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자유게시판

요즘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1 한탄 22 822 0
그냥 내가 볼려고 쓰는 일기형식으로 한번 끄적여봅니다.

군필 26세(만 25) 지잡대생 3학년

2년전, 한참 히키코모리 생활한 시기, 대학을 복학할까 아님 걍 자퇴할까 ㄹㅇ 신중하게 고민을 깊게 여러차례 했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빠가 했던 말은 "돈은 니가 걱정하지말고 대학가고싶으면 가라" 이렇게 말했음.
그래서 그 말 믿고 복학하고 학교다녔음.

그렇게 아빠 돈 받고 학교다니다가 갑자기 형편이 안좋아졌나 돈걱정하지 말라던 아빠는 좀 냉담해지기 시작함.
그러더니 이제는 "너안테 보태줄 돈이 별로없다. 어쩔수없지만 이제 너가 알바를 하든 뭐라도해서 알아서 살아가라" 이렇게 통보함.....

그래서 이제 아무지원없이 스스로 학교를 다녀야되는 형편임.

여기까지 보면 겨우 이정도로 막막하고 힘들다고??? 할수 있음.
알바하는 대학생들 넘쳐나는데 이딴게 뭐가 위기이냐 할수있는데......

이제 진짜 지금 내 현재상황을 정리해봄.

- 먼저 등록금은 모두 장학금으로 면제임.
  ㅈㄴ 가난한 흙수저 집안을 그나마 한국장학재단에서 알아줬는지 1분위로 선정되서 등록금은 진짜 왠만한 뻘짓만 안하면 걱정없음

- 그럼 뭐가 문제냐?? 바로 지금 내가 먹고살아야 하는 생활비.
  타지에서 멀리떨어진 지잡대라서 어쩔수없이 자취하는데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게 자취생활.
  월세 1년치는 이미 아빠가 내줬고, 나머지 공과금이랑 식비, 청약통장, 뭐 등등 한국에서 기본적으로 살아가는데 월마다 나가는
  비용을 이제 내가 스스로 감당해야 함.

- 다 큰 20대 성인이 돈이없으면 나가서 일을 하면 해결된다.
  문제는 나는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대학생이라는점.
  그래서 학기 중에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과제하는것만으로도 나에겐 너무 버겁고 힘듬.
  근데 여기서 주말알바까지 한다??? 그냥 과로사해서 쓰러지라는 것.
  또한 주말을 반납해서 일을 하러 나가면 나는 열심히 공부하고 과제퀄리티 올릴 시간이 현저히 없어질
  위기가 있기 때문에 학기중은 진짜 말그대로 뭐 돈벌러 못가고 그냥 3개월 고립상태 라고 할수 있음.
  미디어에서 알바하는 대학생은 그냥 진짜 거의 편파적인거고 현실을 다르다는걸 깨달음.

- 그래서 방학2달동안 돈을 벌려고 다짐했음.
  마침 한국장학재단에서 나같이 흙수저들을 위한 국가근로장학금이라는 정책이 있었는데...... 떨어짐......
  그래서 종강하고 7월1일부터 바로 알바몬,알바천국,학교알바커뮤니티 끄적이면서 매일 일자리를 알아봤음.
  2달이라는 짧은 조건과 지방 촌구석인 페널티 덕분에 일자리는 많이 있지도 않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일 안가리고 지원 계속넣고 면접보고 그랬음.
  그리고 지금 현재 8월 12일. 지원 넣고 면접본거 다 떨어지고 지금까지 결국 일자리 못구함.
  역시 나보다 나이어리고 알바경력 있는 지원자들이 넘쳐나나 봄. 경기침체 원인까지
  계속 일자리 구하기엔 9월 1일날 개강이어서 뭐 이제 구하지도 못함.

- 이제 9월되면 다시 개강인데 지금 통장엔 30만원.........
  최후의 수단으로 대출까지 생각해보았지만...... 미래에 취업못하고 빚갚을려고 고생하는 자신을 떠올리면 너무 비참해서 두려움.

- 걍 그렇게 힘들면 자퇴하고 일자리 구하면 되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수 있음.
  자퇴를 할려면 3학년 되기 전에 빨리 자퇴했어야 했는데 그때는 아빠가 계속 돈 보내주던 시기였음.
  그러다 지금 3학년 2학기를 향하고 있는데 이때 아빠안테 돈 못준다고 통보 받은것.
  3학년 되버려서 자퇴하기도 이미 늦음.
  자퇴하면 내가 이깟 4년제 졸업장 딸려고 이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과제하고 시간쓰고 아빠돈쓰고 한게 다 날아가 버리고
  나는 20대 그냥 날린것. 이미 3학년 된거 4학년까지 가서 그래도 졸업장은 꼭 따야함.

- 이 상황속에서 정말 대출만이 답인가....... 매일 방구석에 있으면서 불안해하고 초조해하고 걱정하고 그러면서 하루하루 지내고 있음.
  여유있으면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건데..... 당장 지금 내 생계가 위험해 쳐해 있어서 공부할 의욕이 안생기고 그냥 이렇게 불안해하면서
  지내고 있음


여기까지 지금 제가 쳐한 현 상황이네요.

긴글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 요약하자면

가난한 흙수저 집안의 사람이 아빠말 믿어서 뭣도 모르고 대학교 복학하다가 뒤통수 맞고 생계에 허덕이고 있음.
등록금은 모두 국가에서 해결해주지만 그 이상은 지원못받고 그저 대출밖에 없음.
당장 먹고살려고 돈은 벌어야겠고, 근데 학교 공부랑 과제도 해야겠고, 자퇴하기에는 이미 늦었고, 지금 이런 상황이네요.

참 삶이 비참합니다. 이 속을 누구안테 풀지도 못하고 그냥 여기라도 한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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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omments
M 再會  
나이가 반 백세가 넘은 저도 항상 좌절하고 삶에 대하여 두려워 합니다. 
너무 자신만 보지 말고 주위를 살펴보시고 나보다 못한 분들을 떠올리시길 바람니다.
그리고 학자금 대출에 대하여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알아 보세요 무조건 빚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1금융권에서 빌리는 대출이라면 그리 스트레스 받으실 일이 없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빚 없이 해결하는 것이 진리이기는 환경이 안된다면 일단 학자금 대출 얻어서 잘 이겨내시고 (겨울방학 다시 돌아오는 여름 방학 잘 활용하시길....)
1년 6개월 정도 잘 버티면서 학업에 충실하시길......
1 한탄  
조언 감사합니다
S 푸른강산하  
많이 갑갑하고 힘드신 모습이 눈에 밟힙니다.

그러나
인생사 새옹지마의 진리를 믿으십시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애써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일단 기분 전환 좀 하시고요.
모쪼록 힘내십시오.(토닥토닥~) ^^*
1 한탄  
여유가지고 힘내보도록 할게요
4 민초이  
읽다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글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묻어나는데, 사실 25세면 성인이니 혼자 해결하는게 그렇게 비참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장학금을 받는것, 그리고 이미 아버지가 1년치 월세를 내주셨다는건 큰 메리트라고 볼 수 있죠.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버지가 하실만큼 하셨다고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집에서 모든걸 해결해주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이 상황이 다소 억울할 수는 있겠지만,
학자금 대출이라는 제도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면 됩니다.
이 학자금 대출이 가능한 나라에서 태어난것도 행운입니다. 없는 나라들도 많으니까요.
선진국인 미국, 영국 대학생들도 좀 사는집 아니면 대부분 학자금 대출로 다니고, 졸업하고 그거 갚아나갑니다.
스웨덴처럼 잘사는 나라 학생들도 방학이면 임금이 더 비싼 노르웨이 가서 아르바이트 하고 그럽니다.
다 그렇게 살아요.
위에 운영자님이 다신 댓글처럼, 가끔은 아래를 보세요.
위만 올려다보면 한없이 비참해집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책임감이 생깁니다.
1 한탄  
결국 대출밖에 답이 없는 거군요..... 참 빚지는게 너무 두렵고 무섭지만 어떻게든 잘 극복해보겠습니다.
또 생각해보니까 저희 학과 학생들 중 몇몇도 저랑 같이 힘든처지에 놓여져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너무 편하게 학교다니는 애들아고만 비교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S 맨발여행  
요즘은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는 게 쉽지 않은 거 같더군요.
인력사무소 통해서 공사장 막일을 하는 게 그나마 돈을 바짝 벌 수 있는 거 같습니다.
학자금 대출은 쉬운 방법이긴 한데, 졸업한 뒤에는 채무자 신세가 된다는 게 부담이죠.
저도 살아온 날을 색깔로 표현하라면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회색이어서 남 얘기 같지가 않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1 한탄  
조언 감사합니다
2 투덜스머프  
흠 전 20살에 대학교 들어가서 알바를 6개 했어요 집이 워낙 가난해서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대학교는 알아서 다니라고 해서 근데 형은 공부 잘해서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전 1학년때만 받고 장학금을 못받았죠 알바를 토일 없이 6개정도 한것 같아요 요즘에는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졸업여행이나 사은회 같은것도 있었는데 한번도 못갔죠 매일 하는 마지막 알바가
저녁 10시30분에 시작했어요 형 책값에 차비 가끔 용돈까지 줬죠 트럭에 몸빼바지라것 떼다가 시골돌면서 팔아보기도 하고 군고무마 장사도 하고 오뎅하고 붕어빵도 팔아보고..
붕어빵 팔때 어떤 아가씨가 너무 못만드니까 웃으면서 제가 전에 이거 해봐서 알아요 하며 자기가 만들어서 가져간적도 있었죠 ㅎ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시간인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나이좀 들으니 어머니 돌아가시고 가족 한명 치매 걸렸는데 다 안보살핀다해서 저랑 같이 살았고..한 5-6년 그랬네요
힘들어요 26살이면 생각도 많고 보는것도 많으니 더 힘들죠 힘들때마다 전 "멀리보면 아득하고 가까이 보면 비참하다. 그냥 오늘 살아내자" 하고 견뎠어요
좀 냉정한 말같지만 칸트가 말한게 딱 맞아요 "가난한 자의 불편함은 끊임없이 참아야 한다는 것이다"
머릿속에 다른 생각이 안들어올 정도로 막 뭐를 해봐요 그러면 지나가 있어요 돈이 문제니까 예를 들어 "전단지 그거 돌린다고 얼마나 번다고 이왕이면 그 시간 일하고 더 받는 알바자리
구하는게 효율적이지" 그런 생각만 하고 있음 아무것도 안되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꼰대 같겠지만 제 경험은 그렇다고 말씀 드리는 거에요
1 한탄  
정말 험난하게 사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그런 인내와 의지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19 큐담  
좀 다른 얘기 일 수도 있지만... 전... 학업에 집중 못하는 학생들에겐 휴학을 권하기도 합니다. // 한 1년 정도...
보통... 기본적으로 알바를 먼저 시작하고(어떤 기간은 목적을 갖고 투잡을 뛰기도 합니다.)... 조금 여유가 생기면 여행을 다니기도 하면서 자신이 알던 나와바리(죄송) 바깥 경계를 들어가 보다가... 돌아옵니다.
돌아온 학생들에게서 의외로 많은 걸 얻었다는 얘기를 듣기도 합니다. 초등 이후... 쭉 학교, 학원.. 또 대학... 갑자기 성인, 갑자기 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죠. 더불어, 자신의 전공과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자신한테 맞는 게 어떤 방향일 지 등등...
완벽할 순 없지만,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고... 나름 현실 세상... 인생?  등등 자유롭게 일도 하면서(알바가 대부분이지만)... 자기를 돌아보게 되고...
// 가장 큰 우울증은 목표나 목적이 없을 때 생기죠. 그걸 찾으면, 빡센 현실을 좀 다르게 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세상엔 어떻게든 살아 집니다. 그건 좀 과장하면 신과 우주의 영역이고... 자신의 행복을 찾는 건.. 신이 아닌 자신의 의지죠. 그 의지를 지킬 수 있는 목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많은 젊은이들이 빡세게 삽니다. 용케 잘 버텨내는 학생들은.... 황당(?)하거나 순진(?)해 보일 지라도, 명확한 목표가 있더군요.
// 그레서 잠시 숨을 돌릴 시간을 갖고... 더 넒은 진짜 현실 세상을 잠시 경험하고 학교로 돌아오는 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조언해 봅니다.
1 한탄  
남들보다 늦게 복학해서 휴학을 더해버리면 졸업할때 29살이 되버려가지고 ㅎㅎ..... 그래서 휴학은 못하고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17 달새울음  
윗분들 말씀과 마음이 같아 위로와 응원만 드립니다.
1 한탄  
네 감사합니다
22 bkslump  
힘내십시요..란 말이 참 쉽죠.. 상황이 안닥쳐보면..ㅜㅜ
친구는 대학다니다 휴학 번갈아.. 13년 다녀서 졸업장 딴 친구도 있네요 ㅎ
전 방학때 이 일 저일 다해보고 좋아하던 야구쪽 기록원 기술 배워서 기록원으로 쏠쏠하니,,
주에 3일 기록원 아르바이트하고, 단기 알바 나올떄마다 선배들 도움으로.....

참 도움이 못되는 제 이야기만 주저리 주저리했네요... 죄송합니다
군필 20대 중반이시니... 살아보니 아직 길어요~.. 힘내시고 좋은 결정하시길
1 한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6 티거  
저도 옛날 생각나네요 ㅠㅠ
넉넉한 집안도 아닌데 욕심에 전문대를 들어갔어요
고2때부터 방학마다 남들 학원다닐 때 전 알바를 해서 등록금을 마련했거든요
대학 생활할때도 틈틈이 알바를 했으며
2학년 때 군대가기 전 휴학을 해서 등록금 벌어놓고 갔구요
근데 군대에 있는 동안 IMF가 터져서 제대후 집에 가니 집안이 어려워
급한대로 제 등록금을 써 버렸더군요 ㅠㅠ
어쩔 수 없이 학자금대출을 받아 학교다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 1년휴학...
그리고 무조건 돈벌어서 대출 다 갚고 무사히 졸업해서 취업하고 결혼도 하고
나름 잘 살고 있어요^^
돌아보면 무지 힘들었고 남들처럼 대학 캠퍼스라는 낭만을 느껴볼 여지가 없어 아쉬웠지만
`고진감래` 란 말처럼 이러한 시간들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1 한탄  
정말 고생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17 몬테  
지금 글 쓰신 내용을 가지고 아버님과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아버님께서 더 도와주실 수 없으면 대출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좌절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1 한탄  
조언 감사합니다
2 황소의파수꾼  
여기 커뮤니티 특성상 나이때가 높으신 분들이 많아서 다들 잘 될 거라는 좋은 얘기만 써주시는데
저는 이 글이 근본적으로 이해가 안 갑니다.
저도 작년에 졸업한 20대입니다. 글쓴이님과 똑같은 학생생활 겪어 봤습니다.
정말 일 할 시간이 없을까요? 제가 생각 했을땐 그저 좋은 핑계일 뿐 입니다.
과제요? 많지요... 근데 일주일 중 3일 정도 일한다고 해서 과연 그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공이 무언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대학생 기준으로  주5일 다 수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직장인처럼 8시간 풀타임도 아니고
주말알바를 하면 과로사로 쓰러진다...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군필자라고 하시던데 이거보다 더 힘든 훈련도 견디며 전역하셨을텐데 과로사는 진짜 너무 나약한 말씀이십니다.
방학 간 알바를 결국 못 구하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 마저도 글쓴이님께서 간절함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런 모두가 하는 편한알바는 당연히 경쟁률이 쌥니다. 저도 알바 면접 많이 떨어졌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간절하셨다면 타지에 숙식제공하는 노가다나 공장이라도 알아보셨겠지요.
하다 못 해 당일지급하는 쿠팡이나 택배같은 물류 알바도 있고요.
알바하는 대학생이 미디어의 편파적인 보도라고 하시는데 아무대나 나가서 알바하는 친구들한테 물어보세요.
대학생 이시냐고. 십중셋넷 이상은 대학생입니다.
그들은 그럼 무슨 시간이 나서 나와서 일을 할까요? 글쓴이님과 똑같은 대학생인데...
글쓴이님은 이 핑계 저 핑계 가져다 붙이며 자기합리화 하고 계신겁니다.
정신 차리세요.
1 한탄  
댓글 감사합니다.
맞는 말인것 같에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솔직히 진짜 제가 너무 간절하면 지금 이런 글 쓸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냈겠죠.
이 글에선 안쓰여있는데 사실 저는 그렇게 평범한가정에서 자란사람은 아닙니다. 진짜 개 흙수저집안이거든요.
그래서 인지 선천적으로 게으르고 인내심 없이 충동적으로 생활하는 것 같네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근데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