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재미있게 본' 더 원 아이 러브'의 마크 듀플라스가 출연한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 OST입니다.

마크 듀플라스라는 이름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더 원 아이 러브'처럼 소규모 sf 연애물입니다. 이 배우 취향이 이런 스타일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코미디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친근한 느낌이 드는 배우입니다.

영화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삼고있습니다. '시간 여행을 같이 할 사람 구함'이라는 광고가 이야기의 시작이죠. 영화 제목인 'Safety Not Guarenteed'도 광고에 삽입된 문구의 하나입니다. 이 영화도 '더 원 아이 러브'처럼 SF 설정이 이야기 전체에 깔려있지만 정작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정,이해 그리고 믿음입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괴짜와 그를 취재하며 조금씩 이해하며 가까와지는 여기자의 알콩달콩 러브 코미디도 재미있지만 영화 마지막에가서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는 정말 굉장하죠. 재기발랄한 소품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 봅니다.

마크 듀플라스가 직접 부른 'Big Machine'입니다. 소리가 이게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