 얼굴이 곰보인것을 보고, 
갑자기 당황해서리....ㅡ.ㅡ;;  "소보루아저씨 곰보빵 하나 주세요"했다는... 

난 어렸을때 호주에서 살다와서 한국말이 서툴렀다. 그래도 예의는 지켜야할 꺼 같아 어느분이 
"아빠 이름이 뭐니?".. 
그러면 왈: "백씨 병씨 수씨 입니다" 헉! (월레는 백자 병자 수자 인데 ㅡ ㅡ;) 

'비열한 거리'보러 프리머스에 갔었는데 안내하시는 여자분이 낭랑한 목소리로 
"비열한 손님들 입장 가능하십니다 ^ㅇ^..." ㅋㅋ 


열심히 청소하시던 엄마, "베란다 갖고 와라, 걸레 좀 닦게".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17 16:58:0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25:33 유머엽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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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M 再會  
느닷없이 엉뚱한 단어가 튀어나오는 이유를 보면 튀어나온 단어와 연관된 생각을 순간 하고 있어서 인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그런 경우가...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