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례, 애국가는 통과~

자유게시판

국민의례, 애국가는 통과~

S 맨발여행 6 879 0

안익태의 애국가가 몇 년 만에 다시 논란이 되었네요. 이번 논란으로 알게 된 건

그동안 의문이었던 국민의례입니다. 몇 년 전에 지역 케이블 방송의 행사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노래대회가 열렸죠. 국민의례를 하는 것을 보고 의아했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등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지역 주민의 자체적인 행사에서 저런 걸 하나 싶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그때인데, 찾아보니 2012년 10월 13일이네요.

7f1009f4fcbdfcdfc339330c323738a4_1547616071_5434.jpg

 


오늘 다시  논란이 된 김에 찾아서 검색해보니 국민의례는 안 해도 되는 거였네요.

'국경일 및 법정기념일 기념식 등 정부 주요 행사나 각급 중앙행정기관의 공식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한다고 나옵니다. 애국가도 부를 필요가 없습니다. 대통령 훈령으로 정한 거여서

행정부 내에서만 효력이 있습니다. 아직 법으로 제정한 한국의 국가는 아닙니다.

국가는 아닌데 국가 행세를 해왔던 게 애국가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6 Comments
1 겜블러리  
그렇군요. 타성에 젖어 늘 그렇게 했는데.. 꺠어있어야 합니다. ^^
S 맨발여행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뀌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논란이 있는 '국민'은 여전히 쓰이고 있죠.
'시민'이란 말이 더 바람직해 보이는데 아직 일제의 잔재가 많네요.
S 푸른강산하  
일제(친일)잔재가 우리 사회 곳곳에 너무나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어 쉽게 바꾸기 힘들 듯합니다.
S 맨발여행  
매년 알지도 못 했던 것이 툭툭 튀어나오네요.
16 o지온o  
그냥 읽으며 어이가 좀 없긴 하네요. ㅋ
다른 나라들도 모두 있고.. 당연히 애국가가 국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먹구구식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개 웃겨짐.
국가 제정 언제 할끄냠?
S 맨발여행  
국가를 새로 제정한다면 몹시 시끄러워질 거 같네요.
이쪽 저쪽에서 누구는 안 된다고 시비를 걸 분위기입니다.
국민의례라도 좀 민주적인 모양새로 바꿨으면 합니다.
그 자체가 일제에서 시작된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