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저기서 카드를 발급한다. 온 길바닥에서 카드를 뿌린다.

하나 있으면 편하긴 편하다. 할부에다 필요할때면 현금 서비스로

 현금을 받을수 있다. 물론 손가락으로 띠딕 띠딕 움직이면

대신 그때부터 함정으로 빠지는것이다. 쓰면쓸수록 가지면 가질수록

 빠진다 깊은 더 깊은 수렁으로 더이상 올라갈수도 없고 끝도 보이지 않는

그런 수렁으로빠진다.. 한번 빠지면 태평양 바다에 던져진것만큼이나 비참한

자기를 발견할수 있다. 하지만 그때는 늦었다.. 너무 늦었다.

 결국 한, 두어번은 집에다 도움을 요청해서 부모님의 손을 잡고 수렁에서 올라 올수 있지만

세번 네번째는 힘들다. 부모님의 도움에도 한계가 있다.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나를 잡아줄 손은 없다. 끝이다.

갈곳은 차가운 창살과 미적찌근한 콩보리밥(지금은 아닌가..)가 있는곳으로 간다..

여러분 물론 시네스트 회원님들은 안그러시겠지만 절대로 카드의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 주위의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이 함정에 빠져

그 마지막은 항상 너무 비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