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lover's concerto by Sarah Vaughan
음악 시디를 정리하다보면 여기저기서 추억들이 튀어나옵니다.
영화만큼이나 예전 노래들은 그 당시의 기억들을 고스란히 머금은 채, 가슴 깊은 곳에 잠자고 있는 줄 알았던 감정들을 깨워버리지요.
Sarah Vaughan 의 Lover's Concerto 는 원곡은 The Toys라는 여성 트리오가 부른 좀 더 경쾌한 느낌의 곡이었는데,
Sarah Vaughan이 좀 더 심플한 사운드로 연출하면서 영화와 딱 맞아 떨어진 듯 한 느낌이랄까?
아래가 Te Toys의 원곡입니다.
접속.. 하면 무엇 보다도 pc 통신 이야기를 빼놓을 수도 없지요.
파란, 혹은 회색화면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를 띄우고 추억의 접속음! 아날로그에로의 향수...
그렇게 알게 모르게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의 이야기...
그런데 솔직히 접속과 함께 물론 챠트1위를 계속 차지하고 있었던 곡은 분명히 Sarah Vaughan 의 Lover's Concerto이지만,
접속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음악은 Velvet Underground의 Plae Blue Eyes 였습니다.
sometimes i feel so happy, sometimes i feel so sad...하면서 시작하던 이 시니컬한 듯, 나지막히 이야기하듯 읇조리는 듯했던 가사들이 알알이 박혔던 노래.
오늘의 cd로 두장을, 간만에 꺼내 들어봅니다.
26 Comments
두 번째 노래.......... 제 스퇄~~ 크하~~~
근데 이 곡이 어떤 장면에서 나왔는지는 기억이...
근데 이 곡이 어떤 장면에서 나왔는지는 기억이...
이모티콘 너무 귀여우세요 델라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