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혹은 슬픈...

자유게시판

차분한 혹은 슬픈...

M pluto 4 1579 1
씨네스트 회원님들
하루하루 평온한 날들 맞으시기 바랍니다.
버라이어티하게(?) 살면 심심하지는 않으려나요...
하지만 이 험한(?) 세상에 무탈하게 사는 게 어찌보면 복인 것 같습니다.

제목만 보고 골라 들었는데 괜찮네요.
가을 겨울은 역시 쓸쓸한 느낌입니다.


Andre Gagnon - Les Jours Tranquilles



Brian Crain - Autumn



André Rieu - When Winter Comes

새벽에 혼자 궁상 떨다 갑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 Comments
28 GodElsa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보고 나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잠깐이라도 생각해요 ㅎㅎ
M pluto  
그래요. ㅎㅎ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

그나저나 오늘따라 왜케 잠이 안 올까나요... ㅠ
1 Soulless  

세 곡을 반복해서 들으며 얼마 전 읽은 글이 떠올랐습니다

- 남의 비위를 맞추며 산 것이 내 인생의 반이 넘고

내가 나한테 거짓말로 위로하며 산 것이 반이 넘는 것 같다

나의 인생도 가짜고 영혼도 거짓으로 덧칠해진 것 같다 -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음악과 함께 너무나도 슬프게 와닿는 순간입니다

pluto님 말처럼 무탈하게 사는 게 복인데... 참 감사한건데...

저는 까마귀고기를 먹었는지 쉽게 잊어버리고 살게되네요

마음속에 그리고 머릿속에 문신이라도 해야할까봐요

슬프도록 아름다운 곡들 잘 들었습니다

자주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아! 이번에는 겨울이가 pluto님에게 예쁨받고싶다고

온기충만한것들 많이많이 준비해서 올거라고 전해달래요~~

http://www.youtube.com/watch?v=ckAKpn_AKH4

M pluto  
잠 못드는 분이 또 계셨네요. 아니면 아침형 인간이신가요...?

생각해보니 전 제게 거짓위로조차도 못 해준 것 같네요...

살면서 기억해야 할 것도 있지만 까마귀 고기도 필요한 것 같아요.
다만 기억이 취사 선택이 안 되는 게 문제.. ㅎ

올 겨울엔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고 싶네요.
Soulless님도 하루하루를 온기충만하게 보내시길...
아름다운 곡 감사합니다. (__)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