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도 참 무식하게 하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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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도 참 무식하게 하는군여...

1 TaiLLoW™ 9 8069 2
세번째로 헌혈을 했는데...

뭔 성분 헌혈인가 뭔가를 한대는군여...

도살장에 보내는 돼지 마지막에라도 잘먹이고 보내듯이...

피뽑기 전에 2% 하나 먹으라고 하구...

피를 뽑는데...

뭔 피를 30분동안 뽑나...ㅡㅡ;

여자칭구도 옆에서 똑같이 뽑는데...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잡지 보고 있더군여...

난 막 식은땀 줄줄 나고...팔뚝은 터질것 같구...

간호사 누나가 얼굴 창백하다고 괜찮냐고 묻는데...

여자칭구 앞에서 또 객기 부린답시고 '아이 이까짓거야 뭐 껌이져'...ㅡㅡ;

친구 줄려구 헌혈증 모은답시고 피 뽑다가 졸도할뻔 했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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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G 르노  
헐...~ 30분 동안이나 헌혈을.. 놀래라..
G 르노  
혹시 다 뽑는 것 아닌가요..
G 르노  
^^*
G 부초  
의외로 헌혈하는 분들이 드물더군요.  예전의 헌혈 방법 즉, 전혈 방식은 요즈음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간간히 예비군 훈련시는 시간상 전혈방식을 취하기도 하죠. 요건 빈봉지에 줄연결해서 팔뚝에 꼽고 주먹쥐고 손목 몇번(?) 꼽으면 바로 완료....
G 부초  
좀 거북한 표현이지만 선진국형 헌혈이라고까지 표현하는 관계자분들이 있는데 성분방식은 혈장과 혈소판만 추출하고 적혈구등은 다시 돌려주는 방식이라 남자들은 선호하지 않는 방식이죠.  정상적인 채혈시간은 대략40-60분으로 하니 좀 빨리한다고 조절해도 30분이상은 조이 걸리죠. 성질급한 한국남자들 도저히 못기다리죠.  그냥 주먹 쥐었다 놨다 몇차례 하고 일어나야 하는데 말입니다.
G 르노  
아 헌혈방법이 다르군요. 처음알았습니다. 하나 배웠네요..
1 아름다운총각  
저두 지금으로부터 7년전 난생처음 헌혈했다가 눈앞의 컬러가 빠지면 세상이 회색으로 변하더니 점점 어두워 졌습니다.. 그리고 의식이 안돌아왔죠..
1 아름다운총각  
결국 다른 버스의 간호사 누님들이 와서 제 온몸을 주무르고 나서 간신히 눈을뜨고 기어 나왔습니다..수고했다면 빵 두개 주더군요.^^
1 현호  
전 저혈압이라고 현혈 못하게 하던 데..하고 싶어도 못하는 서러움..3번 시도 했다가 3번다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