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영화이야기

제목 없음

1 현태환 4 2909 0
처음부터 이 영화의 제목만 생각하며..
얼마나 나를 만족시켜 줄런지..
"거.. 한 번 보자.."
라는 식으로.. 시간 남을 때.. 틈틈히..봐 왔다.
장르도.. 드라마? 코미디?? 멀까??? 아리송했다.
다 보고 나니 과연 무슨 장르일까? 무척 궁금했다.
(난 영화를 다운 받고.. 바로 지우거나..
보관하고자 할 때는 화질 - 제목 - 감독 을 정리하며..
분류하기 때문에.. 항상 영화 정보를 뒤진다.)
헐.. '코미디,드라마,로맨스,전쟁'.. 으로 구분된다.
-_-? 묘 했다. 이런 장르로 구분된 것이 맞지 않는 다는 것이아니라..
충분히 인정한다. 하지만..장르나 뭔가에 입각하여.. 제작하라면..
이런 영화가 나 올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영화 줄거리나 쓰자고 글을 작성하진 않는다..
단지.. 이 감흥을 그대로 살려..
글을 쓰며 다시 한 번 영화를 되 씹어 보는 것..
그리고 다음 번에 갑작스럽게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을 쓰며 스스로에게 만족을 느끼기 때문에..

충분히.. 장르에 충실했다고.. 나는... 거듭강조한다.
코미디다운 요소들.. (난 코미디를.. 싫어한다. 처음부터 장르에 거부감은 없었지만..
억지스런.. 한국 코미디가 나의 비위와 맞질 않아서.. 그 때부터 장르 자체에 거부감이 든 것 같다.)
주인공의 태연함과.. 재치 그 자체가 코미디였다.
주인공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 부분은 금전적인 부분들이다..
(다분히 어린..내가 벌써 부터..이러면;;)
"돈 아깝게 스리..말라꼬;;"
그리고.. 그것들의 뒷처리는 설명하지 않고 진행되도 매끄럽게 인정되는 까닭은?? 거참..
맘에 드러쓰.. 이 부분은 드라마틱 하면 한 마디로 꽝이다..

딱 봐서는.. 특별한 소재가 없는 상황일 땐, 드라마, 로맨스로 빠진다..
이 부분이 약간의 지루함이 있었다.(그 부분이 특별한 상황인가??-_-)

암튼!! 아무리 봐도.. 딱 떨어지는 설정이나.. 이런 것들..
내겐 부정적으로 받아 들이기 쉽상인데..
이렇게.. 개운하다니..(누군가에게 묻고 싶다..)
이런 코미디라면 자주 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니..

연기력 또 한.. 완벽한 소스 자체로.. 오히려.. 그것이.. 주 메뉴인지도 모르겠다만..

중 후반의 어두운 부분마저.. 철저하게 전쟁에 걸 맞게..
심각하게 표현.. 그리고 밝고 당찬..귀도의 자유분방함에.. 사르르 녹는 듯한..
귀도의 죽음..(헥.. "넌 너무 설쳤어..이 쯤 되면.." 불연듯.. 이런.. 생각이..;;)

암튼! 다 필요 없고.. 바로 탱크 등장!! 맘에 드러쓰..
(마지막에.. "마!미"...
이 떄부터.. 목에 탁 걸리는 듯한 슬픈 감정의 영화를 제외하고..
이 영화의 이런 눈물이란..?? 암튼.. 눈에서 그칠 줄 몰랐다..)
적는 와중에도.. 드문드문.. 서툰 글솜씨.. 때문에..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렇다고.. 지우자니.. 아깝고..

아아.. 이런.. 끝까지 제목을 안 밝힐 뻔했굼;;
인.생.은.아.름.다.워.. ;;

요즘엔.. 구로자와나.. 흑백영화를 잔뜩 건저 올렸으니..
고전의... 구수함에 빠져 볼라요.. ㅋ
읽느라 수고 많았소..
그리고.. 태풍 피해.. 조금 이라도 입으신 분들까지도..
힘내십시오.. 남 말할 처지가 아닌디.. 흠..-_-;

p.s
제목이 없다는.. 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일종의 틀 밖에 존재한다는.. 것
암튼.. 딱히 제목을 붙이고 싶지 않았다.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6:34:02 씨네씬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02:06 추천영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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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박지훈  
  내가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저 하나에 꽃잎파리에 불과 할 뿐 이였당,,,-,.-;;
1  
  짝짝짝!!이 글 너무 맘에 드네요....^^제 생각과 같기도 하구요...글 또  써주~~베니니의 다른 영화도 봐보세요~^^;;
1 홍성훈  
  베니니 최근영화가 피노키오인가요? 영화평론가들에게 별루 좋지 않은 평을 받고있다는데...
1 채종국  
  로베르토베니니~크크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