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동포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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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동포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1 hoke 1 4487 2
88올림픽때 개회식을 중계하던 미국 방송은 개회식 장면의 거의 3분의 1을
광고방송으로 대체하는 바람에 미국 동포들이 개회식을 제대로 보지 못햇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재미동포들의 반응을 신문으로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있읍니다. 그때 동포들은 조국이 제대로 올림픽을 치뤄 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엇읍니다.
광고방송 때문에 개회식을 전부 보지 못한 동포들이 불안해 하다가 주위의 미국인들이
개회식이 성공적이었다는 칭찬을 듣고 조국에 대한 긍지를 느꼈다는 기사였는데....
외국인들의 칭찬 혹은 욕 한마디에 조국에 대한 긍지가 왓다 갔다 하는 것이 이상해
보였다는 것입니다.

지금 미국 동포 사회에서는 한국의 반미 운동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고,
장갑차로 여중생을 깔아 죽인 미군을 위한 모금운동에다가
심지어 이라크 다음에는 북한을 공격하라는 문구까지 등장햇다고 하는데...
언론의 선정적인 편파보도 때문에 과장된 것일까요?
미국의 동포가 적은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빠트려 지지 않는 것이
북한의 문제가 미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북한과 남한도 구별하지 못하는 미국인들 앞에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든다는 것, 한국의 반미 시위 때문에 미국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것...  미국인들이 한국 출신이라며 이상하게 본다는 것,...
한국이나 위기가 고조되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을 걱정하는 내용은 없고
하나같이 자기의 사사로운 불평만 해댑니다.
그러니까 자기의 미국 생활에 미국인들의 시선이 거슬리니까 촛불시위는 때려치우고
포용정책도 치우고 부시말을 잘들어야 하고 심하게는 자신들 코리안이 노스 코리안과 혼동될 수
있으니까  이번 기회에 군사력으로 아예 북한을 없애버리라는 말들인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솔직히 한국인들은 그렇게 존경받을 국민도 사회도 아닙니다.
예의 없고, 이기적이고, 거칠고, 부패하고 속물들입니다.
빠른 속도로 발전은 하고 잇읍니다만 아직은 그렇습니다.
현재, 과연 한국인들이 스스로 혹은 자신의 사회에 대해 긍지를 느낄수가 잇을까요?
긍지가 없는 애국심이 가능할까요?
과연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계적으로도 높다는 애국심이 진정한 것일까요?
애국심이라는 것은 자신의 국가나 국민에 대한 어떤 철학이 있어야지 가능한 것이 아닐까요?
우리나라 국민에게 그런 것이 있나요? 애국심을 가지게 하는 어떤 알맹이 같은 것이 있나요?
그냥 어릴 적 받앗던 교육에서 무조건 나라를 사랑하라고 입력이 되어 버렸으니까
그런 것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 문화에 심취되어 일본 만세를 불러 제끼는 일부 어린아이들이나  이런 동포들
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 아닐까요?
그냥 잡생각 많은 한 인간이 문득 떠올린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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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G 거침없는사랑  
  외국에 나가 사시는분은 왜 우리나라에서 살지 않는걸까요?  제 주변 사람만 봐서 좁은 소견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긍지. 애국심. 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