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수배자가 검거되자 한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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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수배자가 검거되자 한 말말말...

1 고운모래 14 7813 0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일찍 잡혀 죄송하다"

이 말 한마디에 배꼽잡고 넘어간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에 장군멍군한 대꾸 중에 하나...

"나 국민인데, 내가 널 알지도 못하는데 내가 왜 걱정을 했겠냐? 죄송할 것 하나 없다.
쓸데없이 남 걱정말고 앞으로 한 겨울 창살 맛이 어떨지 너나 걱정해라."

고개 빳빳이 들고 대통령과 맞짱을 뜨겠다며, 순진한 시민들을 꼬드겨서 정략에 이용하고
서울 한복판을 무법천지의 아수라장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단박에 추락시키고 위기를 조장한 사람답게 촌철살인적인, 폐부를 찌르는 한마디였습니다. 잡혀 죄송하다라... 어느 나라의 어느 범법자가 이런 유머를 구사할 수 있을까? 아마 "못생겨 죄송합니다" 이래 오랜만에 접하는 유머일 것이리라.

정말로 수배자들을 걱정하신 분들이나 그들을 감싸고 돈 불교계에게는 유머가 안될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에 그들이 "국민"이란 두 글자를 허락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갖다 붙이는 것은
정말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습니다. 누구처럼 "인민"이란 이름을 팔아서 나라 이름에까지 같다 붙이는 것까지 어쩜 꼭 닮은 꼴입니다.




유머에서 얻는 교훈:

"뻑하면 국민이란 이름 팔고 국민이란 이름 함부로 갖다 붙이지 맙시다. 어중이 떠중이 너도 나도 아무나 갖다 붙이니까, 마치 소똥이나 개똥처럼 여겨져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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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25:33 유머엽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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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 구헤선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도 정치처럼 민감한 문제를 이렇게 막 쓰시는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국민을 맘대로 쓴다고 그게 유머라고 하신느분이 맘대로 빨갱이로 취급하는것도 좀..

그리고 촛불집회에 시민들이 자발해서 나간것이지 선동해서 나간게 아닙니다

다 자기자신과 자식들 몸생각해서 미국산쇠고기 막으려고 하는데 그게 무슨정치적 ;;;

건강보다 돈과 어떤집단이 중요하신분은 그냥 미산쇠고기 맛있게 드시고

이런 "난 극보수파다" 하는 민감한글은 좀 자중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1 고운모래  
죄송하지만, 제가 보기엔 유머 맞습니다. 그냥 유머로 받아들이시는 게 속편해요. 우리의 관점으로는 정치와는 별로 상관없습니다. 저들도 사람이니까 그런 유머를 구사하는 겁니다. 그냥 우리네 삶 속의 유머일 뿐입니다. 왜 그런지는 나중에 보시면 압니다. 

(지금 당장은 웃음이 안 나오는 분들도 있을 거라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먼 훗날 "잡혀 죄송하다"는 저 말을 다시 듣는다면 절로 미소가 떠오를 수도 있겠지요.)

이제 저들은 저렇게 웃긴다는 요점은 접어두고, 이제 우리 자신들 이야기를 해볼까요?

자기와 좀 생각이 다르면 극보수 아니면 빨갱이가 되는 건가요? 왜 그리 극단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건 극보수파니 정치가 어떠니 빨갱이가 어쩌니 하는 단어를 동원하면서 있지도 않은 말을 약간씩 보태가며 정치적으로 몰아가며 민감하게 유도하는 것이 바로 다름아닌 누군인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먹거리를 가지고 청와대 진격을 하자니 뭐니 하며 바로 코 앞에 외국 대사관들이 지천으로 널려있는 위험한 지역에서 국익은 아랑곳 없고 관공서와 대사관들을 보호하려는 경찰차 때려부수며 과격시위를 선동질을 하고 정치적 목적에 이용한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생각해보세요. 대사관은 외국 영토입니다. 우리 땅이 아닙니다. 국제간의 약속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쉽게 말해 국경 지역으로 경비가 삼엄한 곳입니다. 대사관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쉽게 말해 영토 침범이 되는 것이고 때에 따라 분쟁 및 전쟁도 불사하게 됩니다. 더구나 대부분 우방국들의 대사관들입니다. 국경 근처에서 소란을 피우면, 그것도 한 밤중에 수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고 그러면 타국에 대한 위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경찰이 물리적으로라도 저지하지 않고 나몰라라 하며 팔짱끼고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그냥 소란피우게 놔두면 어느 누가 무서워서 안심하고 거기에 대사관을 그냥 놔두겠습니까? 치안을 믿을 나라가 못된다 여기고 불안해서 다들 철수하지요. 제발 자기들 건강을 빌미로 자기들 편한 생각들만 하지말고 한번쯤이라도 좀 외국 입장이 되어 남들 생각도 좀 하고 또 나라를 생각해 보셔요. 나라한테 요구하고 바라기만 하지말고 나라를 위해 뭘 할 수 있을지도 좀 생각들을 좀 해보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어른들이면 어른답게 애들처첨 아무데서나 퍼질러 생떼쓰는 못된 버릇들은 이제 좀 고치란 겁니다. 우리들만 사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대사관들을 우리가 지켜주지 않으면 누가 지켜줍니까? 그래서 폴리스라인이라는 것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 폴리스라인을 무시하고 존중받아야 할 신성한 법을 무시해가며 숫자만을 믿고 마구 힘으로 넘어갈려고 했던 자들이 누구입니까? 우방을 적으로 돌려야 직성이 풀리겠습니까? 그들은 그걸 노리는 겁니다. 그래서 민감하고 위험한 지역을 택하여 위협을 가하는 것이고요. 쉽게 말해 긴장을 고조시켜 이간질을 획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시법에 집시 예외 지역을 명시한 것입니다. 괜히 할 일이 없어 집시법을 만든 것이 아니란 겁니다. 진짜 자식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먹거리를 위해 그랬다면, 다른 방법이나 장소도 많을텐데 왜 굳이 꼭 집시법을 어겨가며 그런 위험한 지역을 선택했을까요? 그냥 관심이나 이목을 끌기 위한 우연이라 보십니까? 정면으로 우리의 법질서에 도전한 놈들입니다. 그냥 오냐오냐 놔두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국가간의 전쟁까지도 초래할 정말 큰일날 놈들이라는 것입니다. 그걸 알고도 그런 놈들을 보통 주도 세력이라 하며, 그런지 꿈에도 모르고 어영부영 따라한 사람들은 단순 가담자 내지는 선동되어 이끌려 다닌 사람들 이렇게 구분되는 것이지요. 엄밀히 말해 법은 어겼지만 법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니 선처나 훈방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법을 잘 알고도 일부러 그런 놈들, 즉 주도 세력들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악의적인 놈들로 그 죄가 한둘이 아닙니다.

먹거리 물론 중요하죠. 돈보다는 건강이 중요한 것처럼 눈가리고 아웅하는데... 솔직히 돈없이 건강이 유지되리라 보십니까? 하나만 말고 둘을 몰라서는 안됩니다. 국가 안보가 무너지고 법 질서가 무너지고 경제가 무너지면, 웰빙이니 뭐니 하며 자기 자식 건강이나 한가로이 챙기고 있을만큼 한가로울까요? 그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들이지요. 나라는 아랑곳 않고 그저 내 새끼 뱃속만 채우고 건강하기만 된다는 안이한 발상입니다. 나라가 파탄이 나거나 없어지면 해외 동포들을 포함한 우리들이 받을 서러움을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외국에서 아무리 건강하게 잘먹고 잘살아도 나라없는 민족은 멸시와 손가락질을 받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배고파지면, 수입 쇠고기니 한우니 하며 배부르게 따질 겨를도 없이 아이들이 흙과 똥도 집어먹게 됩니다. 수입 쇠고기는 불량식품이고 똥과 흙은 건강식품이라 장담하기 힘듭니다. 더구나 굶기 시작하면 영양실조로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어요. 극빈국이나 북한이 지금 그러고 있어요. 왜 그런가요? 바로 돈이 없어서입니다. 왜 돈이 없을까요? 그들이 지금 쇠고기 건강 타령을 들으면 기가 막혀 웃어요.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못한다고, 우리도 한 때 이 지구상에서 최극빈국이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단순한 먹거리 걱정을 하는 우리와 달리 저 주도 세력들은 종북주의 사상을 가진 정치적인 자들이며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나 우리의 체제 전복 의도와 법치주의 말살 목적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검거되자마자 제일 먼저 우리들의 이름을 파는 것이 웃기지 않나요? 왜 그러겠어요? 죄의식없이 너도 나도 다같이 공범으로 만들자는 속셈입니다. 그들의 말처럼 온 국민이 그들과 한 통속이 되어 범죄자가 되어야 하는 겁니까? 웃기는 일이지요. 그러니 그냥 유머로 받아들이고 그들과는 구분해서 선을 그으시는 것이 우리들의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겁니다. 자식 먹거리를 걱정한 것 뿐이지 결코 그들에게 이용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픈 그 마음과 자존심 이해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결과적으로는 분명히 이용당했는 걸요. 이용당한 게 아니라면, 좋게 시위할 수도 있었는데 왜 떼거리로 무리하게 집시법을 위반했겠습니까? 그러니 그들의 선동에 놀아나고 이용당한 셈이지요.

경찰이 그들을 괜히 수배한 것이 아닙니다. 왜 그런지 정말 알고 싶으시다면 나중에 공판이 열리면 방청객이 되어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알고 일부러 그랬다는 증거와 증언들을 마음껏 원없이 보실 수가 있으리라 봅니다. 거기에 무슨 극우가 있고 극좌가 있겠습니까? 죄가 있으면 받는 것이고 죄가 없으면 풀려나야지요. 그런데 갑자기 뜬금없이 우리 이름을 팔아가며 "잡혀 죄송하다"니까 다들 배꼽잡고 넘어가는 거 아닙니까? 법 앞에 극우니 극좌라는 이유만으로, 또는 사상과 이념 만으로 차별을 두면 법 질서는 무너집니다. 우리에게 사상과 이념의 자유는 보안법 테두리 안에서 예전부터 주어져 있습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입니다. 그 각 개인의 자유를 가지고 뭐라 하지 마셔요.

법과 정치를 구분하지 못하고 동일시하면 곤란합니다. 혹시 그들을 정치범으로 인식하시나요? 치안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실정법을 어긴 현행범들입니다. 게다가 겁없이 게기고 탈주까지 한 자들입니다. 그리고 검거되자마자 우리 이름을 들먹이는 유머를 구사한 것은 정치범으로 봐주기를 바라는 그들의 속셈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 물귀신 작전에 기가 차서 웃고 있는 겁니다. 왜 애꿎은 우리들까지 걸고 넘어지냐는 것이지요.
1 타로매니아  
솔직히 정치나 시사문제에관해 주관적인 글을 길게 쓰시는건
그리 좋아보이진않네여.
1 고운모래  
그거야 뭐 할 수없는 일이지요.

무슨 이득이 걸린 일도 아닐 뿐더러
제가 뭐 크게 이미지 관리할 일도 없어서리
남들에게 꼭 좋은 이미지를 남겨야 할 필요성을 못느껴서인지는 몰라도
좋아보이라고 크게 바라지는 않아요.

그리고 전 유머에 대해 그리 길게 안썼습니다.
그냥 유머가 기가 막히다 그거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극보수니 빨갱이니 정치니 뭐니 하니
길게 주관적으로 답변하지 않을 수 없었던 거죠.

특히 외교 안보를 위한 집시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드리려다 보니 좀 길어졌어요.^^
전 이걸 단순히 시사나 정치의 문제라기보다는 법에 대한 이해의 문제로 보거든요.
그리고 그걸 알고도 그러는 것이냐 모르고 그러는 것이냐에 대한 문제로 봅니다.

알고도 그런 것이라 경찰이 판단하고 법원이 놀래서 긴급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이에 수배령이 내려진 내막은 아래에 2개가 있습니다. 과연 그들의 정체와 이력이 뭔지 궁금하신 분들만 보셔요.
1 고운모래  
http://cineast.kr/bbs/board.php?bo_table=co_free&wr_id=71096&sca=&sfl=wr_name%2C1&stx=%EA%B3%A0%EC%9A%B4%EB%AA%A8%EB%9E%98&sop=and
1 고운모래  
http://cineast.kr/bbs/board.php?bo_table=co_free&wr_id=70747&sca=&sfl=wr_name%2C1&stx=%EA%B3%A0%EC%9A%B4%EB%AA%A8%EB%9E%98&sop=and
1 구헤선  
진짜 유머는 이게 아닐까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07203

도시에서 가스통들고와서 위협하고 외국대사관근처에 엽총들고 오고 폭행에 기물파손 위패무단사용등 ..

이런 단체에게 국가에서 수십억을 지원할거라고하니 .. 국민세금으로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

님이 미쳤다고 하는 오마이뉴스에 나와서 좀 격한언어가 있는데 이건 오마이는 좀 진보적성격이

있어서 그런거니 좀 이해해주시고요 동아일보에는 좀 순화되서 나오겠죠.

개인적으로 오마이뉴스등 한쪽으로 좀 치우친신문 별로 안좋아하는데 기사가 뜬곳이 그쪽바께 없어서

어쩔수 없이 그쪽 기사주소남김니다
1 고운모래  
정말 옳은 말씀이십니다. 바로 그 점에 있어서 수배자들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수배자들이 노렸던 점이 바로 그런 극한대립 유발이었고 결과적으로 위와 같이 여기저기서 성공한 셈입니다. 대한민국 전체를 지구촌의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리는 거죠. 그런식으로 국력을 약화시키고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대외신인도를 추락시키고 사회불안과 각 계층의 반목을 통한 내부분열 및 자폭자멸로의 공포감 조성, 외국 투자자들 내쫒기, 가난하게 만들기를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날로 낼름 집어삼킬 수 있다는 전략에 대한 신념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분열 획책 공작은 625 직전이나 1 공화국 때도 남한의 남로당에서 아주 즐겨 써먹어봤던 수법인데 나름 짭짤한 재미를 보았었습니다. 박헌영이 그 때 김일성에게 "드디어 100만 정도가 반정부 선동 포섭이 되었다"고 보고하였으며 호시탐탐 "인민해방 적화통일"의 숙원을 풀 기회를 엿보던 김일성은 이에 그 보고를 받고 매우 기뻐하며 "그 정도면 충분히 밀고 내려갈만 하다. 무혈 입성이 가능하다. 우리가 그냥 내려가기만 하면 아마 인민 해방에 대한 열렬한 환영이 남한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는 치명적 오판이 부른 전쟁이 바로 다름아닌 그 끔찍한 동족상잔의 625입니다. (물론 미국이 개입하지 않을거란 오판도 함께 있었죠. 하지만 점령 후의 통치를 생각한다면, 남침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남한 내부의 호응 여부가 제일 먼저 필요한 전제조건이었습니다.) 그 동족상잔이란 비극을 겪은 이후, 남한 사람들은 환상에서 깨어나 공산당의 진면목을 보게되었고 그 때부터 공산당이라 하면 치를 떨게 되었습니다.

이적행위라 함은 말 그대로 적을 이롭게 하는 행위 및 공작입니다. 여기서 적이라 함은 외부의 모든 적대적 경쟁국들을 말함입니다. 내부분열 획책 및 이간질 선동은 그런 이적행위의 #1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 싸울 수도 없는 일입니다. 싸우지 않으면 미래나 발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도데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싸울 때 싸우더라도 우리끼리 집안 싸움을 할 때는 룰을 만들고 그 테두리 안에서 싸우자고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어느 한편이 그 약속을 어기고 반칙을 하기 시작하면 다른 한편이 마냥 그 약속을 계속 지켜나가기가 매우 힘들어지게 됩니다. 급기야는 "너는 그러는데 나는 왜 못하냐" 이러면서 룰은 무너지며 모두가 약속을 저버리고 이전투구의 패싸움을 하게 됩니다. 이걸 지켜보며 흐믓해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어느 한편이 반칙을 하도록 살살 꼬여서 부추킨 사람들입니다. 왜냐?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이 무엇이었냐? 분열 획책입니다.

가장 큰 합법적인 싸움은 대선입니다. 사람들은 거의 두 갈래로 갈라져 원없이 정말 신나게 치고박고 싸웠습니다. 정책이나 비젼 제시는 실종하고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흑색비방 중상모략 등이 난무하던 싸움이었습니다. 어쨋건 그 시끄러웠던 싸움은 끝이 났고 민의는 흑색비방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선택했습니다. 흑색비방이나 중상모략 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민의는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경제파탄에 대한 문책성도 있었습니다. - 특히 만성재정적자 급증, 저성장, 청년실업 급증,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위험 거품, 너무 때이른 분배정책에 따른 양극화 등등)

보통은 선출이 되고나면 그 리더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새출발을 다지게 됩니다. 하지만 대선이 끝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쇠고기를 시작으로 한 선출불복종 운동이 "이명박 OUT!" 이란 구호와 함께 대대적으로 벌어졌습니다. 이에 국회에서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자기 할 일들은 접어둔 채, 그 패거리들에 아부하고 영합해서 동참한답시고 국회의원들마저 거리에 나와 같이 폭력을 행사합니다. 국회 등원을 거부하여 국회 문을 굳게 닫은 채 세비를 탕진하며 제 할 일을 안하고 근무 태만에 직무유기를 합니다. 과연 이게 21세기 중진 나라라고 불리울 수 있는가 두 눈을 의심케 하는 광경들이 벌어졌습니다. 전 정권들에 의해 그간 무너졌었던 나라의 기강 문란이 한꺼번에 표출되었습니다. 그간 "자유민주"를 "방종"이라 가르쳐온 전 정권들의 삐뚤어진 교육 효과가 그 한순간에 오만가지로 나타났습니다. 투표하라고 할 때는 들은 척도 안하고 놀러갔다가 뒤늦게 거리로 뛰쳐나오는 사람들은 일종의 도덕적 반칙을 하는 치사하고 비겁한 기생충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싸우라고 멍석깔아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원님 지나간 뒤 나발부는 격입니다. 승리보다 더 아름답고 중요한 것이 깨끗한 승복입니다.

도덕적 반칙은 그렇다고 치고, 일단 허락받지 않은 주요 도로 점거 자체가 불법적 반칙입니다. 더구나 폴리스라인을 무시하는 공무집행 방해죄, 공공기물손괴죄, 경찰 폭행죄 그 죄를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 한쪽이 그러면 다른 한쪽이 과연 가만히 있을까? 똑같은 놈들이라 보고 따라한다... "너는 그러는데 나는 왜 못해?" 이러면서 게긴다. 그럼 패싸움난다. 싸움이라면 대선 때 그렇게 서로 욕해가며 하늘에 침뱉어가며 원없이 신나게 싫컷 하고도 아직도 모자른 것이냐? 그러니 수배자들의 선동질에 휘말리지 말고, 옳고 그름의 판단이 정 혼란스럽거들랑... 잘 모르겠으면 "약속과 법"의 편에 서라. 싸워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싸워라. 그러면 치고 박고 싸우던 말던 내 상관안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당장은 공권력의 편에 서라. 그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최후의 가치이자 보루이다. ---

이같은 요지는 이미 오래 전에 예측하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같은 얘기 또하면 지루할테니까, 제가 지난 6월 5일에 말씀드렸던 내용을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http://cineast.kr/bbs/board.php?bo_table=co_free&wr_id=70650&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D%8E%B8%EC%97%90&sop=and

그리고 먼저 시비를 걸며 시작하는 한쪽이 도를 지나쳐서 심하게 나오면, 침묵을 지키던 많은 나머지 다수가 그에 대한 반발과 눈살을 찌푸리는 마찰은 당연한 것인데 그렇다 해서 그들을 우나 보수 등으로 매도해서는 안됩니다.

하여간에 좁은 땅떵이에서만 서로 잘났다며 목청을 돋우는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외국에서 남들이 보면 웃거나 동정하여 혀를 끌끌 찹니다. 광우회 촛불이나 가스통 패거리들은 모두 해외 원정 시위, 출장 시위를 떠났으면 합니다. 그저 만만해 보이는 조국만 가지고 들들볶고 못살게 굴 것이 아니라 말이죠. 그리고 국력을 쇠진시키고 싶은 경쟁국이 있다면 그 나라에 촛불들을 수출하여야 합니다. 북한, 미국, 일본, 중국 등지로 수출해도 당장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 봅니다. 거기서도 여기처럼 두달내내 주구장창 떼거지를 쓰며 도심지 도로를 점거하며 자기집 안방인양 좀비들처럼 헤집고 활개치고 다니는 것을 가만히 놔둘지는 모르겠지만...
1 구헤선  
제 글을 잘못이해 하셨네요 ..

저는 그냥 단지 정부가 그 단체에 수십억씩이나 지원하는게 웃겨서 그런건데 ...

그리고 일을 너무 부풀려서 해석하시는것 같은느낌이 드네요.. 

혹시 직업이 기자가 아니면 그 비슷한직종에서 일하고계신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1 고운모래  
그런 식이면 웃긴 게 어디 한두가지인가요?
바로 그러한 점들 때문에 수배자들이 정말 나쁘다는 겁니다.

우리의 혈세 및 국고 탕진의 악순환은 이렇습니다. 여러분의 돈은 이렇게 허무하게 쓰여집니다. (과거 정권들이 자신들의 목적상 정권이 바뀔 때를 대비하여 그리 만들어놨습니다. 요소요소에 박아놨어요.) 정권 인수 후 마침 그걸 체계적으로 서서히 정리 정비해나가려던 중에 쇠고기 기습을 당하고 아마 속수무책이었을 겁니다. 대부분의 개혁 계획이 태반 보류되었을 겁니다. 그걸 개혁 저항 세력들의 기선 제압이라고 하죠. 그 점에 대하여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보수든 진보든, 바다의 물고기 수보다 하늘의 별보다 많은 수의 알 수없는 별의 별 각종 (주로 "진보나 민주"나 "노조"자 들어가는) 단체들에게 다 합치면 상상치 못할 어마어마한 국고지원금이 나갑니다. (촛불도 그 돈으로 산 것이 태반입니다.) 그리고 그 돈을 가지고 공권력과 우리의 사회체제에 맞섭니다. 그 과정에서 또 수많은 돈이 파괴되고 없어집니다. (공공 기물파괴, 기회비용, 사회비용, 영업방해에 의한 손실, 경기침체, 투자기피, 안보비용, 교통체증에 의한 시간 손실비용, 유류비 증가, 어질러놓은 쓰레기 치우느라 청소비용, 환경파괴비용, 국론분열, 사회불안, 이해 계층간 갈등조장 등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음.), 그러면 또 그걸 진압하고 무마하는데 막대한 국가의 돈이 들어갑니다. 그러면 정부는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국고지원비를 줄이거나 끊으려 합니다. 그럼 그걸 눈치채거나 미리 걱정한 단체들이 땅집고 헤엄치기의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고, 먼저 선수를 쳐서 정부 길들이기 기선을 잡으려고 어떤 이슈라도 악착같이 찾아내고 만들어서 여론을 조성하고 데모를 동원하여 정부가 개혁 등에 손 쓸 틈이 없게끔 혼을 쏙 빼놓습니다. 즉,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끝없이 계속 돌고 돕니다.

이걸 두고 유머라고 말씀하시지만, 이렇게  3번 --> 또 3번 --> 또 3번... 씩 여러분의 돈은 끝없이 허무하게 타들어 갑니다. 그럼 어찌해야 이 악마의 사슬을 끊을 수 있으리라고 여러분은 보십니까? 인터넷이나 매체에 흘리는 괴담, 파퓰리즘, 데모 동원에 어리숙하게 자꾸 홀리고 이용당하지 말고 개혁 주체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여러분의 돈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쓰여지지 아닐까요?

가스통이 왜 나왔겠습니까? 촛불이 나오니 덩달아서 가스통도 나와서 설치는 것이 아닐까요? 국고 지원도 끊고, 일단 원인 제공부터 끊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저항은 만만치가 않을 겁니다. 단적인 예로 촛불을 한번 보셔요. 그것 하나 때문에도 어떤 지경이 되었는지를...
1 고운모래  
또 하나의 예로, 여러분의 피같은 돈이 어찌쓰여지나 한번 보도록 하죠.
여러분들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분이 이런 공작금을 대주는 셈입니다.
지난 10년간 국정원은 거의 손놓고 월급이나 챙겨가며 이렇다 할 실적도 없이 놀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간이나 축내는 밥벌레들이었단 비난을 면키 어렵지요.
물론 기가 막힌 개그나 유머로 볼 수도 있습니다.

과거 정권의 통일부가 국고로 지원하고 그래서 지금도 지원이 나가는 친북이적단체에 대한 한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http://kr.blog.yahoo.com/potter1456/8469

뒤늦게 국정원측의 조사가 들어갔지만, 그 저항이 만만치 않아 앞으로 또 어떻게 나올 지 모릅니다. 이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더구나 정부에서 적극 밀어주었으니 간뎅이가 부은 겁니다. 이런 걸 두고 "내부의 적"이라 합니다. "내부의 적"부터 척결하지 않고서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가 없겠지요. 이건 빙산의 일각이고 아마 지난 십년간 곳곳에 박혀 있을 겁니다. 가급적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하나하나 뽑아나가야 합니다. 그걸 조용히 다 뽑아내려면 아마 4년 가지고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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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참조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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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고위 간부에게 북한 로동신문이 우송(郵送)됐고, 보낸 사람이 해당 간부의 가족으로 밝혀져 검찰이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적(利敵)단체로 규정된 실천연대 간부 4명은 북한 공작원의 지령에 따라 활동하고 김정일에게 충성을 서약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이달 초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실천연대 강진구 조직발전위원장, 최한욱 집행위원장 앞으로 각 한 개씩의 등기소포가 도착했다. 규정에 따라 구치소 측에서 이 소포를 열어보니 북한 로동신문 사설과 기사 및 내 민중계열 신문 기사 수십 건이 들어 있었다. 소포 발신자는 ‘실천연대’라고만 되어 있었다. 발신자를 추적한 결과 강씨의 아내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실천연대는 회원 가족들까지 북한에 경도돼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로동신문을 이적 표현물인지 여부를 가려 강씨 가족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4 Sunny。  
아.. 난 어떤 또라이 장관 얘기인 줄 알았는데.. ㅡㅡ;;
1 해는곧  
놀라울 따름입니다. 고운모래님의 대단한 글솜씨 만큼은 인정 안할 수가 없군요
1 aaabbb  
놀랍습니다. 이제 x나라당에 들어가셔서 정계로 가시면 x성영같은 사람들과 어께를 나란히 하실 수 있는 가치관이십니다. 아니, 국정원에 가셔서 진중권같은 사람들 친북좌파 빨갱이로 잡아 넣으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