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is, Little Girl, Blue

영화이야기

Janis, Little Girl, Blue

간만에 다시 자료가 올라오길래 전에 받아뒀던 화일을 찾아서 보다가 씁니다.

제니스 조플린의 다큐영화지요.

 

제니스 조플린하면 60-70년대 음악을 들었던 분들이라면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재즈풍의 그루브를 아주 헤비하게 소화시켜내던 보컬리스트,

고립에 익숙해져야 했던 일상을,

가슴 가득 외로움으로 장전한 채 섬세하고 여린 마음을 알콜과 마약으로 달래다가

그렇게 약물과다로 짧은 생을 마감해버렸기에 더 큰 아쉬움으로 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만에 영화를 보면서 다시 듣고 싶은 노래들이 떠올랐고,

The Doors 같은 그룹들과 함께 당시 유명했던 우드스탁 등...

(물론 예전 신촌에 있던 더도어스, 우드스탁이 더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만...)

추억이 연결고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스치고 지나갑니다...

 

오랫만에 그녀의 소리는 비록 약물과다로 사망했지만,

그녀의 가진 재주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을지 상상하기 충분하게 해주는 듯 싶습니다.

 

Janis Joplin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혹 계시다면, 

Janis Little Girl Blue 라는 2015년도 다큐영화가 있으니 보신 후 유투브 등에서 그녀의 노래를 들어보세요. 

꽤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보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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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Comments
26 naiman  
반갑네요..제니스 조플린. 잘봤습니다...

추카추카 46 Lucky Point!

27 블루와인  
헐... 럭키-_-  랍니다~
26 naiman  
익숙함다...
41 나무꾼선배  
블루와인 님... 이런 면도 있으셨군요.
27 블루와인  
이런... 면...이...라...니..요....?? ㅋㅋㅋㅋ
41 나무꾼선배  
저런 면을 보여주세요. 구람...
27 블루와인  
요런 면으로 뒤집었음~
41 나무꾼선배  
가만계세요...
27 블루와인  
41 나무꾼선배  
가만계세요...
22 박해원  
Me and Bobbygee, Try, Ball and chain, Summertime 등 주옥같은 곡들을 남기고 요절한 천재 블루스락 아티스트ㅜㅠㅜ
27 블루와인  
전, ball and chain과 try를 젤 좋아합니다^^
22 박해원  
라이브할 때마다 달라지는 볼앤체인ㅎㅎ 그게 바로 재즈의 맛이죠ㅋㅋ
27 블루와인  
해원군 나이 때 난... 재즈를 들었지만, 요즘 해원군 나이 때는 루즈한 음악보단 신나는 음악을 들어야 좋은거래요 ^^ ㅋㅋ
22 박해원  
저 디게 다양하게 듣는데ㅎㅎ 요즘은 보기 드문 락빠이긴 하지만 우울한 것만 듣진 않아여ㅋㅋ
몇년전에는 취향적으로 애늙은이 소리도 들었지만... 이젠 타협을 넘 많이 해가지고ㅋㅋㅋ 색깔을 많이 잃었네요
26 깊은강  
좋아하는 사람..  언젠가 올릴려고 했는데 ^^  시간나면 다른 영화도 소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7 블루와인  
예, 저보다 더 전문적인 분들의 소개를 환영하고 싶습니다^^
두세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
26 깊은강  
전문적인 소견을 가진 것은 블루와인 님인것 같습니다...
그저 소개만입니다.. T.T 
23 자막맨  
오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27 블루와인  
이번 영화는 다큐적인 성격이 훨씬 강합니다.
이거 말고 다른 영화에 그녀의 삶을 들여볼 수 있는 영화적인 요소가 더 많은 작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깊은 강님의 소개를 기대하면서^^

추카추카 28 Lucky Point!

26 깊은강  
위에도 적었지만
소개 (몇 년도에 나왔다.그리고 나온 음악정도만..) 만입니다.. T.T
29 써니04™  
이 노래 락 맞죠? 음악을 잘 몰라서
강약 조절이 엄청나네요. 밀고 당기기 진수
49 iratemotor  
블루스 락이네요. 에릭 클랩튼, 레드 제플린 등도 이 부류에 넣는 분도 계시고요.
락 안 듣는시다면서 듣네요?^^ 이런 장르 좋아하시면 킹 크림슨, 핑크 플로이드 등의 프로그레시브 락도 즐겨 들으실 수 있을 듯...
노래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우드스탁 죽돌이었습니다. 학교 바로 코앞이라 수업 끝나고 거의 매일 가다시피 했었지요.
매일 거나하게 술 드셔갖고 오셔서 돈 깁슨의 I can't stop loving you 딱 한 곡 신청하시고 따라부르시고... 바로 나가신 어떤 아저씨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곳 분위기가 자유분방한 게 참 좋았어요. 모르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얘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그러다 죽(눈)이 맞으면 택시 타고 홍대쪽 스카란 바로 이동해서 재미를 더했지요. ㅎㅎ
그땐 요즘처럼 클럽이라 안 하고 뭐라 했는데... 기억이 안 나는군요.

블락이란 데는 하드 계열의 헤비메탈 뮤직비디오 틀어주는 곳이었는데... 우드스탁 가기 전에 화끈하게 귀청소용으로 자주 갔었답니다.
근방에 레드 제플린, 롤링 스톤스도 있었는데... 이쪽은 주로 60~70년대 음악만 조용히 듣다 가는 곳이었고요. 1~2년 지나고 없어졌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말씀하신 더 도어스는 있었는지 없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우드스탁 얘기 나와서 너무 반가운 나머지 좀 주절거렸습니다.
27 블루와인  
에릭클랩튼, 레드 제플린, 레드칠리페이퍼...까지는 듣지요^^ 좋아하기도 하구요.
음악은 거의 안가리고 듣지만, 어려서붜 제 마음을 건드렸던 장르가 그저 소울, 재즈였을 뿐.
헤비메탈을 안좋아한다 했지 락은 안좋아한다고는.. 안한거 같은데...
스카.. 얘기가 나오는거 보면, 좀 더 나중 얘기 같기도 한데... 스카가 홍대입구거리에 있던 바 아니었던가요?? 헷갈...
전 지금도 기억에 제일 강하게 남은건 우드스탁의 입구 전화기...
그앞에서 서성이던 기억이 많아서인지도.. ^^

그러다 나중에 자주 가던 곳은 사실, 도곡동 그레이스백화점 뒷골목에 까사블랑까라는 재즈바에서 죽치고 살았었습니다. ㅋㅋ
49 iratemotor  
스카 홍대에 있던 바 맞아요. 저보다 윗세대시니 가물가물하실 수도 ㅎㅎ
우드스탁 정문 옆에 하늘색 공중전화였죠? 서성이셨다면 삐삐세대?^^
까사블랑카는 몰라요. 재즈도 들었었어야 했는데... ㅜㅜ
우드스탁 대학로랑, 강남역에도 있긴 했었고...
근데 여성치곤 참 특이하신 분 같습니다
27 블루와인  
음음음... 근데 누가 여성이래요? ㅋㅋㅋㅋㅋ
삐삐부터 시티폰 pcs까지... 다 섭렵했던 세대...
그리고 뭐가 특이한건지... 냐옹~
49 iratemotor  
여자분으로 들었는데... 요즘 사기 많이 당했는데
삐삐부터 시티폰 pcs... 저도 접하긴 했죠. 아주 잠깐
여성치고 특이하다고요. 여성분 아님 얘기가 달라지고요.

추카추카 12 Lucky Point!

27 블루와인  
고로코롬 또 럭포를 챙겨가시는 이라떼님! 축... 나눠주세요오~ ㅋㅋ
근데 정말 궁금해요 왜 여성치고는 특이한게 되야 하는건지...
49 iratemotor  
그 당시로선 그런 분들 극소수였죠.
특이=희귀=극소수... 뭐 이런 뜻입니다.^^
좋으면 좋았지 나쁜 뜻은 아닙니다.
27 블루와인  
음음음... 그랬었던가요??
그러고보니 어제 술자리에서도.. 사람들한테 '그렇게 눈 땡그랗게 뜨고 자꾸 왜 그러냐구 묻지 말라고...' 구박들은 기억이..
그래도 궁금한걸 못 참겠는걸 어쩌겠습니까...
우드스탁이나 스카에 자주 갔었던게 특이한건지... 뭔지 궁금하다구요~
강남 우드스탁은 강남역에 있었던 것 보다는 강남구청 앞 코너 돌아서 있었던 곳이 더 자주 가던 곳...
(근데 나중엔 사실 우드스탁이 뭐 그냥 지하바 같은 곳, 여기저기서 막 쓰는 유행같이 지나갔던 것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