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떠돌아다니는 외팔이 검객...

저두 제대로 본적은 없지만 그 옛날 한시대를 풍미했다던 왕우의 외팔이 검객 시리즈가 있었다네요..

그 외팔이 검객의 현대판 버젼이 서극의 칼 입니다.

본지가 꽤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강의 내용은...

"연봉호" 라는 한마디로 칼공장에서 일하는 정안과 철두 그 둘은 친구이자 라이벌로 칼공장주인인

사부의 후계자자리 그리고 그의 딸을 두고 경쟁관계이죠.어느날 정안은 자신의 아버지가 비참하게

죽었다는걸 알게되고 사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직 복수의 일념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다 마적떼에

게 한팔을 잃고..가까스로 살아나 우연히 외팔이 검법을 터득해서 복수에 성공하고 홀연히 떠난다는

내용이죠^^.

군더더기 거의 없는 빠른전개와..현란한 칼놀림..기승전결이 너무도 뚜렷한 스토리구조,,,

복잡한구조나 심오한 메세지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그저 시시한 영화일테지만...뚜렷한 스토리와

무협물이나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후회 안될 영화입니다.

특히 반토막난 칼에 줄을 매달아 현란하게 돌리는 정안의 칼놀림은 다른 무협영화처럼 하늘을 날지도

쓸데없는 폼을 잡지도 않지만 굉장히 사실적이고 역동적으로 느껴집니다.

영화 보고 집에 와서 과도에 줄 매달아 돌려보다가 다칠뻔한 기억이..^^

하여튼 정안(조문탁)의 칼돌림은 정말 최고입니다.

영화의 원제가 서극의 도 인데요..예전 왕우의 외팔이영화에서는 분명 검객이었는데,

왜 이영화는 '검'이 아닌 '도'를 선택했는지는 영화를 보시면 느끼실겁니다.

여하튼 이것저것 생각안하고 화끈한 무협액션 영화 보시고 싶은신 분에게 강추입니다.

왕우의 외팔이 시리즈에 열광하셨던 어른들께도 추천해 드리면 좋겠네요^^


.........덧붙여..감독 서극의 자매품인 '순류역류' 도 볼거 없으심 한번 보세요..역시나 액션하나는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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