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자막에 대해.

자유게시판

영문 자막에 대해.

15 Harrum 9 658 1


영문 자막 게시는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글 자막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이겠죠.

지금 영상과 외국어 자막이 나왔으니 관심 있는 분들이 얼른 만들어주길 바라면서.


영어 자막이 자막자료실에 올라오면 감독 활동 동향도 알게 되고, 작품도 살펴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끌리면 자막을 만듭니다.

자막자료실에 올라오는 대부분 영문 자막 게시글에서는 관련 정보를 거의 다 알 수 있어요.

영상 릴, 자막, 작품 정보 링크 등.

지금은 영어 자막이 무차별적으로 많이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대부분 오래된 작품들이고, 최신작이더라도 상영 가능성이 희박한 작품들입니다.


또, 이제까지 한글 자막은 물론 영어 자막조차 없을 줄 알았는데 찾아냈다면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올리기도 합니다.

그런 외국어 자막들은 번역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한 보물입니다.


요즘 웹에서는 감독들이 작품을 본인 채널로 공개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당연히 돌고 있는 자막은 없으니, 그럴 경우 운이 좋다면 

관련 앱을 활용하여 쉽게 추출하지만, 붙박이 자막이면 어쩔 수 없이 노가다로 추출합니다.

이 또한 번역하는데 소중한 소스가 됩니다.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관심 가진 누군가가 나설 테니까.


자막자료실은 일차적으로 자막 찾는 것이지만 

부차적으로 쉽게 접하는 흥행작 아닌 작품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런지 모르지만, 영화에 어두운 저로서는

자막자료실에 게시되는 영문 자막 정보를 접하며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아래는 자막자료실에 올라온 영어 자막글에 이끌려 번역한 작품입니다.


포인트 획득이 목적이 아닌 영어 자막들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번역이 가능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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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니 브라운 (Cluny Brown, 1946)

걸프렌즈 (Girlfriends, 1978)

갈릴레오 (Galileo, 1975) 

관료의 죽음 (La Muerte De Un Burócrata, Death Of A Bureaucrat, 1966) 

퍼스트 카우 (First Cow, 2019)

기억된 시간: 빌 에반스 (Bill Evans Time Remembered, 2016) 

우리는 즐겁게 지옥에 간다 (Merrily We Go to Hell, 1932) 

W. R : 유기체의 신비 (W.R. - Misterije organizma, 1971)

러브 미 투나잇 (Love Me Tonight, 1932)

광대들 (I clowns, The Clowns, 1971) 

눈 속의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und Julia im Schnee, 1920)  

인어가 노래하는 소리를 들었네 (I've Heard The Mermaids Singing, 1987) 

더 원더스 (Le Meraviglie, The Wonders, 2014) 

쇼잉 업 (Showing Up, 2022)

광대의 24시간 (24 heures de la vie d'un clown, A Day In the Life of a Clown, 1946)

야생 배나무 (The Wild Pear Tree, 2018)

스칼렛 (L'envol, Scarle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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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2 오설록  
감사합니다.
S 토마스모어  
그러니까 출처를 명확히 밝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야 https://www.opensubtitles.org/ 에서 무분별하게 퍼와서 포인트 획득용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 없는 영자막 소개하는 것인지 최소한의 구분이 되는 거죠.
그리고 모르는 영화를 알게 되서 번역을 하는 거라면 '번지수'를 제대로 찾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소개 게시판에 하거나 지금도 '번역요청' 게시판이 존재하죠.
용도와 번지수는 제대로 가져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청 게시판에 성의있게 영화소개를 하고 왜 번역을 요청하는지 쓰는 게 제대로 번지수를 찾는거죠.
물론 요즘 무분별한 영자막이 많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사실 번역요청 게시판도 많이 손봐야 한다고 봅니다. 한두줄 무성의하게, 원제도 없이 요청하거나 그런 것 때문에 게시판만 방만해지는.
운영자님이 혼자서 운영하시니 방치될 수 밖에 없지만 각 게시판이 제대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처만 제대로 밝혀도 무분별한 영자막은 많이 줄어들 겁니다.

왜 애써 번역한 한글자막은 출처니 그런것 일일이 다 밝혀야 하고(릴이나 신규인지 제작인지 다 신상공개해야 하고)
릴맞춤이나 영자막은 아무것도 안해도 되도록 방치하는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애써 작업한 사람은 발가벗어야 하고 퍼와서 쓱 올린 사람은 아무 공개도 안해도 되는 이런 제도는 살다살다 처음 봤습니다.
릴맞춤이면 누구 원자막 릴맞춤인지 써야 하는 게 기본 상식 아닐까요? 수십시간 제작한 사람이 있는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싱크 몇 초 앞당기는 작업 하고 동등한 게시물로 더 상위로 올라가는 게 정상인지 모르겠어요.

자막제작자에 의해서 돌아가는 사이트가 수십시간 작업한 제작자와 몇 초 착업한 사람들과 동등하게 대우를 하는 것이 정상인지 모르겠습니다.
영자막이 굳이 필요하다면 영자막 게시판을 아예 따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자료실에 구분 항목이 있지만 그것도 왜 굳이 클릭해야 하는지 모르겠고요. 한,영을 동등하게 나란히 취급하는 것이잖아요. 그것조차도 불쾌합니다.
15 Harrum  
영문 자막은 거의 모두 '추출' 아니면 '릴맞춤, 기타' 입니다.
어떻게 더 이상 출처를 더 세세히 밝힐까요.
영상에서 추출했으니까 추출로,
영상과 함께 존재했던 자막이었으니  '릴맞춤, 기타'로

출처 없는 자막이 몇이나 된다고 그러시는지.
직접 확인해보시면 알 텐데요.

모어님께서 말씀하시는 무분별한 영문 자막의 정의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글에서 밝힌 정의에 따르면, 무분별한 자막은 올해 들어 거의 없습니다.
올해 5월부터 영문 자막을 검토해보니 그렇더군요.

제작 자막과 영문 자막을 동등하게 대우한다고 하셨는데
그러 뭐 하러 포인트를 굳이 나눴겠습니까,
자막 제작은 100포인트, 릴맞춤/기타는 아예 없네요.
너무 무책임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막제작자 말씀하셔서 반박하자면,
본문에서처럼 굳이 영문 자막 클릭하는 사람도 있고, 도움도 받고,
제작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올린 영어 자막으로 제작해주신 분들도 계셨고요.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툭하면 씨네스트 자막을 몽땅 긁어가는 사건들이 많아서
지금 요청 게시판에서는 첨부된 자막을 열 수 없고
단순히 '번역 바람'이라는 말만 있으니 자막 게시판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S 토마스모어  
거의 추출인지 거의 https://www.opensubtitles.org/ 인지 알고 싶어서 출처를 밝히라는 겁니다.
추출은 나름 애를 쓰는 작업이 있다고 봐요. 그래서 어디서 추출한건지(해외 블루레이라도 구해서 추출한건지 뭔지) 원 소스를 밝혀야 하고
사이트에서 퍼온건 그랬다고 밝히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문제있나요?

제가 말하는 무분별한 영문자막의 정의는 링크한 사이트에서 퍼오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 그 사이트에 없는 희귀한 영문자막을 발견하여 올리는 건 무분별한 영문자막이 아니죠.
그래서 그걸 구분하기 위해서 출처를 명확히 밝혀달라는 거에요. 그게 문제인가요?
15 Harrum  
어떻게 더 밝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픈섭타이틀 사이트 자막도, 섭씬 사이트 자막도 다 똑같습니다.
영상에서 추출해도 그 자막입니다.

원래 릴 영상 내부에, 아니면 파일로 함께 배포되는데 다를 리가 없잖아요.
블루레이에서 추출했다면 릴명 따윈 들어가 있지도 않겠죠.
다른 사이트에서 퍼 왔다면 릴맞춤/기타로 선택했을 테고요.
S JIN  
Harrum님 말씀 처럼 좋은 의미의 영문자막 게시에 대한 반감은 아닌것 같습니다.
Harrum님 처럼 번역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무분별하게 영문자막을 올리는 경우가 그나마 용인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반감의 요지를 정리하자면

1. 영문자막은 대다수의 회원은 필요가 없습니다. 한글 자막 구해서 영화보려고 가입합니다.
2. 영문자막은 영상에 거의 내장돼 있으며, 영문자막만 따로 필요하다면 다른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3. 영상이 있고 영문자막만 있어서 한글자막이 필요하다면 요청게시판에 올리면 됩니다.
4. 영상이 있고 영문자막이 있고 좋은 영화라서 알리고 싶다면 영화이야기 게시판에 올리면 됩니다.

힘들게 제작, 추출, 변환, 릴맞춤한 한글자막들이 무분별하게 퍼와서 올리는 영문자막에 뒤로 밀리는 현상황에 대한 염려를 담은 반감입니다.
이곳의 목적(?)은 한글자막입니다. 언어가 달라 좋은 영화를 감상 못하는 갈증을 풀고자 하는 곳에
다른 사이트에서 퍼온 영문자막을 무분별하게 올리는 일은 포벌이 대우밖에 받지를 못합니다.
S Cannab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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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Har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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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Cannab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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