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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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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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길게 쓰자니 의미없이 장황하게 될 거 같고 짧게 쓰는 게 나을 것 같아 써봅니다.

책은 단순하게 살아있는 자와의 소통 혹은 죽은 자와의 소통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조차 단순해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본질은 변함없는데 현상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을의 입장에서 갑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창조해내는 거라 봅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지만 인간의 정신은 언제든지 새로울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읽는다는 건 주체적으로 읽어야 하고, 설령 그것이 저자에 대한 예의건 아니건 간에, 책은 창조의 도구라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약이 있었지만, 포인트는 책을 읽는 목적이 정보를 얻기 위해서, 감동을 받기 위해서, 지구 정복을 위해서, 기타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바로 자기 자신의 변화일 것입니다.

 

-end-

 

ps. 매우 주관적이나 절대적으로 추천하는 책 :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꽃들에게 희망을(트리나 폴러스), 위대한 개츠비(피츠제럴드), 데미안(헤세), 피로사회(한병철),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에리히 프롬), 시집(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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