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포르투갈 영화제 (서아시)

영화이야기

2019 포르투갈 영화제 (서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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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열리네요

페드로 코스타를 체험(?)해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네요

부산에서도 신작이 공개되긴 하는데 예매 실패하신 분들이라면 차선책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관심이 가지만 페드로 코스타를 견뎌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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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페드로 코스타는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이죠.
저는 이 감독의 영화를 다 봤는데 이번 부국제에 상영될 신작도 기대가 큽니다.
21 에릭카트먼  
저는 반다의 방을 아직 못봤는데 역시나 러닝타임이 문제에요~
이제 biff도 개막했으니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20 암수  
코스타 작품은 용암의집, 뼈, 행진하는 청춘, 호스머니 4편 봤군요..
최고작이라는 반다의 방은 볼 기회를 놓쳐버렸어요...
이번 신작도 하스미님이 극찬을 하시니......언제 한번 챙겨볼 기회가 있을지...
다 좋은데....코스타 작품은 러닝타임 내내 대단한 인내심이 필요한 듯 합니다...^^
그리고 사전에 감독이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보고 영화를 봐야 감독의 역량 및
장면 장면이 뜻하는 바를 어렴풋이나마 catch할 수 있는듯 해요...
21 에릭카트먼  
관심은 가지만 쉽게 엄두가 안나죠^^
궁금하긴 한데 말입니다...
15 Harrum  
소감들을 보니 전 일단 발을 빼야겠어요
영화 '희생'도 간신히 봤거든요.
그땐 호기심 많았던 이십대였으니까.
지금은.. 영화관 가는 일도 버거워요.
그래도 궁금하네요.
21 에릭카트먼  
'희생'을 간신히 보셨다면 지극히 정상 아닐까요? ^^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ㅎㅎ
원래 <희생>은 몸을 희생하면서 보는 영화입니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열대병>을 처음 봤을 때, 소주 열 대병을 마신 기분이 들었습니다.
<반다의 방>을 어떤 사람은 보고나니 반 die가 되더라고 하더군요...ㅎ
20 암수  
하스미님은 부국제 장기간 체류중이신가봐요..부럽~~
저는 애커만의 "잔느딜망" 뒤라스의 "인디아송"을
버텨내면서부턴 수면제 영화도 견딜수 있는 맷집이 생겼습니다 ^^
그런데 60년대부터의 미국쪽 아방가르드 실험영화들은 진짜 사람 무아지경으로 만들긴 하더군요 ^^
저도 맷집이 제법 되는 줄 알았는데 라브 디아즈 영화 보면서 허약체질로 진단 받았습니다^^:;
20 암수  
라브 디아즈 영화는 짧은게 4시간이니...ㅎㅎ
위라세타쿤의 깜깜한 칠흑같은 밤...관객이 정글에서 몸소 체험하는 듯한 착각이 드는 풀벌레 소리..그이외에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
그리고 낮이 되고...또다시 정글행...
저는 그런데 벨라타르의 영화..사탄탱고나 토리노의 말..80~90년대 그외 그의 영화들은..특별히 지루한건 못느꼇습니다...일반적으론 지루한 요건은 다 갖췄는데...
최근엔 코스타 이외에..알베르트 세라..리산드로 알론소도 찐한 에스프레소 없이는 견디기 힘들더군요 ^^
벨라 타르는 저도 재밌게 봤어요.
한스 위르겐 지베르베르크의 <히틀러>, 왕빙의 <철서구> 보고나니 세월이 다 흘러갔더라는 말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