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 오역과 방송의 힘

자유게시판

의도적 오역과 방송의 힘

영화 대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등의 의역을 많이 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들리는 그대로 직역에 충실해야 된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장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앞뒤자르고 함축적인 전달 또한 되도록이면


피해야 한다고도 하였습니다.


 


그 이유인즉은,


의도덕이던 아니던 자기가 미리 머리 속으로 그려놓은 상황과 목적에 부합되게 꿰맞추게 되면


엉뚱하게 왜곡시켜 영화를 망쳐놓을 수 있고 관객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설사 영화 줄거리의 전체 흐름에는 큰 상관이 없다 하더라도 세부적인 면에서는 그 느낌에 있어서,  


아주 과장되게 말하자면, 가공된 정보를 전달하여 관객에게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치는 결과까지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감성 자극을 위한 선전선동술이나 심리전의 목적으로 쓰일 때는 특히 효과적이고 치명적입니다.


 


이는 영화 뿐이 아닌 외국인 인터뷰 내용을 전달하는 방송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마침 그 비슷한 배경에서 나라의 운명까지 뒤흔들 수 있을만큼이나 민감한 주제인 먹거리 보도를 두고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례가 하나 있어 링크를 걸어 소개합니다.


 


일단 전체 줄거리의 맞냐 틀리냐의 논점은 뒤로 접어두고, 말하고자 하는 입맛에 맞게끔 얼마나 변질이 쉽게 되는지를 잘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떻게 편집하고 어떻게 그럴듯하게 포장하는지의 그 과정을 잘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아와 어가 다르듯이 그 느낌과 의미는 아주 크게 틀려질 수가 있습니다.


 


 


전문 --> [출처] 이명박죽이기 프로젝트 MBC PD수첩의 광우병을 전파하라!|작성자 최맥


 


http://blog.naver.com/macsanjo?Redirect=Log&logNo=130032459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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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발췌 시작>



미국산쇠고기수입문제가 촛불시위로 이어진 광우병파동 정국이 한 달을 넘어 선지도 꽤 오래다. 아직 여진은 계속되고 있으나 날이 갈수록 강도는 적어지는 모습이 확연하다. 이유가 있어서인가 아니면 우리들의 자화상인 냄비근성에 따른 결과인가?


 

 



냄비가 식어서가 아닌 듯하다.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무엇인가 홀린듯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홀린 실체가 서서히 들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역시 영민하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오바하지 마라!”란 따끔한 충고를 했고 그것이 도한 엄청난 효과를 발휘했다.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을 찾은 눈이 시민의 힘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밥그릇을 챙기려는 비열한 세력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들이 얼마나 더러운 수작을 부렸는지를 조명하여 비열한 배후세력의 반국가적 만행에 대한 처단을 할 때가 아닌가 한다.


이명박정부가 미국산쇠고기협정을 잘못 처리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방송국의 지금까지 방송행태를 보게 광우병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자하는 것이 목적인지 이명박정부의 만행을 고발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인지 분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 이유가 어제 밝혀졌다. 이명박대통령은 경영인출신이다.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예산은 그의 눈을 벗어 날 수가 없다. 당연히 방만하게 운용되는 공기업에 대한 매스가 가해질 것이라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말하지 않아도 자신들이 더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더구나 이명박정부는 이를 분명히 밝혀왔으니 공기업의 간부들은 위기감은 느꼇을 것이다.


 

 



MBC나 KBS는 두말할 나위 없이 수술대에 오를 영순위에 있는 공기업이다. 이들은 10년간 좌파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해왔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들 두 방송국의 간부진을 보자면 혀를 찰 정도로 특정지역 출신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수입을 광우병파동으로 엮기 위한 MBC의 비열하다 못해 처절하게 까지 느껴지는 만행을 PD수첩을 중심으로 한번 짚어보기로 하자.



PD수첩은 먼저 휴메인소사이어티(humanesociety)의 자료화면을 이용한다. 다우너 증세를 보이는 소의 일어서려다 쓰러지는 모습을....


 


 


<일부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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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일부는 믿고 싶지 않겠지만, 정상인이라면 그 음흉한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를 금방 간파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목숨을 담보로까지한 그 모험이 무엇이었는지 탐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정도로 위기감에 절박했다함을 나타내주기도 합니다. 옛말에 반역 모반에 성공하면 구국열사요 실패하면 역적이라 하였습니다. 초반에는 대성공을 거두는듯 하나 아직 드라마는 끝나지 않았으니 언제 대반격을 맞아 응징을 당하는 실패를 겪을지 모르는 High Risk Game 의 흥미진진함이 숨어있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실패하면 그에 대한 상응하는 댓가가 따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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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3 류승엽  
고운모래님 수고 많으시네요. 그런데 엑스뜨네요
1 고운모래  
링크로 바꿔드렸습니다.
3 류승엽  
네 고맙습니다.
이번에 정말 pd수첩 다시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정성을 다루어야만하는 공영방송사마저도......
1 고운모래  
정확히는 이전 정권들의 나발수 어용언론이었다 할 수 있겠죠. 작년 5월경 민영방송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정치적 목적없는) 거의 유사한 내용을 내보내고 있을 때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1년 후에 정권이 바뀌자 빌미가 생겼고 그것을 정치적 목적으로 덧칠하고 각색하여 베껴먹는 수준의 방송을 내보낸 것이죠.

참조: 데자뷰인가 아니면 회전하는 역사인가? (소비자 망각의 싸이클은 3개월?)
http://cineast.kr/bbs/board.php?bo_table=co_free&wr_id=70495&page=3

거기까진 좋았는데 그 안에서조차 선거 결과에 극도로 불만인 세력들이 정권이 바뀐 위기감에 국민의 뜻과 결정에 승복을 하지 아니하고 그만 대담하고도 도박적인 승부수를 던지지 않았나도 싶습니다. 쉽게 말해 국민들에 대한 반역이지요. 그런 승부수들은 지금 여기저기에서 도발되고 있지 않나 의심이 되고 있습니다. 잘하면 승산이 있을거라고도 본 것이고 나름대로 필사적이었다 볼 수도 있습니다. 마음 속으로 불복하고, "내 이럴 줄 알았다"며 기다렸다는듯이 동조할 국민들이 꽤 많았을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간파한 영악한 무리들은 그것을 승산의 계산에 넣었을 것입니다. 거기에다 공포심만 좀 조성하고 이익집단들을 부추키면... 선생들과 먹거리에 겁내는 아이들, 학부형들, 엄마들만 끌어들이기만 하면 성공 못할 것도 없겠단 생각도 들었을 겁니다. 그들의 예상대로 대히트를 쳤고, 그 여파는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지지도는 급전직하... 나라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권력 자신감에 자신들도 놀라고 뿌듯했겠지요. 그래서 또 자신만만하게 정면대결로 2탄까지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장마가 곧 시작됩니다. 

하여간에 아마도 낚시에 걸려 파닥대는 고기마냥 끝까지 필사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언젠가는 역사 앞에서 조만간에 검찰의 수사가 조용히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순전히 개인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입니다만 다시는 이런 "순진한 국민들 희롱하여 선거 선출 불복종 운동 전개에 의한 불법적 정권 되찾기 게임"은 이 땅에서 영원히 발붙이지 못하도록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입니다. 이 참에 그런 풍토를 쇄신하고 박멸하지 아니하면, 최악의 선례를 남겨서 그 선례를 모두가 본받아 우리는 우리 손으로 선출한지 몇개월마다 계속 우리 손으로 정권을 갈아치워야 하는 "대의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의 포기라는 악순환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려야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한국민주주의 역사상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셈입니다. 아무리 냄비속성이라지만 훗날 가서도 우리는 이 촛불의 경험을 절대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나름대로 승산이 있다 보고 던진 또 하나의 승부수의 주인공은 김경준이었는데... 지금 검찰에게 미안하다며 참회의 편지를 쓰고있고 자기가 음해하였던 검사에게 무릎꿇고 용서를 구하고 난리가 아니라는데... 과연 그마저도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검찰은 못미더워하고 있는 형편이라 합니다. 검찰이 김경준에게 얼마나 진저리를 쳤으면 "참회와 용서구함"마저도 의심의 눈초리로 보겠습니까?
1 고운모래  
"상략...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이 가열되자, 파리 주재 한국 특파원들은 OIE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미국산 쇠고기와 광우병 우려에 대해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단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회견은 OIE 측의 요청에 따라 특파원 두 명만 대표로 참석했다. OIE 측은 한국민이 궁금해 하거나 걱정할 내용의 상당 부분을 해결해 줬다. 그러나 인터뷰가 끝난 뒤 마마가니 홍보관은 “한국 언론은 한시간 인터뷰하고 또 10초만 내보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한다. 비아냥처럼 들린 이 말은 MBC의 PD수첩을 두고 한 것이었다.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PD수첩에는 “OIE 결정은 권고 사항일 뿐 강제력이 없다”는 취지의 코멘트만 반영됐을 뿐이었다. 30초쯤 될 듯했다. 한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OIE 관계자는 이런 당연한 얘기 말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까.

 
 장 뤽 앙고 국제수역사무국(OIE) 부회장이 MBC PD수첩과 인터뷰하고 있는 장면. [MBC - TV 촬영]
 
마마가니 홍보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물었다. 그는 “PD수첩 제작팀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 여부 등에 대해 여러 가지를 물어와 한국 특파원들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과학적인 설명을 했다. <본지 5월 19일자 8면> 그러나 방송에는 모두 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공정하지 못한 보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PD수첩이 프로그램 첫머리에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처럼 보도한 미국 여성은 쇠고기와 무관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PD수첩은 처음부터 기사 방향을 정해 놓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해 국민에게 겁을 줬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 하략 (논평)"
1 고운모래  
<2008.7.10 사회 기사면>

지난 4월 29일 방송된 MBC PD수첩 광우병 편은 촛불집회를 촉발시킨 도화선이었다. 집회 초기 PD수첩을 보고 충격을 받은 10대 청소년들은 거리로 나와 "죽기 싫다"고 절규했다.

첫 장면은 긴박한 배경 음악이 깔린 가운데 미국의 끔찍한 소 도축장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른바 다우너(downer cow·주저앉는 소) 동영상〈사진 1〉. 미국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촬영한 이 영상은 일어설 힘이 없는 소를 일으키기 위해 몸에 전기 충격기를 갖다 대거나, 고압의 물을 살수하는 동물 학대를 고발하고 있다.

방송에 나온 소는 모두 젖소. 주저앉는 증상은 젖을 통해 칼슘 성분이 빠져나간 나이 든 젖소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마이클그래거씨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지어 젖소까지 도축됐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거예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PD수첩은 이 자막을 "이런 소까지 도축됐다고 생각하진 못할 거예요"라고 '젖소'를 '이런 소'로 바꿔놓는다. 시청자들은 '이런 소=광우병 의심소'라는 느낌을 받는다.

주저앉는 소를 학대하는 장면 뒤에는 흑인 어머니의 오열하는 소리와 장례식 장면이 따라 나온다. 고(故) 아레사 빈슨씨 장례식이다. 내레이션은 "그녀는 사망하기 전 인간 광우병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전한다.

송일준 PD는 "아까 그 광우병 걸린 소, 도축되기 전 그런 모습도 충격적이고 또 아레사씨인가요, 죽음도 충격적이네요"라고 정리한다〈사진 2〉. 이 순간 도축장의 주저앉는 소들이 광우병 소로, 아레사씨는 광우병 소를 먹은 탓에 죽은 것이라는 인상을 준다. 송 PD의 뒤로 비치는 배경 화면에는 "목숨을 걸고 광우병 쇠고기를 먹어야 합니까"라는 캡션이 선명하게 보인다.

방송 이후 '의도성' 논란에 휩싸이자 PD수첩은 "말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의 상당수가 이미 광우병 공포에 휩싸인 뒤였다.

이 끔찍한 두 개의 에피소드에 이어 김보슬 PD는 광우병에 대해 "(광우병은) 0.1g의 위험물질만으로도 감염이 된다. 감염되면 100% 사망한다"고 설명한다. 김 PD는 또 "정부에서는 미국 사람들도 잘 먹는 쇠고기를 우리 국민들만 난리냐고 하는데요, 하지만 정작 미국 사람들도 그 어느 때보다 쇠고기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미국 현지 시민들의 인터뷰는 방송되지 않았다. PD수첩에 공동번역자로 참여했던 정지민(여·26)씨는 "원래 PD수첩이 촬영해온 원본 영상에는 미국 시민들을 인터뷰한 내용도 있는데, 광우병의 위험성을 언급하는 내용을 보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극적인 부분은 고(故)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 인터뷰 장면이었다. 슬픔에 잠긴 목소리로, 그녀는 "MRI 검사 결과 아레사가 CJD(크로이츠펠트야콥병)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PD수첩은 여기에 'vCJD(인간광우병)'라는 자막을 붙였다〈사진 3〉. 영문으로는 'v'라는 철자 하나만 차이가 있지만, vCJD는 광우병에 걸린 소를 섭취하면 감염되는 질병이지만,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은 소와는 전혀 상관없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