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스트를 일으켜 세워주세요...!
정식으로 신세 한탄 겸...
진솔하게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올해로 씨네스트 운영이 10년차를 넘겼습니다.
2001년 2월부터 시작했으니까요....!
씨네스트 안에는 많은 일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항상 그자리에 있었을 뿐....
그렇다고 전혀 아무일도 없지는 않았지요...
2007년경 하루 방문자수가 2만8천 페이지뷰어 40만뷰어 까지 올라간적도 있었는데
곰플레이어 자막자동 업로드 기능으로 1년만에 반토막이 나고....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으니까요...!
제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거죠...
아마 초창기에 그 힘을 이용해서 뭐라도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업적인 마인드가 전혀 없었던 거죠..
그냥 커뮤니티로만 생각해서 인위적으로 운영자의 일방적인 권한으로
뭘 한다는 것을 두려워했었습니다.
노력도 했었습니다.
어떻게든 다시 사이트를 부흥시키려고.. 영화디비를 핵심으로한 리뉴얼을 시작했으나 결국은...
욕심만 부리다 중간에 중단되었고 상당양의 금전적 손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오랜기간 방치 했습니다.
한 3년전부터는 완전히 지쳐 있었고요
30대 초반부터 운영을 시작하면서... 10년을 넘겼으니....
한참때 젊은 청춘을 투자한거죠 씨네스트가 항상 제 삶의 우선순위였으니까요...
저에게 가장 소중하고 제 전부 인것도 잃었습니다.
저의 무능력과 삶에 찌들어 지친 자신감 없는 행동들....
전 약아빠지게 알짜배기만 빼어먹고.. 내 전부를 책임져 질 수 있는 행동을 했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외골수적 기질은 어쩔 수 없더군요........
그 후 2년~~~~
뭘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데이터베이스 손실되면 그만 둬야할까..
아님.. 그냥 잊혀질때까지 열어만 놓을까.....!
완전 지쳐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신세 한탄입니다.)
그러다 두달전 외부 공격과 해킹시도등으로 심각한 상황일때
다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10년만에 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항상 같이 이곳에 오랜기간 활동을 해오셨던 씨네스트의 친구같은 회원님들의 일방적인 활동보다는
평소에 그냥 방문만 하셨던 회원님들의 절실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10년을 운영하고 끝낼지...
아니면 영원히 계속 이여져 회원님들 삶에 여백이 있는공간으로 남을지는 말이죠....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요즘들어 제가 급격히 말도 많고 활동도 잦아지고 있다는 걸 아시는 분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씨네스트를 일으켜 세우고 싶습니다.
단순이 자막만으로는 견뎌낼 수 없습니다.
자막이 어려워 질때는 다른 컨텐츠를 가지고라도 이겨내야 합니다.
그 흔한 자유게시판에 온통 재회라는닉으로 도배 될 때......
영화감상평에.... 한달내내 한페이지도 안되는 글이 올라올때...
전 좌절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자막사이트인것은 맞지요..
하지만 한번쯤은 본인 스스로 영화광이라고 생각해봄직한 분들이 오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답이 나와 있다고 봅니다.
그 어떤 컨텐츠도 필요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하고...
영화이야기가 가득하다면 말입니다.
지금이라도 좀 일으켜 세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대표 자막사이트에서 대한민국 대표 영화이야기가 많은 사이트로 만들어주세요...!
영화디비는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것은 아무런 특화가 될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솔한 사람사는 이야기가 많고 깊이있는 영화이야기가 많은곳은 특화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씨네스트를 일으켜 며세워 주세요...
10년만에 참고 참아왔던 말들....
이해부탁드립니다.
이정도 한탄은 저에게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어 진솔하게 글 올려봅니다.
도와주세요 !
씨네스트가 그럴만한 자격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긴 글 죄송합니다.
넙쭉~~~ 꾸벅~~~
저 제 자격지심때문에 이 글 절대로 안내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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