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11:14 // Funny 스릴러?? 강추!

영화이야기

PM 11:14 // Funny 스릴러?? 강추!

1 WhiteWolf 2 8090 1

고감도 funny 스릴러 즐겨라! 감탄하라! 당신이 목격한 그 모든 것에 답이 있다!


라는 메인 카피를 달고 있는 이 영화. 제작노트에는


마지막 순간 관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며, 그 완벽한 각본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라는 글이 있다.


 


정말이지 이런 훌륭한 시나리오를 보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이 영화의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그저 감성을 진동시키는


흔해빠진 장르의 영화만을 열렬히 지지하는 생각이 모자란 분들일 것이다.


 


미들톤에서 벌어지는 신기한 사건들!


이건 스릴러이긴하지만 당신들의 상상과는 전혀다른 방식의 스릴러다.


긴장감을 조성해 감독과 관객들과의 두뇌싸움을 하는 메멘토와는 다르다.


칠흑같은 어두운 밤에 울려퍼지는 신나는 음악들..


어두운 색상과 신나는 음악을 동시에 느끼며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첫번째 사건이 시작된다...


 


어떤 전문기자는 시시한 퍼즐이라고한다.


하지만 난 그 기자가 얼마나 퍼즐의 재미를 못느끼는 하찮은 감성의 소유자인지 알고있다.


이것은 거꾸로 흘러가는 메멘토나 드라마라는 장르를 가진 21그램과는 명백히 다른 영화이다.


특히 형식이 영화의 전부인줄 아는 영화라고??


영화는 결코 감성만을 생각하는 그런 감정의 전달 매개체는 아니다.


하나의 연극과 비슷하며 시나리오가 없다면 최소한의 전개 조건도 채우지 못하는 것이다.


차분하고 뭔가 알수없는 감정을 주입시키는 듯한 음악이 깔리며 배우들의 심각한 표정연기와


어떤 교훈적인 면들을 갖추거나 인생의 드라마같은 면을 다루고 그런식의 감정을 느끼게하는 것들만 영화인줄 안다면


당신은 구세대적인 색안경을 끼며 허우적거리는 영화를 즐길줄 모르는 인간임에 분명하다.


마지막말이 압권이었다,


이미 훨씬 더 재미있는 퍼즐을 맞춰 본 관객들에겐 조금 시시한 퍼즐이 될 것이다.


이럴수가, 이것보다 더 재미있는 퍼즐을 맞춰 본 관객이 있다면 나좀 소개시켜 줬으면 한다.


나도 좀 해보게.


 


어떤 영화사이트를 가서 사람들은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 어떤 감상을 느꼈는지 살펴보았다.


이 영화를 재미없게 보신 분들의 평가는 대체로 이랬다.


-------------------------------------------------------------------------------------------------------------------------------------------------


그냥 여러 사건들을 어지럽게 펼쳐만 놓은채 서둘러 끝을 내버리는 이 영화를 보며 약간은 허탈해지더군요.


이 영화는 전혀 스릴러답지 못합니다. 그것은 기존 장르의 법칙을 깼다는 것을 뜻합니다


너무 가볍다.


 


반면 재밌게 보신 분들의 평가는 이랬다.


 


스릴러의 근본은 두뇌싸움이나 반전이 결코 아닙니다. 인간의 감추어진 본성을 여러 사건을 통해 찾아내고 알지 못했던 이면성과 오만을 성찰하는데 목적이 있어야 하죠.

그런 면에선 이 영화는 궤도를 벗어납니다. 그러나 왜 스릴러는 어둡고 무거워야만하는지에 대해 스릴러란 충분히 가볍고 유쾌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재기발랄한 작품이란점에 높은점수를 줄수있다고 봅니다.


---------------------------------------------------------------------------------------------------------------------------------------------------


난 재미없게 보신 분들의 평가는 정말 황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그런 평가는 보고선 잊었으면한다.


 


생각할 점은 이것은 입체적인 이야기라는 점이다.


여러 시각에서 쳐다보아야 내용을 알수 있는것이다.(코끼리는 뱀같은 코와 커다란 몸뚱이와 기둥같은 다리를 가지고있지.)


11시 14분에 일어난 여러가지 일들...


한 시점에 다른장소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은가...


그리고 그 시간의 전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은가...


이영화를 보면 된다!


 


완벽한 시나리오를 보고 감탄하게 된 영화


PM 11:14


강추!!!!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6:34:02 씨네씬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03:12 추천영화에서 이동 됨]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1 jdmania  
저는 생각했던거 보다 별로더라고요.. 그냥 볼만한 정도..
1 jdmania  
제가 생각한 스릴러가 아니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