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 되어버린 아파트 광장 이야기
캬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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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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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처음에 분양 당시 평당 1000만 원 이상 하던 아파트가 미분양의 여파로 값이 떨어지는 것이죠.
이걸 가지고 있자니 막대한 손해(금융 비용 등)가 발생하고 결국 시행사, 시공사는 분양가를 낮춰서 내놓게 됩니다.
그러면 최초 분양을 받았던 주민들은 앉은 자리에서 몇 천, 몇 억씩 손해를 보는 꼴이 되니까 분란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경우는 다르겠지만, 신규로 싸게 입주해 오는 주민들을 막아서기도 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분양사가 이제는 잔머리를 조금 굴려서, 소위 '애프터 리빙'이라는 서비스를 만들어 냈죠.
미분양 아파트를 그냥 싸게 내놓으면 분란이 일어나니, 일단 기다렸다가 잠잠해지면 2년 정도 전세값보다 저렴하게 살아보고
맘에 들면 사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괜찮아서 애프터 리빙 세대 입주해서 살다가 이사가는 것보다 그냥 눌러 사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타운 하우스의 경우는 더 한 실례도 있습니다.
파주 헤르만하우스02는 최초 분양가가 30억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38세대 중에서 단 4세대만 분양이 되는 바람에, 시행사(개인 임)와 시공사(삼성중공업) 사이에 법정 분쟁으로 번졌고...
땅주인이자 시행사는 옥고를 치르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턴키로 자산관리사에 팔아 버리게 되고 말입니다.
지금 15~17억 정도에 판다고 하더군요. 최초 입주자들은 얼마를 손해 본 것일까요?
처음에 분양 당시 평당 1000만 원 이상 하던 아파트가 미분양의 여파로 값이 떨어지는 것이죠.
이걸 가지고 있자니 막대한 손해(금융 비용 등)가 발생하고 결국 시행사, 시공사는 분양가를 낮춰서 내놓게 됩니다.
그러면 최초 분양을 받았던 주민들은 앉은 자리에서 몇 천, 몇 억씩 손해를 보는 꼴이 되니까 분란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경우는 다르겠지만, 신규로 싸게 입주해 오는 주민들을 막아서기도 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분양사가 이제는 잔머리를 조금 굴려서, 소위 '애프터 리빙'이라는 서비스를 만들어 냈죠.
미분양 아파트를 그냥 싸게 내놓으면 분란이 일어나니, 일단 기다렸다가 잠잠해지면 2년 정도 전세값보다 저렴하게 살아보고
맘에 들면 사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괜찮아서 애프터 리빙 세대 입주해서 살다가 이사가는 것보다 그냥 눌러 사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타운 하우스의 경우는 더 한 실례도 있습니다.
파주 헤르만하우스02는 최초 분양가가 30억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38세대 중에서 단 4세대만 분양이 되는 바람에, 시행사(개인 임)와 시공사(삼성중공업) 사이에 법정 분쟁으로 번졌고...
땅주인이자 시행사는 옥고를 치르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턴키로 자산관리사에 팔아 버리게 되고 말입니다.
지금 15~17억 정도에 판다고 하더군요. 최초 입주자들은 얼마를 손해 본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