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뽀르노 매니아의 회상...

나이를 든다는 것이....

1.포맷하기가 귀찮아짐을 느낌때...
(버그 있으면 걍 그냥 쓴다...)

2.게시판에 의견이 맘에 안들어도 그냥 그런갑따 할때...
(예전엔 밖으루 불러내서 주먹질두 했었는데...)

3.모 회사에서 이벤트로 선물 받아가랄때 구찮아서 안갈때..
(에전엔 택시비가 더나와도 가서 받아왔음)

4. 외로운 밤 채팅방 개설하고 10분을 못버티고 걍 잘때...
(예전엔 날밤 뜬눈으로 지새워씀....)

5. 모처럼 받은 음란물 비됴 안보고 지울때...
(에전엔 수십번 보고 또 보고 해씀...)

6. 공씨디 사와서 두달이 넘었는데도 한장만 레코딩 할때..
(에전엔 하루 이틀이면 다 레코딩 했어씀)

7.친구들이 내 소장한 cd가져가도 그러려니 할때..
(예전엔 반납안하면 그집가서 드러누웠음....)

8.바이러스 업데이트 한지가 반년이 넘었을때..
(에전엔 1주일도 멀다 하고 업데이트 했는데...)

9. 자주 쓰는 이메일 계정이 딱 한개일때...
(예전엔 10개도 넘었음...)

10. (9번에 이어서) 그래서 하루 이메일 한두통 받을때...
(보통 하루 100통은 왔어씀...)

11. 내가 가는 홈페이지가 하루 두서너개 일때..
(보통 하루 30군데는 넘게 갔었음...)

12. 브라우져 바로 옆에 즐겨찾기 메뉴 끼고 살때...
(즐겨찾기 안해도 예전엔 주소 다 외워씀...)

13. 번개에서 사람 만나서... 그사람의 이름을 부를때..
(지금도 5년전 친구들은 이름을 모름..닉네임만 알음...)

14. 번개에서 사람을 만났을때 예전에 본 그뇬일때...
(이거 지역구를 바꾸던가 해야지....흑흑...)

15. 번개해서 만난 그뇬이 5년전 나이트 술값 다낸거 까먹었을때..
(50만원중 30만원은 내가 담에 준다고 했거든....쿠쿠)

16. 1:1 번개보다 떼거지 번개가 편할때....
(예전엔 오로지 1:1만 했음 ^^)

17. 예전 그녀가 "저 번게 첨이예요 할때" 그냥 개망신 안주고 모른척할때..(예전 같으면 그런건 다른사람들 앞에서 다 까발렸었음....^^)

18. 모니터 맞은편 상대의 미모를 가늠 할수 없을때..
(예전엔 모니터 맞은편의 상대의 미모를 가늠하던 신통력이 있었음..)

19. 첨만나는 뇬의 전화목소리를 들었는데도 미모를 가늠하지 못할때..
(목소리 들으면 몸의 상테및 지역,교양,살찐정도,현금 보유능력 등등을 알수 있었음...)

20. 그래도 만났을때... 그녀가 7년전 비됴방번개에서 만난 그녀일때..
(쩝... 나는 나이를 들고야 만것인가...?)

21. 다시 그녀와 술마실때도 "저 번개 오늘 첨이에요' 하는 내모습을 볼때..(흘... 난 참 뻔뻔해진건갑다....)

22. 영화 시사회 갔는데 주최측의 시행착오로 영화못봤을때 그럴수도 있지 뭐 할때..
(예전 같으면 그회사 홈피 불질러버리고 상품 엄청 받아왔는데...)

23.께임방가서 에이지 오브엠파이어 없냐고 그러다가 이상한넘 취급 받을대..
(요즘은 에이지 오브 킹이라메...?)

24.깜깜한 어둠속에서도.... 자판을 잘 칠때...
(10년동안 독수리 타법이 드디어 완성됨을 느낀다...아뵤~~)

25.즐겨쓰던 겟라이트 안쓸때....
(주1. 겟라이트는 예전 모댐쓸때 파일 끊어지면 이어받기 해주던 프로그램으로 요즘처럼 눈깜짝할새 파일 받을때는 안써두 무방함..)

26. 즐겨가던 야후쩜컴 대신 야후 코리아 갈때...

27. 내 icq 번호를 까먹었을때...
(icq는 참고로 msn처럼 어디서나 친구목록이 뜨는게 아니라..꼭 자기 컴퓨터에서만 친구목록이 뜬다...)

28. 두루넷 고객상담실 전화번호 까먹었을때...
(항의전화 안한지도 꽤돼는군....구찮기도 하고 어째보면 요즘은 그럭저럭 쓸만한것 같기도하고...그리고 인터넷 안되면 걍 자니까..)

29. 집에있는 mmx 166 컴퓨터 고쳐서 다시쓸때...
(에전엔 속도나 사양에 민감했던것 같다...)

30. 헥헥... 예전엔 이런글쓰면.. 무조건 100개 썼는데...
(요즘은 이쯤에서 관둘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