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수제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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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수제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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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에 1개 천원짜리를 호박4개 3천원주고 사서 2개 먹고 2개 베란다 놔뒀는데 오후에 보니 껍질이 흐물거리고 썩는거 같아서

우선 1개를 깨끗이 씻어서 호박 1/2개 & 감자1개를 믹서기에 갈아서 호박수제비를 해봤습니다.반죽은 와이프가 했는데 물을 안보태도

많이 질퍽해 보입니다.손으로 떼서 넣으려고 했는데 너무 질퍽해서 그냥 숟가락으로...
양파,파,청양고추 넣고 팔팔 끓여서 대충 저녁 한끼 해결했습니다.
저같은 서민이 먹기엔 그런대로 괜찮은거 같네요~

아빠의 정성이 들어간건데 딸내미는 거부하네요 ㅠ   와이프랑 둘이서 냠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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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23 캬오o  
때깔이 고운데요? 노란 호박송편이 생각나네요 맛있을듯^^
17 실룩이  
지금 남은 거 먹고 있는데 배가 출출하니까 더 맛있네요
S 맨발여행  
저는 단호박을 오븐에 구워서 시럽 발라서 먹어봤는데요.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좀 참고 먹어야 하는 식감과 맛이더군요. 감자나 고구마 같은 익숙한 맛이 아니어서 두어 번 사먹고 말았네요.
17 실룩이  
저는 위 호박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두부랑 청양고추,양파,마늘 넣고 호박찌개 해먹었는데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튀김이 어떨지 모르겠네요.음식탐험대(?) 같은 프로 있으면 재미있을 거 같네요.. 저는 이것 저것 해봅니다.
책에 없어도 그냥 생각나면 그대로 ㅎㅎ
S 맨발여행  
저도 레시피는 참고만 하고, 제 방식대로 합니다. 허브 같은 향신료는 제대로 갖추기도 힘들어서요.
23 캬오o  
개인적으로는 오븐보다 찜기에 쪄먹는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S 맨발여행  
저는 웬만하면 가스렌지는 안 쓰려고요. 불연소 가스 때문에 건강이 안 좋아질까 봐서요.
환기팬 돌리자니 밤 늦게는 층간소음 일으킬까 봐서 쓰기 힘들고...
31 영화여행  
와~고놈(?) 참 맛나겠다..
육수를 명태 다시마등에 제대로 우려내셨네요..
저도 한번 휴일에 시간내서 해 먹어봐야겠습니다..
근데 딸내미분은 결혼 하셨나유??
17 실룩이  
늦둥이... 초6입니다 ㅠㅠ
시집 보낼 때 까지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1 영화여행  
헐...이제 초6학년이라고라 실망(?)이네요 어르신...
군대 간 아드님이 있다기에 따님도 시집 안간 줄 알고 기대(?)했건만..
암튼 당구를 즐기시는 실룩이님은 오래 사실겁니다..
17 실룩이  
아들이랑 10년 차이 납니다.. 40살 넘어서 어째 하다보니 그렇게 됬네요..
딸내미 가졌다고 와이프가 얘기했을 때 좀 민망했습니다.

추카추카 5 Lucky Point!

31 영화여행  
아직 따님이 애기시군요..ㅎㅎ
늦둥이인 만큼 이쁘게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17 실룩이  
34 HAL12  
맛있어 보여요~!
아 배고파- -;
41 나무꾼선배  
호박 수제비도 별미겠네요. 맛있어 보입니다요.
17 실룩이  
수제비 남은 거 배가 출출해서 벌써 한그릇 했는데 또... 뱃속에 거지가 들어있나 보네요
34 진트  
맛있겠는데요

딸이  안먹겠다고 하는건  너무  신경쓰지마이소
초6이믄  아직 어리고  보통 그 나이대엔  쵸코렛 피자 라면 이런거 일단 달고 맛있는  인스턴트 ..
이런류를  좋아할 나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