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어 우셰프, '12월의 나이팅게일'

영화이야기

테오도어 우셰프, '12월의 나이팅게일'



Rossignols en Decembre, Nightingales in December, 2011 


우셰프 감독의 사람 인상과 장면은 늘 강렬해요.

아마도 전쟁, 죽음을 주로 다뤘기 때문인지.

이 짤막 단편이 '슬픔의 물리학'의 밑바탕으로 쓰였나 봅니다.

익숙한 장면들이 보입니다.

제게는 최고의 단편 애니메이터 감독입니다.



This metaphorical surrealist tale is an allusion. 

Nightingales in December is a trip into the memories, 

and the fields of the current realities. 

What if the Nightingales were working, 

instead of singing and going south?

 Is the innocence the only savior of birds songs? 

There are no Nightingales in December... 

What is left, 

is only the history of our beginning, and our end.


은유적인 이 초현실주의 이야기는 암시다. 

12월의 나이팅게일이 과거와 현실 세계로  여행 중이다. 

나이팅게일 새들이 노래 부르며 남쪽으로 떠나지 않고 남아 일했다면 어땠을까? 

구세주 같은 새들 노래는 순수한가? 

12월에 나이팅게일은 없지... 

남겨진 것이라곤 인간사의 시초와 종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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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3 슈샤드  
작화, 음악, 편집 엄청 강렬하네요~ 근데 너무 빠르고 짧아서 내용 이해가 잘 안돼서 몇 번 봐야 할 것 같아요. 12월의 나이팅게일이 뭘 의미하는 걸까요?
12 Harrum  
감독님 비메오 채널이나 imdb 정보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없나 봐요.
다음영화 소개에 대충 번역되어 있던데 뭔 말인지... 에휴-
12 Harrum  
하루종일 궁금해서 결국 비메오에 있는 글을 본문처럼 해석해봅니다.
더 복잡해져서 그냥 느낌만 남겨두려고 해요 ㅎㅎ
13 슈샤드  
고생하셨어요~ ㅎㅎ 근데 이해력이 딸리는 건지 봐도 모르겠네요. ㅠㅠ  짧으니까 몇 번 돌려보면서 Harrum님의 해석과 맞춰가 볼렵니다.  신경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나하나 수작업하시느라고 눈이 혹사당했는데
사운드믹싱를 디자인하고 배치하고 밸런스 맞추는 작업을 하면
기분이 편해지신다는 영화 예술가 분들 얘기를 여럿 들어봤는데
우셰프 감독님은 그중에서 대체로 예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나 처절하게 몽환현실적이니....
역시나 이해가 아니라 그저 느껴보라고 하는 제스처가 느껴져요.
여름철새인 나이팅게일이 12월에 있을리 없는 비현실처럼,
'나의 시작이 나의 끝이다'라는 엘리엇의 시구로 시작하는 것이
인간을 떠나지 못한 새에 비유한 조류인간을 등장시킴으로써....
... ...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매우 강렬하군요...
12 Harrum  
전 그저 암말도 않고 화면만 쳐다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