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티비에서 친구를 봤습니다.궁금한거...

자유게시판

며칠전에 티비에서 친구를 봤습니다.궁금한거...

1 freegun 10 4842 0
케이블티비에서 친구를 해주더라구요..
극장에서 괜찮게 본 기억이 있어서 다시 봤습니다.
다시 봐도 재밌대요..
근데 마지막장면을 보면서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궁금증이
다시 생각나더라구요..
한 때 장동건을 죽인게 유오성이 맞냐 아니냐고 말들이 많았었죠?
근데 유오성이 죽이라고 시킨거 맞는건가요?
제생각엔 아닌거 같던데..
유오성이 아니라 그 위의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거 같은데..
유오성은 알고 있었고 그래서 동건이 한테 피하라고 했지만
동건이가 무시한거구요..
그리고 재판때 자기가 시킨일 맞다고 한 이유는
미우나 고우나 친구라는 생각과
건달이라는 자존심때문에 스스로 죄를 쓴거같구요..
아닌가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이렇게 질문합니다.
많은 리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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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박경우  
  유오성이 죽인거맞습니다 그거 ^^ 장동건이 유오성(패거리)부하들을 쳣엇죠..저도본지가 오래돼 잘기억은안나지만 ,,유오성은 대장의입장으루서 친구지만 자기세력을 위협하는 장동건파를 그냥 놔둘수가없엇죠..그래서 장동건보고 미국으루 잠시가라구한겁니다..그사이에 자기가 세력을 다시 통합할려구 그랫든거죠 모든상황을다종료하구 미국(하와이)에 갓다오면 다시 친구로지내자이말인데...장동건은거절했죠...그래서 유오성은 미리대기시켜놓은 부하들에게 시켜 장동건을없앳죠...장동건이가 공항으루 갈려구했지만..안타깝게도 유오성은 장동건이가 갈려구햇다는걸 그땐몰랐죠...나중엔 알게됏지만..그래서 자기가 죄의식을 느껴 재판에서 자기가햇다구 한것같습니다 저두 잘은모르지만 제생각은이렇군요 ^^ 친구소설책을 한번읽어보십시오.영화보단 자세히 돼
G 9999  
  공항에 간거는 친구해외로 떠나는거 마중나가려는건데여^^;;
1 권오진  
  일단 감독은 유오성이 죽인거라고 공개석상에서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담배꽁초 떨어뜨리는 것이 신호라고 하면서... 그런데 제 생각은 감독이 유오성이 무죄라는 것을 영화를 통해서 말하고 싶지 않았나 하네요.. 공인의 입장에서 당당히 이야기 하지 못하지만 나름대로 영화를 통해서 알아줄사람만 이라도 알아주라.. 뭐 이런거...
1 권오진  
  유오성이 죽인거라면 말이 안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일단 유오성이 나올때 장동건 부하가 유오성을 죽이려하죠? 그런데 장동건이 아버지 제사란다 그러면서 보내주죠.그 뒤에 자세히 보시면 장동건이 밖으로 나가려고 나이트 복도를 걸어올때 뒤에서 한명이 장동건을 해치려고 다가옵니다. 그런데 장동건을 보필하던 녀석이 장동건이 공항으로 가려는 것을 알고 뒤에오던 놈을 저지시키죠. 이건 장동건파 내부에서 이미 장동건을 처단하려는 것 아니였을까요?
1 권오진  
  또 밖에 나와서 차에 타려고 기다릴때 옆에서 우산을 받쳐주던 녀석(장동건을 보필하던 녀석으로 추정됨... 오래돼서...)이 장동건을 잡습니다. 칼맞기 쉽게 하기 위해서.. 그래서 장동건은 그녀석을 뿌리치고 가다가 칼맞죠
1 권오진  
  더 중요한것... 감독은 유오성이 칼쓰는 법을 가르치는 장면을 넣었습니다. 왜일까요? 그냥 조직은 그런거니까 넣었을까요? 유오성은 자신의 조직의 동생들에게 칼쓰는 법을 가르침니다. 마구잡이로 찌르는 것이 아니라 폐를 찌르라고...그런데 장동건이 죽을때 칼을 수도없이 많이 맞죠? 허접이가 떨면서 칼질해서... 그런정황으로 미뤄 볼때 유오성부하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죽인놈이 유오성 부하라면 칼쓰는법 가르치는 장면의 의미가 없어지잖아요
1 권오진  
  오히려 유오성을 범인으로 몰려는 장동건파의 두목(유오성은 장동건파의 두목을 건달이라고 하지않죠? 양아치라고 하죠)의 소행이 아닐지... 유오성파의 복수가 크게 벌어질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의 조직도 큰 손실을 입을 것이고 그렇지만 장동건을 미리 제거하면 전쟁의 화근도 없애고 게다가 유오성까지도 살인범으로 몰아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하네요...만약 유오성이 죽인거라면 친구라는 영화는 패륜을 저지르는 홍콩쓰레기영화와 같이 버려져야 할것입니다.
1 권오진  
  제목도 친구가 아니여야죠 그게 무슨 친굽니까? 조직을 위해서 찔러죽이는게 친구라면 친구 안사겨야지.. 제목을 배신이라고 바꿔야 할겁니다. 그리고 감독도 쓰레기같은 놈이구요.. 자기친구찔러죽인거를 영화로 만들어 돈벌려하다니...
1 권오진  
  마지막 장면에서 바다거북과 경주하는 이야기 하면서 그러죠 유오성은 항상 장동건 편을 들었다고... 그게 가장 결정적인 힌트아닐까요?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1 freegun  
  권오진님 말씀 들으니까 그런것도 같네요..영화를 보시면서 남들이 놓치기 쉬운면까지 보시는게 참 부럽네요..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