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어머니의 절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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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어머니의 절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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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조건 사기꾼 집안이라고 하는 것도 문제 있는 것 아닌가요..




미국에서는 다 이겼다는데....




착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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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0 사라만두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알고 싶지도 않은 요즘이네요.
그냥 이 영상만으론 이 말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무전유죄, 유전무죄`
1 부두구천  
자게의 분위기를 흐리는 이런 글을 계속 올리시면 어떡합니까...
자꾸 그러다간 운영자님께서 회원박탈할지도 몰라요~ㅎ



근데, 제가 알기론 미국에서 다 이긴 게 아니라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하던디요.

전두환도 자기 손자한테는 인자한 할아버지였을 것이고
나찌의 유태인 학살의 총지휘자 아이히만도 집에선 좋은 남편, 아빠였을텐데
김씨 모친의 주장만으로 김경준이가 어떻다 저떻다 판단하는 건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살포시 드네요.ㅎ

김경준 집안이 돈쪽으로 상당히 욕심이 많은 집안인 것은 분명한 것 같음.
돈이라는 귀신에 씌이게 되면 사람이 어떻게 될지는???
(근데, 돈이라는 귀신을 한 번이라도 만나 봤으면 하는 생각이ㅋㅋㅋ
돈이 어느 정도 있어야 이런 귀신이라도 오는 것일테니ㅎㅎ)
1 고운모래  
"미국에서는 다 이겼다던데..."

미국이 한국말로 하면 못알아듣겠지, 그러니 정에 약한 한국민의 감성만 자극해서 속여넘기기만 하면 된다고 판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답답한 가족은 정말이지 연구 대상감입니다. 무죄를 주장하고 싶었으면 금전적 이득을 보지 말았어야죠. 남의 등을 쳐서... 그것도 자국(미국) 사람들이 아닌 부모의 나라 고국 사람들의 오천여명의 등을 쳐서 한국외로 빼돌려 호화사치를 누리고 있다면 응당 그에 준하는 댓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일단 물귀신 작전을 쓸려면, "우리만 돈을 꿀꺽 한 것이 아니다... 공범자가 있는데, 그 자도 같이 꿀꺽했다. 우리 아들이 벌을 받을려면 그 자도 같이 벌을 받아야지 왜 힘없는 우리 아들만 벌을 받는 것이냐? 누가 구체적으로 얼마를 꿀꺽했고... 어디 어디로 빼돌렸다. 그 사실은 누구 누구도 다 아는 사실이니 증언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어느 계좌를 조사해봐라. 조사해보면 다 나올 것이다" 등등... 이래야 다시 여론이 들끓고 검찰이 움직일 것이고 사람들이 알아듣지요. 그리고 사실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그런 말은 변호사에 맡겨서 변호사로 하여금 법정에서 반박 자료를 가지고 조리있게 조목조목 말하게끔 했어야지요.

이렇게 언론 플레이를 하여 검찰과 법원을 미리 화나게 해봐야 본인들만 손해입니다. 나중에 이게 다 쌓여서 법정에서 10년 구형할 거 12년 구형하고, 12년 구형할 거 15년 구형합니다. 제발 정신 차리세요. 믿지 않을런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법이 있는 법치국가에서 국민들이 사사로이 도와줄 일도 아닙니다. 이해관계가 걸려있고 대권에 혈안이 되어있는 정치가들 빼고는, 다들 말로나 거들고 동정하지 자기 일도 아닌데 누가 이런 흙탕물에 행동으로 발벗고 나서겠어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일입니다. 본인들이 변호사를 통해 빨리 혐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설사 공범이 밝혀진다 한들 본인들이 받을 형기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무죄로 바뀌는 것도 아닐텐데... 어떻게든 정상참작이나 받을 노력을 해야지, 엉뚱한 곳에 대고 무조건 눈물로 동정심을 호소하고 우기기만 하면 무슨 답이 나오겠습니까?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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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적시 - 미국 법원의 김씨 송환 결정문에도 "김경준과 에리카 김이 범행의 이득을 본 장본인"이라며 "횡령금으로 에리카 김은 동생과 함께 수백만 달러의 베벌리힐스 고급 주택 두 채를 사고 스위스 계좌로 자금을 송금했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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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국 법원의 적시에 대고 에리카 왈... 뭐라 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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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씨가 국내에서 돈을 빼돌린 것은 사실 아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명박 후보와 검찰은 이명박씨가 BBK와 연루되었지만 법적으로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몰고 갈 것이다. 김경준은 큰 잘못을 했고. BBK가 이명박씨 것이라는 증거가 수십 가지나 나왔다. 앞으로 100개가 더 나오면 무엇 하나. 한국 검찰은 권력에 약하고 수사 안 하는 게 문제다. 검찰이 수사 안 하게 만드는 게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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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서 에리카가 뭘 믿고 까불었는지와 에리카의 오판이 무엇이었는지도 결정적으로 드러납니다. "제길, 완전히 오산이었다. 권력에 약하지도 굴하지도 않았고, 수사를 안할 줄 알았더니 수사를 미국보다도 더 깐깐하게 한 게 문제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검찰이 수사를 못하게 가로막는 것이 없었다는 게 문제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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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넬대와 와튼 스쿨(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수재, 선진 금융기법으로 무장한 30대 투자 천재. 5일 기소된 김경준(41)씨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하지만 검찰 수사로 베일이 벗겨진 그의 정체는 '위조의 달인'이자 '천재적인 사기꾼'에 불과했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5일 수사 결과 발표 때 "2001년 5월부터 2002년 1월 미국 국무부 장관 명의 여권 7장, 네바다주 국무부 장관 명의의 19개 법인 설립 허가서를 위조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위조한 7개의 여권에는 대학 교수와 영화배우, 미 LA 시의회 의장, 대학원 동창 이름까지 동원됐다고 한다. 암으로 숨진 동생(Scott Kim)의 여권을 들고 다니기도 했다. 이렇게 위조된 여권은 '유령회사'를 만드는 데도 유용하게 쓰였다. 19개의 유령회사 법인 설립 허가서는 금융감독원에도 버젓이 제출됐다. 위조의 백미는 검찰에 제출한 '이면계약서'였다. 자신의 결백과 이명박 후보가 연루된 사실을 밝혀줄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면계약서는 계약 체결 1년 뒤 위조한 것이라고 검찰에 고백했다.

김경준씨의 사기 행각에는 미국 LA에 머물고 있는 누나 에리카 김(43) 변호사와 부인 이보라(37)씨까지 적극 동참했다. 가족이 동원된 '사기 비즈니스'인 셈이다.

최재경 특수수사팀장은 5일 "김경준씨의 주가조작.횡령 및 사문서 위조 범행의 공범으로 에리카 김을 상대로 범죄인 인도를 청구키로 결정했다"며 "부인 이보라씨도 공범으로 수배 중이지만 형평상 청구 대상에서 일단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보라씨를 청구할 경우 부부 모두 구속 대상이 돼 현재 김씨 부부 사이 어린아이의 양육 문제 등 형평을 고려했다는 의미다.

에리카 김은 동생 김씨가 2000년 7월부터 이듬해 말까지 옵셔널벤처스코리아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회사 돈 319억원을 해외 유령회사를 통해 빼돌리는 과정에 같은 회사 임원으로서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발표에서 "eBK증권사 설립 과정에 100억원을 출자했던 미국 유령회사 AM파파스의 주소가 에리카 김의 로스앤젤레스 변호사 사무실로 돼 있고, 에리카 김이 직접 계좌를 만들어 돈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미국 법원의 김씨 송환 결정문에도 "김경준과 에리카 김이 범행의 이득을 본 장본인"이라며 "횡령금으로 에리카 김은 동생과 함께 수백만 달러의 베벌리힐스 고급 주택 두 채를 사고 스위스 계좌로 자금을 송금했다"고 적시했다.

에리카 김은 95년 '나는 언제나 한국인'이라는 자서전을 통해 성공한 변호사로 국내에 알려졌다. 코넬대학과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90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씨를 소개해준 것도 에리카 김이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연방 검찰에서 문서 위조와 돈세탁, 허위 세금 보고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10월 현지 법원에서 범죄 사실을 인정한 뒤 변호사 자격을 반납한 상태다.

부인 이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98년 환은살로만스미스바니증권에서 김씨와 함께 일했다. 이씨는 99년 김씨가 세운 BBK에 등기이사 겸 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옵셔널벤처스 계좌에서 319억원을 빼낼 당시 이씨는 자금 인출과 돈세탁을 지휘했다는 것이 직원들의 증언이다. 검찰은 2001년 남편보다 먼저 미국으로 도피한 이씨를 기소 중지했다. 이씨는 이번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도 LA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글 이면계약서'를 포함한 네 종의 문서 사본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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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이 미국에서 BBK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다가 갑자기 취소했다. 그 후로 연락 두절이라고 한다. 검찰이 엊그제 발표한 수사 내용을 보면 김씨가 벌인 사기극은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 김씨 가족이 합작한 것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가 319억원의 회사 돈을 빼돌리는데 이용한 유령회사 AM파파스의 주소가 바로 에리카 김의 로스앤젤레스 사무실이었다. 김씨 범행에 에리카 김의 계좌가 이용된 것도 드러났다. 미국 법원의 김씨 한국 송환 결정문에도 “에리카 김이 김씨 범행의 이득을 보았다”며 “에리카 김은 횡령금으로 동생과 함께 수백만 달러의 베벌리힐스 고급 주택 두 채를 사고 스위스 계좌로 자금을 송금했다”고 명시돼 있다. 에리카 김은 그러고서 마치 억울한 것처럼 온갖 허위 주장을 계속했다. 공영 TV들이 그 장면을 그대로 다 내보냈다.

BBK 직원들은 검찰 조사에서 김씨 부인 이보라씨가 횡령금 인출과 돈 세탁을 지휘했다고 진술했다. 위조계약서에 가짜 도장을 파오라고 시킨 사람도 이씨였다. 그런 사람이 미국에서 그 위조계약서를 흔들며 기자회견을 벌였다. 이 가족은 정말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을 무엇으로 보고 이런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일까. 한국에 있으면 당장 체포돼 중형을 받을 사기꾼들이 이 시간에도 고국의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계속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검찰은 이 가족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

김씨 가족이 이렇게 세상과 국민을 우습게 본 것은 그들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출 사람들이 국내에 많다고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5년 전 김대업에게 허위 공격을 당했던 이회창 후보가 이제 입장이 바뀌었다고 김경준을 변호하고 이용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년 전 김대업을 義人의인이라고 불렀던 여권은 어제 거리 집회에서 김경준을 “대한민국의 엘리트이자 성공한 이민 2세”라고 했다. 이번엔 김경준을 의인으로 만들 모양이다. 여권에선 이날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후보 결탁설, 재벌·검찰·이 후보 결탁설 등 황당한 음모설들도 난무했다.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집권세력의 모습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을 지경이다.

검찰 수사는 계좌 추적을 통한 자금흐름을 토대로 한 것이다.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사람들은 그 검찰의 증거들이 무엇이 잘못됐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 계약서가 위조가 아니라는 것인가. 그렇게 말하지는 못하고 목소리만 높이는 것은 수사 결과의 사실 여부 때문이 아니라 선거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구실을 지금 만들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중대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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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빗나간 아이비리거의 비극
2007년 12월 07일(금) 오전 03:02
[동아일보]

“아들이 아이비리그 대학만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해 왔는데, 결국 미국에서도 성공은 인성교육에 달려 있음을 ‘타산지석’으로 배웁니다.”

8년 전 교육이민을 온 강모 씨는 청소 대리운전 등 고된 일을 하지만 항상 표정이 밝다. 아들딸이 공부를 잘하기 때문이다. 두 자녀가 명문대에 진학하는 게 그의 소망이다.

그러나 최근 뉴스에 오르내리는 다양한 한국계 2세들을 보며 강 씨는 “어떤 가치관을 심어 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최근 이민 2세 관련 뉴스는 밝은 뉴스와 어두운 뉴스로 극명히 갈린다.

김경준, 에리카 김 씨 남매가 어지러운 뉴스를 쏟아 내는 한편에선 주류 사회에서 촉망받는 한인 2세의 소식이 이어진다. 워싱턴의 교육개혁을 이끌고 있는 미셸 리 교육감, 연방 법무부 차관보에 오른 그레이스 정 베커 씨 등이 그들이다. 30대 후반∼40대 초중반인 이들은 1960, 70년대에 이민 온 부모의 헌신 속에서 성장한 뒤 아이비리그를 나온 엘리트라는 공통점이 있다.

“부모님은 정말 열심히 일하셨다. 자식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과 기회를 주기 위해 감수하신 그 모든 희생에 한없이 고개가 숙여진다.”(베커 차관보·본보 인터뷰)

“하루에 16∼18시간씩 일하는 부모를 보며,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서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김경준·1999년 한 주간지 인터뷰)

하지만 이들의 졸업 후 행로는 대비된다.

코넬대를 졸업한 김경준 남매가 한국을 상대로 돈을 벌며 베벌리힐스에 집을 사는 동안 같은 대학 출신인 미셸 리는 공교육 개혁의 꿈을 안고 빈민가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가르쳤다.

연방정부에서 소수계 차별 문제 등을 다뤄 온 베커 차관보는 돈을 많이 벌 기회를 놓쳐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 “지금도 우리 애들에겐 충분한 음식과 편안한 집이 있고, 장난감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가족들의 반응도 차이가 큰 것 같다.

“내 아들은 순진하고 악의가 없는 아이다.” “모든 게 억울하다. 약자를 돕는 공정한 판결을 바랐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김경준의 모친·지난달 언론에)

“딸이 좋은 직장 갖기를 바란 게 사실이지만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도 워싱턴으로 간다니 걱정이 앞선다.”(미셸 리의 모친·교육감 임명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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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에리카 김 남매는 法위에 있는가

 BBK 주가조작 사건은 한국인 이민 역사에 부끄러운 일..안창호 선생 손자, 김경준, 에리카 김 남매에게 편지


(손충무 -칼럼)

노무현 정권을 적극 지지하는 한국의 TV 3사는 매일 같이 BBK 주가조작 사건에 이명박 후보가 마치 관련이 있는 것 처럼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TV 3사는 2002년 사기범 김대업과 설훈 의원이 지껄이는 허위사실들을 여과없이 마구 내보내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노무현을 당선시켰다.



그래서 노무현은 당선후 방송기자들과 PD모임에 나가서 “방송 여러분들이 아니었으면 내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겠는가? 대단히 감사하다”는 극진한 인사를 했다.



TV 3사들이 또 한번 재미를 보려는 것인지?시민단체들이 항의할 정도로 편파 방송을 사양치 않는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는 2002년 보다는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방송사들이 5일 검찰이 발표하는 사안을 어떻게 보도하는지 두고 볼일이다.



한편 신문매체들 가운데 중립을 지키거나 제대로 양식 있는 언론들은 ‘검찰은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거나 BBK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입증 할만한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것 같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중략)


그런데 이번 김경준의 한국 귀국은 처음부터 어떤 각본에 의해 시나리오대로 움직인 흔적이 뚜렷하다. 본사는 지난 11월 13일자 기사를 통해  “김경준과 그 가족들에게 어떤 곳에서 보낸 사람들에 의해 상당한 협상이 진행됐으며 ‘이명박만 낙마시켜주면 BBK 사건은 무혐의 시켜준다’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행을 선택했다는 소문이 LA에 널리 퍼져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BBK 사건이 미국에 사는 한국인 이민역사에 안타까운 일이며 이민 3세대들에게 매우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는 여론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이며 한국계 3세인 필립 커디 씨는 지난 11월 22~23일 자신이 에리카 김과 김경준에게 보낸 편지의 카피를 각 언론사에 보냈다.



필립 커디 씨는 편지를 통해 “언론을 통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을 지켜보는 것은 미주 한인 역사와 유산에 있어 슬픈 일이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990년대 초부터 에리카 김을 줄곧 지켜봐 왔다는 커디 씨는 “에리카 김의 요즘 모습을 보면 당신이 과거 도산기념사업회 회장이었다는 사실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서운한 감정을 표현했다.



커디 씨는 또 “에리카 김과 동생 경준 씨의 최근 행동은 법위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잘못했으면서도 모든 것이 남매의 중심대로 가는 것 같다”고 날카롭게 지적 하면서 “이번 스캔들로 인해 이민 역사에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ㅁ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손충무 발행인
 2007.12.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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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투데이코리아] 2007년 11월 30일(금) 오후 04:34 가  가| 이메일| 프린트 
김경준 씨가 한국에 소환되는 것을 지켜본 교민사회의 반응은 싸늘했다.김 씨의 소환에 뒤어어 터진 김경준 씨 가족들의 기자회견에도 일부 교민언론과 한국에서 취재를 위해 날아간 언론들만 관심을 보였을 뿐, 어떤 측은함이나 애정이 간 것은 아니었다.

김경준 씨가 누나 에리카 김 변호사와 더불어 교포사회의 자랑이자 부러움의 대상으로 추앙받던 분위기는 이제 옛 이야기가 됐다.

◆처음엔 교포사회의 Role Model

 
 
경준 씨는 누나 에리카 김과 함께 명문 코넬대를 나왔다.이후, 경준 씨는 대학원에서 금융을 공부했고 누나는 법률대학원(로스쿨)으로 진학해 각각 금융전문가와 변호사로 성공했다.이때만 해도 이들 남매는 교포사회에 심심찮게 회자되는 인물이었다고 한다.한 마디로 아이돌 스타였던 셈이다.금전적인 성공보다도 '자식 농사'에 더욱 신경쓰는 한국교포 사회이고 보면 이들 남매가 받았을 관심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교포 사회 성공 기반으로 한국 드나들며 불행 시작

하지만 이들은 교민사회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국에 관심을 갖고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엇나가기 시작했다고 교민들은 전한다.에리카 김 변호사가 한국사회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접촉하게 된 것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만나면서부터. 교민들이 나가는 교회에 이 후보가 신앙간증을 하러 오면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리고 경준 씨는 누나를 통해 이명박 후보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들은 재미사업가 이동연 씨와 엮이면서 더욱 야망을 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동연 씨는 "내가 에리카 김 변호사를 내 한국 내 인맥과 연결시켜 줬다"고 말한다.김 변호사의 출세욕이 남달랐다는 것이 이동연 씨의 주장이다.

어쨌든 누나 에리카 김 변호사는 '나는 언제나 한국인' 출판으로, 그리고 김경준 씨는 한국에 들어와 외국계 펀드 근무를 하면서, 이들은 어릴 때 떠난 모국과 연을 다시 이어가게 된다.그러나 이미 이때부터 에리카 김 변호사는 이명박 현 한나라당 후보와 너무 가깝다는 문제로 걱정을 듣게 됐고, 경준 씨는 '업무에 전념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다른 일을 한다'는 이유로 외국계 금융기업에서 물러나게 된다.이런 행동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미 남매들이 구설수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러다가 경준 씨가 이명박 후보와 동업 형식으로 직접 사업을 꾸린 것이 다스이고, 이 다스와 이후 BBK, 옵셔널벤처스 등으로 사업이 확장되면서 주가조작이 문제가 되게 된다.더욱이 이 주가조작은 대부분이 김 씨와 그 배우자 등의 구좌로 해외로 빠져 나갔다.이후 기김경준 씨가 수사망이 좁혀오자 여권을 위조해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잘 알려진 바와 같다.막상 국내에서 이명박 후보가 이 사건에 연관이 되어 있는지에 관심이 쏠려 있지만, 기본 구도는 김경준 씨가 빼돌린 것은 기정사실이고, 그 뒷이야기가 어떻게 되느냐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교포사회에는 일반적으로 자리잡고 있다.한국에서는 에리카 김의 주장대로 "대통령이 바뀔 정도로 큰 사건(문화방송 시선집중 인터뷰 中)일지 몰라도 교표들은 간단히 '금융 사건'으로 보는 미묘한 온도차가 있다.

◆미국으로 도피 후 호화생활, 구설수

이후 김경준 씨는 다스, BBK 등 한국에서 문제를 일으킨 자금으로 미국에 돌아와 호화생활을 했다.교포사회에서는 김 씨의 호화생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 시작했다.이미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실대로, 경준 씨는 호화주택 두 채를 구입했고, 스포츠카 등 고급 자동차를 일곱 대나 구입했다고 한다.이렇게 급작스럽게 돈을 펑펑 쓰는 김 씨의 씀씀이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린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 한국의 친지나 방송을 접해 대략의 모국 소식을 듣고 있는 교포들로서는 경준 씨의 호화생활의 자금원이 떳떳하지 않다는 것을 모를 리 없었던 것이다.

특히나 경준 씨가 LA 경찰의 자문역을 맡으면서 교민 사회의 불만은 폭발직전에 다다르게 된다.교민들 사이에서는 "모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로 미국에 도망온 사람이 무슨 경찰 자문이냐?", "교포 사회의 망신이다"라는 소리가 나돌기 시작했다.

에리카 김, 김경준 남매가 스위스 은행에 돈을 대부분 빼돌려 놨다는 소문이 교포 사회에 돈 것은 확인불가능한 루머에 불과하니 어떻게 보면 그냥 웃고 넘어갈 만한 부분이다.하지만, '언제든 돈을 들고 튈 준비'라는 말에 다름아닌 스위스 은행 계좌 운운하는 말이 나돈 자체는 김 씨 남매가 얼마나 교포 커뮤니티의 신망을 잃었는지를 방증하는 대목이라고 하겠다.

결국 FBI(연방수사국)에 의해 검거, 한국에 인도되기 전에도 이미 김 씨는 교민들 사이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는 얘기다.

 
 
◆누나도 탈세 등으로 변호사 업무 사실상 마비

FBI 신세를 진 것은 경준 씨 뿐만 아니다.누나 에리카 김 변호사도 사무실을 운영하는 중에 탈세 등의 위법사실로 인해 FBI의 조사선상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동생의 한국 인도로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제법 똑똑한 여성으로 인식됐지만, 동생이 문제를 일으키던 무렵부터 한국 유력층들과의 친분 활동은 내리막을 걸었다고 한다.바다 건너 양쪽에서 겉으로만 화려하지 실속은 없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결국 에리카 김은 동생이 한국에서 온 수사관들에게 인계돼 비행기를 탈 무렵, 변호사 자격을 스스로 반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면계약서? 어쩐지 궁색한 변명"

이런 상황이니, 김경준 씨의 송환 이후 그 가족들이 연 기자회견에 교민들이 좋은 반응을 보일 리 없는 것. 교민들은 "Not my business(내 알바 아니다)"라며 조심스런 반응이지만, 질문을 해 보면 차가운 반응이 느껴진다."뭐 대단하다고 기자회견을 한다고 호텔을 잡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은 기본이고, "별로 알고 싶지 않다"는 반응 등 비우호적인 기류가 절대적이다.

특히 "왜 이렇게 중요한 자료를 (이명박과 미국에서 민사소송을 할 때) 미리 공개하지 않고 이제 와서야 내놓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변호사가 "그건 다스 사건이었고, 지금 자료는 BBK 자료다.그리고 제출 명령이 한 번도 없어서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한 것에 교민들은 기도 안 찬다는 반응이 강하다.어느 교민은 "다스가 BBK와 연관이 있는 상황에 유리한 정황 증거라면 무조건 내야 하지 않나? 이건 다스, 저건 BBK라고 따로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반응이다.특히 에리카 김 변호사가 미국에서 이혼전문변호사로 '날렸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곧이곧대로의 해명은 별로 수긍가지 않는다고 한다.이혼사건 특성상 수단방법 안 가리고, 온갖 자료를 다 긁어모아 내는 패턴에 익숙한 김 변호사가 이런 식으로 동생의 재판을 관리했다면 넌센스라는 것.

결국 이들 남매가 겪고 있는 고초를 바라보는 교민들의 시각은 "궁색한 변명이다", "교민사회에 먹칠을 했다"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그러면서도 "한때 교민사회의 우상이었는데......."라면서 교민들은 이들 남매의 끝없는 추락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마음만 바로 먹었으면 교포사회의 지도자 노릇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금융범죄 주인공으로 추락하고 만 이번 사건은, 마음 둘 곳 없이 떠돌 수밖에 없는 이민자들이 눈깜짝할 사이에 엇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교포 사회에 타산지석 거리로 오래도록 회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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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머리의 미국인 남매

한국의 대선 후보들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한 때 동업자 관계였던 ‘금융 사기꾼’ 김경준의 공모자인가? 피해자인가?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김경준의 송환이 임박하여 태평양 양안에 긴장이 팽팽해지고 있는 가운데, 재미동포가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친 것은 단군 할아버지 이래 처음으로서, 한국사회가 그 만큼 국제화된 것 같아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음모와 배신, 금융사기, 도주, 정치인과 미모의 여변호사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 정권 차원의 범인인도, 회오리 몰아치는 대선 정국....이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이 이번 스캔들을 소재로 삼아 ‘킹메이커’라는 실명소설을 발표한 데서 보듯 그 어떤 소설이나 드라마보다도 흥미진진하여 5천만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음을 본다.

이번 사건은 태평양 동쪽에서 보면 돈과 권력의 뒤범벅으로 보이겠지만 태평양 서쪽에서 보면 ‘아메리칸 드림’이 변질돼 썩어 문드러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 이름이 크리스토퍼 김인 김경준은 코넬대를 나와 시카고대 경제학 석사와 하버드와 쌍벽을 이루는 유펜 와튼스쿨 MBA를 취득한 후 모건스탠리 등에서 일한 바 있는 미남 금융 전문가, 한국 이름이 김미혜인 그의 누이 에리카 김은 코넬대와 UCLA 로스쿨을 나와 자신의 로펌을 차린 미녀 변호사, 그들 부모가 지난 1974년 코흘리개들을 데리고 미국 땅을 밟은 이래 등골 빠지게 일해 동네 언덕배기 정기라도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는 아이비리그에 보내 변호사와 MBA로 키워낸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진 데 대해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이곳 코리아타운에서 자식 하나 바라보고 사는 한인동포들만큼은 함께 가슴 아파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딸 에리카 김은 돈세탁·허위세금보고 등 4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하여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고 아들 김경준은 한국의 차디 찬 콘크리트 감방에서 콩밥을 먹게 생겼다.

에리카 김의 자서전의 제목 ‘나는 언제나 한국인’이 자꾸만 눈에 거슬린다. 이곳 미국서 성장하여 미국물이 든 1.5세나 2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준답시고 한국물을 마시게 해봤자 에리카 김 남매처럼 이도 저도 아닌 주변을 맴돌다가 끝이 좋지 않았던 경우를 더 많이 목격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폐쇄적인 한국사회에서 ‘검은 머리의 미국인’이라고 놀림 받는 그들이 복수라도 하듯 한국인들이 우러러 존경해마지 않는 미국의 명문대 졸업장을 디딤돌 삼아 코리아타운이나 한국으로 컴백하지만, “오죽 못 났으면 그 좋은 데를 나오고도 주류사회에 진입하지 못해 한국인들 틈으로 다시 돌아왔겠느냐?”는 눈총이 따가운 가운데, 허술한 한국사회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만을 추구함으로써 주류사회 진입 실패로 인한 열등감을 삭히고 있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이곳 뉴욕 코리아타운만 둘러봐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와크텔이나 크라바쓰 같은 일류 로펌에 취직하지 못해 한인사회 사업체 거래나 경찰서 유치장 사람 빼내기로 밥 먹고 사는 1.5세 2세들이 수두룩하거니와 일류대 MBA 학위를 취득하여 일류 투자회사에 취직하기는 해도 이렇다 할 실적을 올리지 못해 2년 또는 4년 고용계약이 끝나자마자 그 즉시 실업자로 전락하여 개인사업 한답시고 부모가 뼈골 빠지게 일해 모은 돈이나 말아먹는 자식들이 한 둘이 아니다. 그들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나는 언제나 한국인’이라는 말이야말로 고도의 자기합리화 내지는 변명일수도 있다는 것을 그런 자식 키워본 한인 동포들 또한 뒤통수 긁으며 인정하리라고 믿는다.

‘검은 머리의 미국인’ 크리스토퍼 김과 에리카 김의 부침을 지켜보면서, 바라건대, 이곳 미국에서 성장한 1.5세 2세들이 ‘자랑스런 한국인’이 아니라 ‘훌륭한 인간 아무개’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미국화를 국제화로 착각하고 있는 한국에 가서 혀 꼬부라진 소리로 사기나 칠 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교양과 실력을 갖춘 사람이 돼서 아버지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을 빛내라는 말이다. 그게 진정한 의미의 국제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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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씨, 정치꾼? 형사범?…검찰도 “헷갈려”

[동아일보]
《“사건의 양상을 보면 일반 형사사건 관련자들의 행동으로는 볼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김경준(41) 씨가 정치범인지 일반 형사범인지 모르겠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가 30일 기자에게 한 말이다. 지난달 6일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BBK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들어갔지만 김 씨 등 사건 관련자들의 행동에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 많다는 얘기다.》

▽깜짝 증거 공개=일반 형사사건에서 피의자는 검찰에 자신의 혐의를 반박할 수 있는 자료들을 최대한 제출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김 씨가 미국에서 송환되면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증거”라는 ‘한글 이면계약서’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그 대신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 씨의 아내 이보라(37) 씨는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거론하지 않았던 한글 이면계약서의 맨 뒷장을 공개했다.

여기에 이 후보의 도장이 찍혀 있었고, 한국의 대선 정국은 ‘문서 감정 회오리’ 속으로 들어갔다. 이면계약서는 23일 입국한 김 씨의 어머니 김영애(71) 씨가 뒤늦게 가지고 들어왔다.

22일 김 씨의 누나 에리카 김(43)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3년 전 발부된 체포영장은 이 후보와 관련된 게 없는 사건”이라며 “(이 후보와) 관련된 정보를 내놓을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상한 가족=일반 형사사건에서 피의자 가족들은 검찰에 찾아와 피의자의 무혐의를 주장한다.

그러나 김 씨 가족들은 구속돼 있는 김 씨의 무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오히려 다른 사람(이 후보)을 공범이라고 주장하는 ‘물귀신 작전’을 폈다.

김 씨의 누나인 에리카 씨는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BBK의 소유권은 이 후보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후보도 내 동생의 범죄와 똑같은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 후보의 혐의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어머니 김 씨는 23일 귀국할 때 인천공항에서 “이명박 씨에 대해 분한 감정이다. 배신당한 기분”이라고 말해 이 후보에 대해 쌓인 불만을 토로했다.

▽예상 밖 귀국=검찰 관계자들은 전혀 유리한 상황이 아닌데도 인신보호 청원을 취하하면서까지 한국에 들어온 김 씨의 송환도 “이해 못할 귀국”이라고 말한다.

수사팀에 들어간 한 검사는 “미국에서 3년 동안 구속돼 있으면서도 한국으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노력하던 사람이 갑자기 들어온다니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미국인인 김 씨는 한국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청구에 대해 미국 정부가 거부해 달라는 ‘인신보호청원’ 재판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 후보 등록일을 9일 앞두고 최장 10년 형(주가조작 및 횡령 등)이 기다리고 있는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런 의혹을 의식했는지 김 씨는 송환 첫날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며 “일부러 이때 온 게 아니다. 민사 소송이 끝나서 왔다”고 말했다.
1 고운모래  
횡설수설 앞뒤 안맞고 요점이 없는 말들의 짜집기... 들으면서도 짜증은 좀 났지만, 그래도 경청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객관적으로 들어보았습니다.

결국은 증인과 증거가 다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무죄고 억울하게 기소되었다는 것인데... 없는 죄를 한국 검찰이 만들어서 뒤집어 씌었다? 참 눈물납니다. 검찰이 바보입니까? 아무 혐의점이나 증거도 없이 기소를 하게... 검찰이 바보도 아니고 확증도 없이 증거 불충분으로 패소할 재판을 왜 합니까? 혹시 검찰이 없는 증거를 날조를 했다 이건가요? 도데체 말하고 싶은게 뭔지... 그리고 형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재판이 열린 것도 아니고 기소를 당한 것 뿐인데 재판을 받기도 전에 저런 언론 플레이를 하자는 것은 또 뭔지... 분명 사기꾼 집안은 아닙니다. 보통 사기꾼은 머리가 아주 좋거든요. 근데 이건 정말 중증입니다. 무뇌아 집안인 것 같아요. 아주 점점 제 무덤을 제 스스로 파고 들어가고 있군요.

하여간에 김경준은 기소되었으니, 공판이 열릴텐데 참 볼만하겠군요. 그렇게 억울하다면 당연히 항소를 할텐데, 2심, 3심, 그리고 헌법소원까지 다 공개 중계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 가는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어느 드라마보다도 재미있겠어요.

한국 사람이면 고등학교 정도만 나와도 웬만한 법 원리와 국가 제도는 다 배웁니다. 한국 사람들을 깔보고 다 바보려니 여길 게 아니라면 이런 인터뷰는 하지 말았어야지요. 기본적으로 묵비권이 뭔지도 모르는 일자 무식의 집안입니다. 아들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아들을 점점 구렁텅이로 몰고 가고 있어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배운지가 하도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하다면 중요한 이야기니까 여러분도 반드시 아시고 계셔요. 미란다 원칙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음을 피의자에게 꼭 알려주어야 합니다. 왜냐?  많은 사람들이 자기 딴에는 직접 방어하고 변명하는라 급급하고 다급한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횡설수설하는 말들이 본인이나 가족에게는 결정적으로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음을 잠시 망각하기 때문에, 그걸 체포 직전에 분명히 상기시키고 알려주어서 인권을 보호하고 나중에 몰라서 그랬다고 말을 번복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만든 원칙입니다.

제 삼자가 감정을 배제한 상태에서 냉정하게 방어해주는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를 직접 방어하기 위해 변명하다 보면 감정이 개입되어 말실수를 하게 되고 점점 꼬이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 불리한 증언을 하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즉, 혹 떼려다 혹 붙이고... 말 안하느니 보다 못한 꼴이 되는 일이 태반입니다. 법을 백분토론 쯤으로 여기면 정말 큰 코 다칩니다. 감정으로 처리할 일이 아니어요. 특히 미국에서 경찰하고 말싸움하는 사람처럼 바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민들이 경찰이든 검찰이든 무서운지 모르고 대놓고 싸울 정도로 공권력을 우습게 알고 사회 기강이 엉망인지라 구속 기소당한 자마저도 가족을 통해 언론 플레이로 게기는 이런 초유의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지지만... 그건 십중팔구 스스로 무덤파는 길이에요. 그게 빌미가 되어 스스로 불리한 증거를 만들어 나가는 꼴이니까요. 완전 헛똑똑이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 변호사를 선임하여 변호사를 만나기 전까지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불필요한 말은 삼가하고, 변호사를 선임하여 모든 것은 변호사와 의논하고 변호사를 통해 진술하시기 바랍니다. 죄를 짓고도 법망을 피해가라는 소리가 아니라, 예를 들어, 가벼운 죄도 무거운 죄로 점점 바뀌게 되는 억울한 우를 범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자꾸 불리한 증거가 쌓이면, 반성의 기미나 개선의 여지가 없다 보여 법정에서도 정상참작이나 감형이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르는 일입니다.

현장범이 아닌데, 미국 등에서 체포를 당하면 이 말 한마디 외에는 일체 하지 마세요.
"체포 영장을 보여 달라" - Show me the warrant

만약 보여주면, 순순히 응하고 쏼라 쏼라 읊어주는 미란다 원칙을 들은 후...
이 말 한마디 외에는 일체 하지 마세요.
"내 변호사를 만나게 해주세요." - Let me see (call) my lawyer

경찰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서는 아무개한테서 고발이 들어왔으니 경찰서로 좀 같이 가주셔야겠다고 임의 동행을 요구할 때, 또는 경찰서로 출두하라고 전화가 왔을 때는 이 말 한마디 외에는 일체 쓸데없는 말이나 불필요한 말은 하지 마세요. 검찰이나 경찰 앞에서는 자칫 세치 혀가 화근이 되니까요.
"내 변호사와 먼저 이야기를 해봐야겠습니다." - Let me speak to my laywer first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기 전에... 배워야 합니다. 아는 것이 힘이에요. 미국 물을 먹었다는 김경준과 그 가족들마저도 아직은 함참 더 배워야 할 듯합니다. 아니면 한국 검찰과 국민들은 모두 하등동물들이거나 단세포들이고 한국은 어디 아프리카 쯤으로 알고 있는 망상에서 벗어나던가...
1 고운모래  
그리고 지금 아들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아들이야 이미 뭐에 홀렸는지 아니면 누군가의 꼬심에 넘어가서인지는 몰라도 제발로 자청해서 한국의 차디찬 감방에 기어들어가지 못해 환장을 했다지만, 아직 한국에서 구속 안당한 딸하고 며느리라도 그 숨이 남아있을 때 아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잘 챙기셔요. 점점 수사망이 좁혀오면 숨이 막힐테니 미리 미리 건강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3심까지 갈려면 마라톤입니다. 지금 미리 진을 빼놓으면 체력이 고갈되어 못 버티어요.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각오도 새롭게 하셔야 합니다. 전의만 불태운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애초에 죄를 짓지를 말았어야죠.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겠습니까? 차라리 하느님께 기도라도 올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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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금 200억 에리카김 계좌로 송금” 
 
[동아일보] 2007년 12월 05일(수) 오전 03:02

김경준 횡령 피해자측 ‘김씨 누나-부인 공범 처리’ 검찰에 요청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 김경준 씨의 누나 에리카 김 씨와 아내 이보라 씨도 김 씨의 공범으로 형사처벌해 달라는 요청서가 검찰에 접수됐다.

이 문건은 “김 씨가 회사 돈 380억여 원을 횡령했다”며 김 씨를 상대로 3년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벌이고 있는 옵셔널캐피탈(옛 옵셔널벤처스코리아) 측 변호인 메리 리 변호사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낸 것.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이 씨와 에리카 김 씨를 기소 중지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입국 시 통보 및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씨 이외에 에리카 김 씨와 이보라 씨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AM파파스 계좌 주인은 에리카 김”=검찰에 접수된 공범처리 요청서에 따르면 주식 매각대금 및 횡령금의 상당액은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회사)’를 거쳐 에리카 김 씨 명의의 계좌로 흘러들어 갔다.

이 요청서에 첨부된 송금기록 등에는 횡령금 380억 원 중 200억 원 이상이 흘러들어 간 계좌의 주인이 에리카 김 씨이며, 계좌주의 주소도 ‘에리카 김 법률사무소’(Law Office of Erica Kim Wilshire Blvd. Los Angeles)로 나타났다.

송금은 항상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이뤄졌다. 옵셔널벤처스코리아 계좌의 돈이 일단 라라사(Laraza), 로즈(Rhodes), 프라임(Prime) 등 페이퍼 컴퍼니로 들어간 뒤에 다시 미국연방상업은행(United Commercial Bank)의 에리카 김 씨 계좌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AF펀드를 통한 주가조작에 활용된 페이퍼 컴퍼니 AM파파스의 계좌주도 에리카 김 씨라고 공범처리 요청서에 나와 있다.

▽‘가공 이사’의 의결권 위임=김 씨의 아내 이보라 씨는 샌드라 무어, 모리스 오배넌 등 가공의 이사들이 의결권을 자신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의 허위 위임장을 만들어 주가조작 과정에서 회사의 의사 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나온다.

특히 2001년 9월 주주총회에서 주가조작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할 때 AM파파스의 가공의 이사 ‘에릭 린슬리’의 위임장을 위조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 씨는 증권투자 분야에서 수년간 계속 활동했으며 옵셔널벤처스코리아에서 월 500만 원 이상을 받아 왔다.

▽어수선한 검찰 안팎=수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4일 김 씨와 누나인 에리카 김 씨가 검찰 수사에 반발하자 검찰이 반박에 나서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에리카 김 씨는 3일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검찰이 아니라 이명박의 검찰이 돼 가고 있다”면서 “증거와 자료를 가지고 5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6일 오전 4시)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겠다”고 말했다.

한 주간지는 또 김 씨가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자신의 장모에게 써 준 메모지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김 씨가 썼다는 메모엔 “지금 한국 검찰청이 이명박을 많이 무서워하고 있다. (검사가) 이명박 쪽이 풀리게 하면 (구형을) 3년으로 낮춰 주고 그러지 않으면 7∼10년’이라고 말했다”고 나와 있다.

김 씨 측 오재원 변호사는 5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김 씨의 생각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적법 절차에 의해 수사를 했다”며 “김 씨의 수사 전 과정이 녹음 및 녹화되어 있고 김 씨의 변호사도 매번 입회를 했기 때문에 눈곱만큼의 의혹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 사건의 주임검사인 최재경 특수1부장도 “수사팀에 대한 비열한 음해이며 저열한 정치극이라 생각한다”면서 “검사들은 한정된 시간에 아무런 보상 없이 뼈 빠지게 수사했는데 악의적인 공격을 당해 격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1 고운모래  
이 동영상에 대한 관심도 1,2,3,4위의 흥미로운 댓글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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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kqkf1004어제 01:23
훔친돈으로 미국서 잘먹고 잘살줄 알았지, 너거가 오고싶어서 한국왔나. 한미 범죄인 인도 협정에 따라 안올수도없고 더구나 누군가 뒤를 봐준다고 부추기니 믿고 들어왔지. 그렇다고 너무 상심하지마라, 마지막으로 한번더 베팅해라. 명바기 한테 사과하고 쉰당 물고 늘어져라, 그나마 그게 유일하게 사는길이다,,, 어차피 사기꾼인데 말한번 더 바꾸면 되지.| 답글보기(4)

찬성: 70|반대: 27|




jbh0830어제 02:02
홀딱 뒤집어 쓴다.. 글쎄 그건 아닌것 같다.사기꾼이 혼자 이거나 아니면 둘이거나다.무슨 배짱으로 웃으며 귀국했는지 참. 잘만되먄 정치권에 비벼서 모면해 볼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그게 뜻되로 안되니 혼자 뒤집어 쓴다고 한심한 사기꾼적 발상이로다. 이명박과는 문제와는 별도로 죄짓고 여러사람 빨아먹고 고통스럽게 했으면 벌 받아야 한다.또한 그런 바탕아래서 그다음 이병박 관련 문제도 다루어 져야 하지 않을까?유전 무죄 무전 유죄란것은 죄없는 사람이 여러 경유로 죄인이 될때 사용 하는 말이다.김경준이는 이를 말할자격없다. 돈과 권력이 있고 없고 상관없이 김경준은 죄인이 아닌가 한다.| 답글보기(1)

찬성: 68|반대: 18
 

이 아저씨야...말은 똑바로 합시다...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언제 그런 뜻이 되었소??? 죄없는 사람이... 돈있으면 무죄요, 돈없으면 유죄가 되는거라고요???죄없으면~~~ 돈이 없든 있든 무죄쥐~~~~~ 그게 민주주의 법치국가 아니오????ㅋㅋㅋ 담부터 잘 모르겠거든 인터넷 검색이라도 하고 댓글다슈~~~ 멋대로 해potorpan어제 02:48





jwkim610어제 01:55
다른거 다 떠나서 일단 쳐먹은돈 319억 뱉고 권리주장해라 그게 순리아니겠나? 서민들의 피같은 돈 꿀꺽하고 억울하니..어쩌니 하는건 사람같아 안보인다

찬성: 53|반대: 10






yoo9112026어제 01:12
진실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온국민이 지켜보고있어요 기운내세요

찬성: 30|반대: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