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들

영화이야기

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들

11 붉은입술 0 3819 0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여운이 남아
쉽사리 자리를 뜨게하지 못하는 영화들...

한 두어시간 정말 여유를 갖고
영화다운 영화를 보고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혼자봐도 감동적이지만 부모와 함께 자녀와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보면 더욱 좋은 영화들입니다.

* Mariposa(마리포사)
'마르셀의 여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그린 영화.
한 교사의 삶이 이데올로기에 의해 희생되는 과정을
눈부시고도 절제된 언어로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

'마르셀의 여름'도 못보신 분은 꼭 보시기를...

* The Cure(굿바이 마이프렌드)
친구 사이의 따뜻한 우정을 그린 아름다운 영화

* The mighty(마이티)
두뇌 그리고 다리, 두 소년이 만나 완벽한 결합을 이룬다.
"넌 내 발이 되어줘, 난 네 머리가 될께"
온 가족을 감동이 있는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푸근한 영화.

* October sky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열정이 아름답게 그려진 영화.
부자간의 갈등과 사랑, 사제간의 정, 친구들의 우정,
사람들 사이에 흐르는 말없는 온정. 모두 이 영화를 살리는 값진 요소들이다.
50년대의 유명한 팝음악이 계속이어져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 Scent of a Woman(여인의 향기)
앞 못보는 퇴역 장교가 젊은 청년을 만나면서
삶을 돌아보고 희망을 얻게 되는 내용의 영화.
특히 탱고 춤을 멋지게 추는 알 파치노의 모습이 인상적인데,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Little Cheung(리틀 청)
가족과 이웃의 사랑과 우정을 진솔하게, 코믹하게 잘 그려주는 좋은 영화.
중국에 홍콩반환 직전의 홍콩 사회의 모습이 담겨있다.
불법체류자의 사회적인 문제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체적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분위기의 영화.
진과 감독의 홍콩 반환 소재의 3부작중 마지막 작품(홍콩)

* 징키스칸
징기스칸이 건국한 원나라와 우리나라 고려사이의 슬픈 역사로 인해
'징기스칸'이란 인물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각은 이중적인 면이 있다.
일단 징기스칸이란 개인사에 촛점을 맞추어서 이 영화를 본다면
온가족이 다 함께 볼만한 아주 좋은 영화이다.
특히 어머니들이 반드시 보실것을 권한다 (중국)

* In The Heat Of The Sun(햇빛 쏟아지던 날들)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이 눈부시게 흐르며
한 남자의 유년의 추억이 시작된다. 
사람의 음성이 오케스트라보다 더욱 깊이있고 아름답게 울리는 아름다운 영화(중국)

* Ashes Of Time(동사서독)
뛰어난 무공을 지닌 인물들의 내면을 그린 영화.
국내에서는 배급업자들이 오락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편집본을 돌려
대부분 이 영화가 무술영화로만 알고있지만,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미학과 깊이 있는 성찰을 되새기며
다시 한번 보시길(감독판) 권한다(홍콩)

* The Emperor's Shadow(진송)
"나는 천하를 통일하겠다. 그대는 민중의 정신과 마음을 지배할 음악을 만들라"
한 사나이가 칼로써 천하를 통일한다.
또 한 사나이는 음악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려 한다.
무력과 예술정신의 대비라는 측면에서도 이 영화는 볼만하다.
주제의식이 극명한 솔직담백한 쪽을 선호하는 팬들에게 추천.

* quitting(지난 날)
마약중독으로 폐인이 되어가는 영화배우 청년과,
그 아들을 지키기 위해 퇴직하고 돌보는 연예인 출신의 부모와 가족...
가족의 사랑이 보기에 아름답다.
특히 아들을 돌보는 아버지의 부성애가 눈물겹다. (중국)

* 흑인 올훼
우리나라에 '흑인 올훼'로 소개된 고전 영화. 
'금기'와 이를 지키지 못하는 인간의 속성이 빚어내는 신화 올훼와 유리씨즈의 이야기를
브라질의 삼바 축제를 배경으로 만들어낸 고전 명작.

* Red beard(빨간 수염)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일본판 동의보감이라 할 수 있다.
야마모토 슈고로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에도 말기 시대에
빈민을 상대로 진료활동을 벌인 의사의 이야기.
구로자와 감독 스스로도 만족을 표했던 완성도 높은 영화.(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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