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혹은 슬픈...
씨네스트 회원님들
하루하루 평온한 날들 맞으시기 바랍니다.
버라이어티하게(?) 살면 심심하지는 않으려나요...
하지만 이 험한(?) 세상에 무탈하게 사는 게 어찌보면 복인 것 같습니다.
제목만 보고 골라 들었는데 괜찮네요.
가을 겨울은 역시 쓸쓸한 느낌입니다.
Andre Gagnon - Les Jours Tranquilles
Brian Crain - Autumn
André Rieu - When Winter Comes
새벽에 혼자 궁상 떨다 갑니다...
4 Comments
세 곡을 반복해서 들으며 얼마 전 읽은 글이 떠올랐습니다
- 남의 비위를 맞추며 산 것이 내 인생의 반이 넘고
내가 나한테 거짓말로 위로하며 산 것이 반이 넘는 것 같다
나의 인생도 가짜고 영혼도 거짓으로 덧칠해진 것 같다 -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음악과 함께 너무나도 슬프게 와닿는 순간입니다
pluto님 말처럼 무탈하게 사는 게 복인데... 참 감사한건데...
저는 까마귀고기를 먹었는지 쉽게 잊어버리고 살게되네요
마음속에 그리고 머릿속에 문신이라도 해야할까봐요
슬프도록 아름다운 곡들 잘 들었습니다
자주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아! 이번에는 겨울이가 pluto님에게 예쁨받고싶다고
온기충만한것들 많이많이 준비해서 올거라고 전해달래요~~
http://www.youtube.com/watch?v=ckAKpn_AK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