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작 사랑과 영혼이라는 영화를 모르는 사람은 영화팬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89년작인 Always란 작품은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을런지도 모르겠다. 나도 예전에 이 작품을 슬쩍 한 번 본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본것 같지는 않다. 그러다가 며칠전 저녁을 먹고 심심하던 차에 웹서핑을 하다가 이영화에 대한 평을 보고서 다시 이영화를 구하여 보게됬다.

영혼이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점에서 사랑과 영혼, 그리고 Always란 영화는 공통된 점이 있다. 그러나 한가지 다른 면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과 영혼이 당사자들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라면, Always는 당사자들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이승에 남은 연인의 또다른 인연을 맺어주고자 영혼이 노력을 한다는 점이다. 물론 처음에는 영혼도 그러한 현실때문에 횟갈려 했으나 나중에는 자신은 영혼이고, 남은 이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또다른 인연을 엮어 주고자 많은 노력을 한다.

이러한 점에서 상기한 두 영화는 모두 독특한 매력이 있다. 그러나 나는 굳이 점수를 준다면 Always란 영화에 1점정도는 더주고 싶다. 그 이유는 자신만의 사랑이 아니라 남의 사랑을 위하여 노력을 경주한다는 이타적인 면이 있기에 그러하다. 그리고 참고로 이 영화에는 까메오(?)로 오드리 헵번이 출연한다. 그녀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는 것도 추억의 영화팬들에게는 설레는 모습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네스트에 오시는 많은 영화팬들에게 이 영화를 안본신 분들이 있다면, 주말에 이 영화를 한번보기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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